저희 가족은 지난 토요일(5월4일) 저녁시간에 진행했습니다.
사모님이 기도하는 엄마들 모임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참여하지 못했구요 아이들과 함께 제가 진행했습니다.
지난 한주간 각자 가정에 봉사한 내용을 가지고 용돈을 나누고, 그 중에 1/3을 째다카통에 넣었습니다.
여러 질문 중에 가정과 교회가 무너지면 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하는 질문에 대해
가정이 무너진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다시 질문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질문을 아이들이 스스로 대답하게 했는데요
아이들 스스로가 가정이 무너지는 것은 가정의 질서가 무너지는 것이요 사랑이 깨어지는 것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처럼 가정이 깨어지면 가정이 불화하게 되겠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사회적으로 범죄가 증가하고 사회가 어지러워질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면서 깨어진 가정에서 어디도 의지할 곳없고 하소연할 곳없는 사람들이 마지막에 찾게되는 곳이 교회이어야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교회는 그래서 이 사회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주일설교말씀을 떠올리며 교회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인식했습니다.
우리 가족이 교회를 더 사랑하기 위해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에 대해
교회를 더 자주 찾아가고, 예배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예배에 잘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한 명이 한 음절씩 돌아가면서 4행시를 지었습니다.
성 : 성도교회
도 : 도
교 : 교인들이 많아져서
회 : 회개와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가 : 가화만사성이라고하죠
정 : 정말 좋은 말입니다
행 : 행복하기도 하죠
복 : 복받으세요
4행시를 지을 때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 하더군요
희망나무를 완성하며 나눈 이야기입니다.
성도교회의 5년 후에 대해 아이들은 잔디가 깔린 마당이 있는 교회에서 매주일마다 바비큐파티를 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각자 자신의 5년후에 대해 성주는 선생님이 되어있고, 차를 구입해서 운전을 직접하며 출퇴근을 하고 있을거라했고
도영이는 군대갔다와서 복학해서 학교다니고 있을 거라 했고, 성현이는 고3이라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거라고 했습니다.
저는 하브루타로 이 지역의 부모님들을 잘 교육해서 팔용동에 불행한 가정들이 사라지고, 하나님의나라가 이 땅 가정에 세워지게되기를 소망했습니다.
치킨을 먹느라 지저분해진 교재를 보며
오늘의 나눔도, 먹방도 치열했구나.. 하는 행복한 생각으로 나눔을 마쳤습니다.
(다음번에는 헝그리정신으로 먼저 하브루타를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나눔에 집중하다 보니 사진을 한컷도 못찍었네요.. 다음엔 꼭 잊지 말고 찍어야겠습니다)
첫댓글 글을 읽으니 현장을 실감하네요
마냥 아이들이 귀엽습니다
얼마나 웃고 즐거웠을까 상상하면서 가족모임이 즐거운사건으로 추억 되었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