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에서 가볼만 한 곳 찾기
남해여행 http://tour.namhae.go.kr/main/
삼천포여행 http://www.toursacheon.net/homepage/Kor/index.j
(구 삼천포) 중심가에서 동남쪽 3.5km 거리에 위치한 남일대해수욕장은 서부 경남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일급 해수욕장이다.
신라말 최치원이 절벽에서 남해를 바라보며 맑고 푸른 바다와 해안의 백사장, 주변의 경치에 감탄하여 “남녘에서 가장 빼어난 절경”이라는 뜻으로 남일대(南逸臺)라고 불렀다고 한다.
남일대 해변은 무엇보다 길이 700m, 폭 500m 반달형의 해수욕장 양쪽에 바닷바람과 파도에 깎인 온갖 모습의 기암괴석과 수림이 인상적이다. 해수욕장 동쪽 해안으로 걸어서 15분 남짓한 거리에 코끼리의 긴 코가 바닷물에 잠긴 듯한 코끼리 바위와 거북 모양의 암석이 절묘하게 자연과 호흡을 하고 있다. 이곳의 장관은 파도가 드나드는 썰물 때 빛을 발한다.
또한 2만여 평에 걸쳐 펼쳐져 있는 모래사장은 일명 “모래실”이라고도 불려 예부터 이곳 백사장에서 인근의 부녀자들이 모래찜질을 하던 휴양지로도 유명했다. 조개와 고운 모래가 뒤섞인 백사장 앞 해안은 수심이 1~2m를 유지하고 있고, 40m까지도 5도 내외의 경사를 지녀 자녀들과 함께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해수욕장 서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해안 암벽을 두드리는 물소리를 발밑으로 들으며 모례마을로 건너가는 작은 현수교인 남일교가 나온다. 이 곳을 지나 왼쪽 오솔길로 접어들어 5분 정도 걷다보면 한려수도의 비경을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둘러볼 수 있는 전망대에 이를 수 있다. 이 진널전망대는 가족단위 휴식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잘 꾸며져 있으며, 인근 방파제와 해안변에서 노래미, 볼락 등 바다고기가 많이 잡히기 때문에 바다낚시를 즐기는 낚시꾼들로 인해 사철 붐비고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한려수도해상 뿐만 아니라 시의 중심에 수호신처럼 우뚝 솟아 있는 798m의 와룡산과 시가지, 뱃고동을 울리며 항만을 들고나는 크고 작은 배들과 어민들이 그물 일을 하고 있는 그림 같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개장기간 : 7월 초~ 8월 중순, 해변축제 바다영화제 : 7월말 (2일간), 무료 영화 상영
해변가요제 : 7월말 ~ 8월초, 가수 초청 공연, 편의시설: 음수대, 샤워장(소인 800원 / 대인 1,000원)
주변관광지: 노산공원, 삼천포대교, 대방진굴항, 초양교ㆍ전망대, 실안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