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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경기 규칙에 대하여 다들 아시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룰에 익숙한 당구인들은 대부분 프로즌(frozen 일명 떡?)되었을 때, 그리고 공이 밖으로 튀어 나갔을 경우 그냥 공 세 개를 다시 흩뜨려서 칩니다. 이제부터는 국제 규격에 따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초구를 정하는 래깅(혹은 뱅킹)도 자주 해보셔야 회원제 당구장에 가시거나 대회를 나가실 때 도움이 되실 겁니다. 제가 자주 나오는 상황은 설명을 적어 놓았으며 그 아래 대한당구협회규정은 한 번 읽어보세요.
1. 프로즌(frozen) 되었을 때.
대부분 남이 붙인 것은 흩뜨리고 자신이 붙인 것은 ‘이게 뭐야 떡이네~~~ 아이 어쩌지~~~' 하면서 브릿지도 안나오는 상태에서 대부분 빈쿠션을 시도합니다. ㅋㅋ 아닙니다. 붙은 공은 규칙에 따라 뗄 수 있습니다. 물론 붙었지만 좋은 각으로 더블레일이 보이거나 할 때는 그냥 칠 수도 있습니다. 심판에게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면 됩니다.
:: 다음은 떼고 싶을 때의 규칙입니다.
뭐 스팟어쩌구 하는 데 별거 없습니다. 상대의 공을 헤드스팟에 놓고 자신의 공은 그 지점에서 6인치 이내에서 왼쪽이나 오른쪽에 놓고 초구를 칩니다. 재배치에서는 상대의 공을 쳐도 되므로 초구처럼 나란히 놓지 않고 상대방의 공을 중앙(센터)스팟에 놓기로 하는 겁니다.(상대방이 재배치할 땐 자신의 공이 중앙에 가겠죠) 그리고 적색공은 초구 그대로 풋스팟이겠죠? 이게 끝입니다.
앗! 근데 적색 공을 풋스팟에 놓으려고 가져 갔는데 하필이면 상대공이 그 자리에 있는 겁니다. 그럴 때는 난감하죠??? 그때는 그 놈(상대공)을 원래 재배치에 해당하는 위치 즉, 상대구이므로 중앙에 놓고 적색공은 풋스팟에 두면됩니다. 반대의 경우도 쉽습니다. 내 공과 붙은 상대공을 중앙에 놓으려고 가져 갔는데 적색공이 떡하니 버티고 있으면 그 적색공을 원래 재배치 자리 풋스팟에 두고 상대공은 중앙에 놓으면 됩니다.
2. 공이 튀어 나갔을 때
산체스와
- 정확한 규정은 더 조사를 해봐야 겠습니다.
3. 공이 바뀐 경우
이런 경우를 실제 경기에서 본 적은 없는데 정말 특이한 경우입니다. 또한, 상대는 어느 때나 지적할 수 있는데 심판은 현재 공을 친 후에만 지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애매한 규정인 듯 합니다. 하여간 지적 받기 전에 쳤던 공은 모두 인정이 되므로 빨리 잡아내야 겠습니다.
일반인들이 경기할 때 공이 바뀌었다고 앞서 쳤던 몇개를 취소하고 벌점을 올려라고 얘기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또한, 공이 바뀐것을 알면서도 모른척하다가 얘길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비매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거의 1점제를 치므로 벌점도 없을 뿐더러 상대가 쳤던 모든 공은 인정해 줍니다. 그래야 지든 이기든 개운하지 않을까요?
여기까지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재구성하여 올렸으며 아래는 대한당구연맹에서 퍼온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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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당구협회에서 인가받은 다음 규정에 따르게 된다.
이 규정과 다른 사항은 반드시 사전에 공지하여야 하거나, 시합 전에 모든 경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토의를 거쳐 승인을 받아야 한다.
가)뱅킹(초구 정하는 방법)
(1) 경기자는 각각 수구를 선택한 후 해드레일과 2포인트선 이내에 공을 두고, 풋레일(반대편 단쿠션)을 향하여 공을 쳐서 헤드레일에 돌아오게 하며 이렇게 쳤을 때 수구가 사이드레일에 맞아도 된다.
만일 두 수구가 부딪혔을 경우에는 세로 중앙선을 넘어선 사람이 뱅킹에서 진 것으로 한다. 빨간공을 건드리거나 테이블 밖으로 튕겨 나가도 지게 된다.
(2) 공이 헤드레일에 가까이 온 경기자가 이긴 것으로 한다.
(3) 뱅킹에서 이긴 사람은 초구를 먼저 치거나 상대편 선수에게 양보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된다.
(4) 뱅킹에서 이긴 경기자는 수구을 먼저 정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며, 경기가 마칠 때까지 그 공을 사용한다.
나)초구
(1) 상대의 공을 헤드스팟(2 포인트선의 중앙점)에 위치 시킨다. 뱅킹 승리자의 수구는
헤드스팟의 왼쪽이나 오른쪽 6인치(15.2센티미터)이내의 위치에 둔다. 빨간공은 풋 스팟에 둔다.
(2) 경기자는 빨간공을 먼저 맞힐 수 있도록 수구를 친다. 빨간공을 먼저 맞히지 않으면 파울이며,
그 경기자의 공격권은 상대에게 넘어간다.
(3) 초구 다음부터는 빨간공이나 상대방의 수구의 공, 어느 것이나 제1목적구로 정할 수 있다.
다)공격권이 종료되는 파울.
(1) 테이블 밖을 공이 튀어 나가는 경우(규칙11)
(2) 상대편 경기자의 공이 움직(회전포함)이고 있을 때 공을 친 경우.
(3) 손이나 의복,큐,쵸크나 펜등 여하한 물체로 공을 건드렸을 경우.이 때 공은 움직여진 위치에 그대로 둔다.
(4) 밀어제친 샷(규칙 14).
(5) 2번 친 경우(규칙 14).
(6) 공을 칠 때 양발이 모두 바닥에서 떨어진 경우.
(7) 자기 수구가 아닌 공을 친 경우.(규칙 8).
(8) 예비 동작 중에 공을 건드린 경우.(규칙 17).
(9) 방해가 되는 동작을 한 경우.(규칙 19).
라) 외부의 방해가 발생한 경우.
(1) 경기자에게 제제를 주지 않는다. 만일 그것으로 인해 공의 위치가 바뀌었다면 최대한 원래 상태의 위치에 가져다 놓고 다시 경기를 진행 한다.
마) 오구.
(1) 수구가 아닌 다른 공을 치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으며 공격권이 넘어 간다.
(2) 상대방이나 심판이 이를 지적 할 수 있다.상대방은 샷을 하기 전이나 친 후에 이 사실을 얘기 할수 있으나 심판은 샷을 마친 이후에만 지적 할 수 있다.(심판은 사전에 공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없다).
(3) 이 파울은 경기중 언제든 지적 할 수 있으며, 지적 받기 전까지의 득점은 모두 인정된다.
(4) 다음 경기자는 공이 놓인 위치 그대로 두고 경기를 속개 한다.
바) 접촉구.
(1) 공격권을 가진중에 공이 상대방의 수구나 빨간공과 접촉된 상태가 되면,경기자는 그 상태에서 그대로 경기를 계속 하거나 정해진 위치에 공을 놓고 경기를 하는 것 중에 하나를 선택 할 수 있다.
(2) 수구나 빨간공이 상대방의 수구와 접촉한 상태로 공격권이 종료된 경우에, 그 다음에 공격 할 사람은 그 위치 그대로 경기를 하거나, 정해진 위치에 놓고 경기를 하는 것 중에 선택 할 수 있다. 단 떨어져 있는 공은 건드리지 않는다.
(3) 빨간공은 풋스팟에 놓으면 본인의 수구는 헤드스팟, 상대자의 수구는 중앙에 놓는다.
(4) 공을 놓아야 할 자리가 다른 공에 의해 가려져 있으면 가리고 있는 공이 놓이는 자리에다 놓는다.
(5) 공이 테이블 밖으로 튀어 나갔을 때도 같은 규정을 적용한다.
사) 수구가 쿠션에 접촉해 있는 경우.
(1) 접촉 되 있는 쿠션을 향에 공을 쳐도 되나, 그 쿠션은 쿠션 수에 포함 하지 않는다. 만약 수구가 곧이어 동일한 쿠션을 치게 될 경우에는 유효 큐션으로 인정된다.
아) 경기자의 수구나 상대방의 수구, 빨간공이 테이블 밖으로 튀어 나가면 파울이며 공격권은 상대에게 넘어간다. 규칙 9의 (3),(4)에 정한 곳에 공을 놓는다.
자) 수구가 튀어서 레일의 쿠션 위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온 경우.
(1) 경기는 그대로 진행이 되면 그 레일에 몇 번을 맞아도 1쿠션으로 간주 한다.
(2) 만일 수구가 2레일 이상 올라 갔더라도 각각의 레일에 1쿠션을 친 것으로 인정 한다. 또한 공이 레일 위에서 멈추면 그 공은 테이블 밖으로 나간 것으로 간주 한다. 따라서 파울이며 공격권을 상실 한다.
차) 수구가 튀어서 레일의 틀(프레임)에 닿은 경우.
(1) 수구와 상대방 수구 빨간공 등이 레일의 틀에 닿은 경우 파울이며 공격권을 상실 한다.
(2) 그 공들이 쿠션에 올라 갔다가 프레임을 닿지 않고 내려 온 경우 경기는 그대로 진행된다.
카) 공이 움직이거나 돌고 있을때 공을 치는 동작에 들어가면 안 된다. 이 규칙에 따르지 않으면 파울이며 공격권을 상실한다.
타) 공을 밀어제치거나 큐로 2번이상 건들면 파울이며 공격권이 넘어간다.(밀어제친다는 것은 수구가 목적구에 맞은 후 큐 팁이 수구에 접촉해 있는 경우,두번 치는 것도 이와 비슷한데 원 스트록에 큐의 팁이 수구에 연속으로 2번 부딛힌 경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으며 공격권을 상실 한다.
(자료출처:대한당구연맹)
첫댓글 설명에 약간 틀린 부분이 있어서 수정하였습니다. 의문을 가진 분이 없었다는~ ㅡㅡ; 혹시 더 헷갈리게 했다면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