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일구회 전국모임 후기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 !!
항상 회의발전을 위해서 신경써주시고 계신 고문님들,
그리고 각 지역에서 일구회 발전을 위해 수고하고 계신 회장님, 총무님들,
멀리 고향에서, 부산에서 광주에서 그리운 친구들을 보기위해 새벽 일찍 수고하여 올라오신 친구 여러분 수고하셨고, 또 감사드립니다.
특히 총회에서 전국에 있는 친구들을 초대해 놓고 혹시나 부족함이 없나 조마조마하면서 오랫동안 준비를 해 주신 재경 윤용기 회장님과 정원호 총무님과 재경임원 여러분, 또 재경 친구들, 이 자리를 빌어 전체 회원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우리 친구들의 나이가 50대 지천명을 넘어, 60대 이순(육순)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옛 성현의 말씀에 따르면“이순”의 나이가 되면
“사려와 판단이 성숙하여 무슨 일이든 들으면 이해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친구가 어려움을 호소하면 그 친구의 맘을 이해하고, 진정으로 같이 슬퍼해줄 줄 알고, 기쁜 소식을 전해주면 자기 일 인양 기뻐할 줄 아는 그런 나이라는 뜻도 포함될 것으로 압니다.
나이 들면 하소연, 기쁨을 토로할 사람은 코 흘리게 친구뿐이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타향에 흩어져 살아가는 우리로서는 친구의 소중함은 새삼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친구의 소중함은 나이가 들수록 더한 것 같습니다.
친구들 우리 서로 더 예쁜 모습만 보고, 미운 짓, 모자라는 짓 하더라도 귀엽게 봐주는 그런 친구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친구들 항상 건강하고, 오래 오래 같이 봅시다. 또 만납시다.
끝으로 전국에 흩어진 친구들을 단 몇 시간이나마 아름다운 자리를 마련해 주신 재경 친구들, 모든 친구를 대신해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다시 우리 친구들을 위해 2년간 새로운 선장이 되신 양삼봉 신임 회장님과 임원진을 중심으로 지원과 사랑을 한껏 베풀어 주시길 바랍니다.
천관 일구회 친구 여러분!!
옛 어른들의 말씀처럼 “돈을 잃으면 조금 잃은 것이고, 친구를 잃으면 많이 잃은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명심하시고, 항상 친구와 여러분의 건강을 장 챙기시어 이제 히끗해지는 머리카락이 파뿌리 될 때까지 자주 보면서 이 세상에 너와 내가 친구인 것을 포옹으로 간직합시다.
또한, 이번에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 다음 모임에서는 꼭 같이 자리하여, 흘러가는 세월의 냇물에 막걸리 잔을 띄우며, 추억의 노래를 같이 부릅시다.
가정에도 항상 행복이 가득하고, 건강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2014년 3월 1일
천관일구회 정기 총회를 마치며 ...
전임 천관 일구회 회장 김영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