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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의 날을 선포하여 우리 문화를 재조명하는 청주는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 한데요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제빵왕 김탁구' 와 '카인과 아벨' '영광의재인' 촬영지로 잘 알려졌지요 드라마 촬영지 이지만 언덕위 사람들의 삶이 묻어 있는 벽화의 거리로 더 알려져 있는곳 이기도 해요 지금은 많은 카페등이 있지만 아직도 골목골목에는 훈훈한 수암골 사람들의 정이 느껴지는곳 이더군요
제일먼저 눈이 들어오는 '김탁구 촬영장' 지금도 매일 빵을 굽고 있더군요 그래서 하나 사 먹어보고 드라마를 되새겨 보기도 했지요
수암골 벽화마을 안내소가 있는 이곳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여유로운 대화가 오고 가는곳 이기도 해요 골목 입구 구멍가게에서 막걸리 드시던 어르신들...!! '사진찍으러 온거야 ' 하면서 막걸리 한잔 하고 가라시네요 큰 사발에 한잔 가득 쭉 들이키고 한병 사 놓고 골목길로 들어 섭니다
입구 집에 걸린 까치밥 감 인데요 모두 따고 몇개만 남겨 놓았다 하네요
많은 벽화마을을 만들게 된 동기가 된 수암골 벽화골목
골목골목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애환을 그대로 표현 한듯하여 좋더군요
수암골 골목중 많은분들이 꼭 찾아 가보고 싶은 연탄재의 이야기
우리들의 고단한 삶이 연탄재에 그대로 표현된듯 하더군요
언젠가 그런 생각을 가져본 적이 있습니다 를 시작으로 쓰여진 연탄 일기 감동으로 읽게 되더군요
골목 아이들의 개구쟁이 놀이는 어린 시절을 되새기게 하고
환하게 웃어주는 그들의 얼굴에서 어린시절 생각이 자꾸 자구 떠 올려지더군요
처음 자전거를 타는 아의의 행복한 미소가 행복을 만들어 내고
샤워하는 여인의 창가는 '씩' 한번 웃게 합니다
제빵왕 김탁구의 골목은 어떨까요
도시 디자인을 전공한다는 젊은 처자...!! 영국에서 이곳을 찾았다는데요 골목안 할머니와 어찌나 정겨운 이야기를 하는지 손녀딸인줄 알았다니까요....!! 이곳에서 집이란 무엇인지 영감을 얻으려 찾았다고 하는데요 박사 과정에 있다고 합니다
정겨운 대화가 오고가는 벽에 시멘트 포대로 가려진 것이 있어 할머니께 여쭤보니 열어봐 하시네요 짠...!! 오래된 티비 한대가 나오는데요 여름밤이면 이곳에 어르신들이 모여 티비도 보고 수다도 떤다는 귀뜸 이시네요 주인장의 배려라고 고마워 하시네요 아직도 이웃간의 정이 남아 있는 아름다운 골목 사람들 입니다
이곳은 유별나게 타일 벽화가 많았는데요 이러한 애뜻한 사연들이 남아 잇는 곳 이더군요
마지막 사진은 숨박꼭질하는 아이의 모슴을 담았는데요 긴장감 도는 놀이지만 왠지 정감이 가는 어린시절 놀이여서 더욱 정감이 가는 벽화 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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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걸으며 즐기는 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我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