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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봉은 입추의 여지가 없는 초만원이였네요... ♠ 산행일시: '17. 05. 13(토) 10 : 28 ~ 16 : 30 ( 5시간 52) ♠ 산행경로 : 동학사주차장→ 천정탐방지원센터 → 문골삼거리 → 큰배재 → 오뉘탑(남매탑) →삼불봉 → 관음봉 → 은선폭포 → 동학사주차장 ♠ 산행인원 : 인솔대장 자룡님등 26명 ♠ 기 상 : 흐림... 그리고 비
계룡산이라는 이름의 의미는 조선조 초기에 이태조가 계룡시 남선면 일대에 도읍을 정하려고 이 지역을 답사시 당시 동행한 무학대사가 산의 형국이 "금닭"이 알을 품는 형국이요, "용"이 날아 하늘로 올락이는 형국이라 일컬었는다는데 여기서 두 주체인 닭(鷄)와 용(龍)을 머리글을 따라 계룡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계룡산은 성깔이 있으면서도 멋스러운 기질이 있는 나이 지긋한 장년의 남자 같다. 게룡산은 지리산 같이 크고 넉넉한 산이 아니다. 기묘한 산새나 자태가 특별히 뛰어난 것도 아닌다. 높이로만 따지면 인근의 서대산보다 높지 않으며 현란함으로 따지면 지척간에 있는 대둔산에 미치지 못한다. 넉넉하고 부드럽기로는 백리밖의 속리산을 감당할수가 없다. 언제이든가 산태극. 수태극의 풍수지리와 무속등 유사종교에 대한 선입견으로 기이와 영묘한 감정이 많았지만 그사이 내의식이 변하듯 산 또한 많은 부침을 거쳐왔기에 임팩트가 강한 산이 아닌 편안함으로 나를 맞이 하는것 같다.
황매산을 갈까. 5월 정기산행지인 계룡산을 가야하나 결정치 못하고 한동안 左 顧 右 眠 한다. 다행히 경남지방에 내린 비가 황매산의 철죽 상태에 영향을 주었다는 설(?)에 계룡산 등반에 참여를 하였다. 고뢰 잘해쓰~어..!
동학사 들머리에서 만난 안내 간판! 최초 산행계획을 살짝 바꾸어 원점회귀 산행이 아닌 동학사 계곡길을 따라 올라 큰배재를 지나 오뉘탑(남매탑)으로 오르는 아주 고전적인 산행로이다. 4 가인한 생명력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읍니다. 억겁의 세월동안 산객들의 무심한 발뿌리에 채이고 밟히며... 녹음이 가득 내려와 있는 오름길에는 싱그러움과 청량함이 넘쳐나고 있네요. 누군가에게는 추억이 되었을 이길 정겨움과 낭만이 칠월의 장마비 같이 흐르는듯 한 느낌이다. 오뉘탑(남매탑 도착) (11: 53분) 주말을 맞이 하여 많은 산객들이 남매탑을 중심으로 사진촬영과 휴식을 하고 있다. 11 12 13 14 15 16 17 남매탑의 전설은 게속 이어지길... 19 20 수년전 부터 계룡산의 번잡함도 북한산이나 도봉산과 다를바 없는것 같다. 특히 벗꽃철이 되면 접근하기 쉬운 동학사나 갑사쪽은 항상 인산인해... 상원함 해후소를 다녀오면서 만난 "마타하리" 요염함"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는 상원함 "해후소"" 이곳에서 생명의 은인을 만난다.(최고봉님과 나만의 비밀ㅋㅋㅋ) 아~ 깊이 매우 깊더이다. 질팍하게 올라가는 돌계단길이 산행내내 나를 괴롭힌다. 쉬어가며... 밀어주고... 당겨주는... 산우애가 넘쳐난다.. 27 사람의 마음. 참 간사한 마음이다 힘든데 집에서 쉴걸 하는마음이 쓰나미 되어 밀려온다. 하지만 고생 끝~ 행복 시작~ 임니다. 29 30 31 32 33 34 35 36 37 앗! 또 자고 이쓰~~ 빨리 숙박계 받으셔... 38 수고해쓰여~ 통영 아지매 40 41 42 43 44 45 46 47 역시 우려 했었던 현상들이 나타남에 안타까운 마음 가득이다. 개스와 농무가 가득하여 천황봉 정상쪽은 희마하게 조망된다. 49 50 51 52 53 54 55 56 57 삼불봉에서 관음봉.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장쾌한 자연성능의 모습들 계룡산 최고의 조망을 나타낸다. 개스만 없다면 장쾌한 파노라마를 즐길수가 있었는데 아쉬움 가득이다. 자연성능과 연천봉으로 이어지는 황홀한 능선들... 오랜시간... 긴여정...을 한 산님의 다리에선 알흠다운 향이 피어난다. 마치 주위의 꽃 터널과 함께... 62 63 아득한 관음봉의 암릉위를 오르는 산벗들... 구비치는 능선에는 산향 그윽하게 품고 있는 산벗들의 목가적인 움직임도 미학으로 나타난다. 65 66 67 68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천왕봉과 자연성능 역시 흐리멍텅 합니다. 관음봉으로 오르는 철제 계단길 예전처름 바위를 오르는 기분은 덜 하지만 현대화된 게단길은 편리성과 안정성은 맘에 듭니다.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천황봉과 쌀개능선 방향 용문산이나 무등산처름 언젠가는 우리들을 환한 미소로 맞이할 그날을 기다리며... 가장 행복한 순간의 표정들은 바로 여기... 73 74 75 76 77 탐방이 허락된 계룡산 국립공원 최고봉인 관음봉(766M) 관음봉 인증샷~ 없는 산우님들은 관음봉 등정 인정 안함(못함) 80 뒤돌아본 관음봉 하산길의 돌계단길 지나온길...! 앞만보고 가면 못 보는 것이 많이 있죠.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산은 우리에게 많은것을 보여 주기도 합니다. 우리네 인생살이 같이...! 83 84 85 86 87 88 오름길에서 만날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이길...! 하산길에서 마주하는 돌게단은 편안함과 느긋함이 함께... 90 90 91 92 93 94 95 96 오랬동안 관음봉 오름길의 수호신으로 자라하고 있는 고사목 이젠 산객들을 위한 휼륭한 포토죤으로 자라메김 하고 있네요. 98 살아천년! 죽어천년! 이제는 서서천년! 을 외로이 계룡산 국립공원을 지키고 있는 계룡산 지키미 세월의 흔적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가슴 아픈 모습 가듁이다. 101 102 103 104 106 107 젊음이 무척이나 부러웠던 3인방...! 나도 한때는 저럴때가 있었는데 ㅋㅋㅋ 통천문을 지나 위치한 쌀개봉이 손에 잡힐듯 눈에 잡힌다. 물이 없는 은선폭포는 앙꼬읍는 찐빵과 가쓰미다. 111 공부하는 곳이란 이름으로 산객들의 발걸음을 정중하게 거부하고 있다. 날씨가 변죽을 부리며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며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내릴듯하다. 하지만 비가무서워 동학사 큰스님을 뵙지 않을 수가 있남요...? 114 115 116 117 118 119 소나기가 쏱아지며 산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동학사 일주문을 서성이는 산벗들...! Tip : 산행시엔 우의와 헤드렌턴은 꼭 가지고 다녀야할 산행 필수품. 청명하지 못한 굳은 날씨와 여러가지 불비한 여건에서도 오늘 산행에 함께한 경기 파주 서부산악회 산우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스물여섯 산우들 무탈하게 계룡산에 들게 해주신 동학사 대불존께 두손모아 감사드립니다. |
첫댓글 김삿갓님 정말~~~ 감사합니다.
지나온 길을 한번더 돌아보고 좋았던 순간 행복했던 순간들을 다시금 떠올려봅니다.
좋은사진 많이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사람들과 함께 산행할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임금님 버젼으로...
그대를 김삿갓 전용 모델로 임명하노라...! ㅋㅋ
5월의 계룡산 특별함이 없어 기대하지 않았는데 역시 기상등 아쉬움이 많은 산행길이였죠.
저희서부는 언제부턴가 김삿갓님에 작품을
기다리고 있는걸 느끼네요
땀에 옷이흠뻑 젖었는데도 게속 촬영하시는모습
정말감사드립니다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쭉~~부탁드려용~ㅋ
무슨 작품씩이나... 하지만 기상여건만 허락되었다면
넘치는 계룡산의 산그리메와 함께 멋진 연출도 가능했었는데 아쉬움이 있죠?
내가 본래 땀이 많아서 약수터란 별명도 한때는 달고 다녔다는ㅋㅋ
김삿갓님 넘고생하셔 읍니다
서부에 발 담귔으니 앞으로 필드에서 좋은 인연으로...
내가 산행하는순간은 함께할수있는 소중한 벗들이있기때문입니다 ....
그래서 함께한시간은 큰즐거움이고 큰복이라할수있습니다.............
고봉형님 감사용~~
한때는 어느 산을 가느냐가 중요한 몫을 차지 하였는데 지금은 누구와 가느냐도 매우큰 비중을 가지고 있네요.좋은 사람과 멋진 산행 큰 행복입니다.
두번째 뵙지만 좋은사진과 걸맞는 글귀 정말 다정하네요 사진 많이 찍어주시고 올려주셔서 발자취 를 다시 돌아볼수 있어 감사합니다
산에서의 만남 그횟수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죠.
당겨주고 끌어주는 진정한 산우애가 함께 하는데 말이예요.
지나간 여정을 다시 뒤돌아 볼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요.
고맙습니다.
다음산행에 뵙겠습니다.
저두 감사요.
담 산행길에선 더욱 알찬 산행해보시자구요.
멋진 산행후기 즐감하고 갑니다요...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