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공예시간. 교실에서 만난 1학년들 !
작은 종을 울리며
"수공예시간에는 모두 손을 깨끗이 씻고 문앞에서 줄을 설 꺼에요" 라는 교사의 말에
잔뜩 긴장해서는 호다닥 손을 씻으러 나가는 아이들.
한명씩 눈을 마주치고 악수를 하고 마법의 기름을 바르며 우리의 첫번째 수공예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동그랗게 둘러앉아 실토리를 던지고 감으며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고. 반지산책을 함께 다니기도 했어요
우리의 손이 무얼 할수 있는지 노래를 부르며 말해보기도 하구요.
펠레의 이야기를 들으며 작은 양을 만나기도 하고. 엄마양과 아기양이 나오는 작은 인형극을 보기도 했어요
할아버지가 양털을 깍아 나누어준 양모솜을 함께 손질도 하고. 황금색을 물들이며 황금손이 되기도 했지요!
황금성에 사는 공주이야기를 들으며 황금구슬을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7명의 아이들이 모두 시간내내 어찌나 두눈을 반짝이며 진지한지!
그 고요하고 진지한 그 눈빛과 반짝이는 아름다움을 혼자 보기 너무 아까운데
양모솜을 염색하는날.
3월 학교곳곳에서 요정이 되어주시는 남선생님께서 사진을 남겨주셔서 살짝 보여드립니다.
" 우리는 황금손과 황금솜을 갖게되었지!!! "
첫댓글 이렇게 황금손과 황금솜이 생긴 거였구나~~!!
우리 1학년들 노랑노랑하네요~
그냥 양모공이 아니였네욧💛💛💛
귀여운 강아지들~~~^^
반가워요 이은경 선생님~
오오오!! 작은 손들이 분주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