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무영자, Shadow, 影(2018)> : 백차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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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독의 부인은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영화의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은 이어진다.
최종결말은 관객에게 맡기는
Cool한 <삼국-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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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국(沛國)의 도독은 적국장수와의 대결에서
치명상을 입고 은둔생활을 하며 자신과 닮은 그림자무사를
앞세워 권력과 생명을 유지한다.
주인을 닮아가며 권력과 야망을 탐하게 되는 그림자는
도독의 부인을 사랑하게 된다.
도독의 그림자를 알게 된
왕과 도독의 치열한 수 싸움에 말려드는
그림자무사와 도독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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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4대 비극중 하나인
<오셀로>를 격하게 비틀어 만들었지만
줄기차게 내리는 비와
영상으로만 승부를 건 아쉬움과 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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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1급 국가작가, 주소진(朱蘇進, 1953생)이 2010년에 출간한 소설[삼국-형주 (三国·荆州)]를 영화화하며
각본도 주소진이 담당했다.
주소진은 95부작 <신삼국지>를 집필한
유명극작가이며
난징 군구 정치부 창작실주임을 맡고 있다.
‘중국공산당은 백성을 사랑한다.’를
홍보하는 제1선에 서있는
장예모 감독과 주소진의 결합은
액션을
수묵화로 그려낸 빼어난 영상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소재를 다룬
쿠로사와 아키라감독의
<카게무샤,Kagemusha(1980)>에
비하면
품과 격을 논하기조차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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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무영자>를 대변하는
명대사
왕(주공)“허허실실”
도독 “내가 없으면 그림자도 없는 거야.”
경주 (그림자) “도독이 없어도 그림자는
실체로 살아있는 것을 보여 주겠다.”
도독부인 “(마음의 소리) ) 이 황당한 사실을 밝혀? 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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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
삼국지
인류역사상
가장 먼저 만들어진 차
백차
흑백화면으로 그려진
<삼국-무영자>와 어울리는 백차
불기운(火氣)없는 원초적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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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백차 삼국지
달빛으로 빚어 만든 월광백
태양을 품은 복정백차
그림자 속에 피어난 정화백차
그중 으뜸은
지금 마시는 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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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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