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초 2012년 방과후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입니다.
초평면민장학재단에서 지원해주는 덕분에 구정초 어린이들은 다양한 방과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6학년 전학년에 걸쳐 골프교실을 운영하고, 1-4학년까지는 피아노를 치며, 5-6학년은 통기타를 칩니다.
1학년 처음 입학했을 때 피아노의 '도'가 어디인지도 몰랐던 아이들이 이제는 두손으로 피아노를 칩니다.
이렇게 꾸준히 배운 4학년 어린이는 학원 한번 안다녔어도, 파헬벨의 캐논을 수준급으로 연주합니다.
전교의 어린이들이 피아노와 기타를 치는 학교 ! 전교의 어린이들이 골프를 칠 줄 아는 학교 !
이런 학교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골프가 예전에는 고급스포츠였지만, 점점 대중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적어도 골프의 기본을 익혀 나가니
중고등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다하더라도 훗날 어른이 되었을 때도 골프의 기본을 알고 있으니 배우기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요즘 오디션 방송을 보면, 피아노,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사람들이 참 멋지게 보입니다. 우리 어린이들은 프로의 솜씨는 아니더라도 훗날 기타를 치며, 피아노를 연주하며 예술을 즐길 줄 아는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아 참 뿌듯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이런 모든 것이 초평면민 장학재단의 든든한 지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구정초 주변에는 조그만 문구점 하나가 없습니다. 이런 어린이들게는 학교의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본교는 초평면민 장학회의 지원으로 골프교실, 피아노, 통기타교실을 운영함으로써 창의 인성교육의 발판을 삼고,
교육청의 지원으로 학력향상교실, 원어민영어교실, 독서논술교실, 미술교실, 공예교실 등 학력향상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뿌려진 씨앗들이 아름다운 꽃으로 피고, 든든한 나무로 자라날 것입니다.
이제 2012년도 한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제가 1년동안 방과후교육활동을 담당하면서 " 참 감사하다" " 우리 아이들은 참 복이 많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꼭 한번쯤은 담당자로서 인사를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구정초등학교 방과후담당교사 김대영 올림.
첫댓글 저는 구정초학부모입니다 감사하면서도 어찌 감사 말씀을 드려야 할지 항상 망설임만 있었는데 우리학교 좋은 선생님께서 이런글을 남겨주시니 참으로 다행이구나 싶네요 저도 이렇게라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재)초평면민장학회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희망를 주는 장학회가 되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