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MZ세대의 파멸적 소비습관] (2024.04.02) 뉴스에서 소개된 용어인 ‘둠 스펜딩‘은 슬플 때나 스트레스가 심할 때 꼭 필요하지 않거나 감당할 수 없는 물건을 구매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는 자신의 감정을 달래거나 자신의 삶에 대한 일종의 보상으로서 소비를 선택하는 것으로서, 물질적인 만족 이상으로 자아 확인과 안정감을 얻으려는 욕구에 기반합니다. 즉, 이는 단순한 소비 행위를 넘어서 자아 식별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행동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둠 스펜딩은 주로 명품 제품, 고가의 뷰티 제품, 여행, 혹은 취미 활동 등의 소비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감정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거나 자아 식별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특히 소셜 미디어에서의 타인과의 비교와 경쟁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MZ세대에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의 발전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전시하고 과시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MZ세대는 타인과의 비교와 경쟁에서 영향을 받아 둠 스펜딩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자아 식별과 안정감을 얻기 위한 일시적인 수단으로 선택되지만, 경제적 문제와 소비 중독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MZ세대의 자아중심적 경향과, 과시적 여과소비로 인해 사회문제가 부각되는 이유는 뭘까요?
첫번째로, [소셜미디어 때문에 과소비하는 MZ세대] (2023.09.07) 테크플러스 블로그의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SNS를 이용하는 전국 만 19세~59세 스마트폰 사용자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SNS 이용 및 SNS 피로도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8%가 ‘SNS는 자기과시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 같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렇듯 MZ세대의 SNS 자아중심적 사용이 유행하는 중인데요, SNS를 통한 자아중심적 활동은 개인의 가치를 외부에 과시하고 자아확인을 위해 지나치게 노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소셜미디어 때문에 과소비하는 MZ세대] (2023.09.07) 테크플러스 블로그의 내용에 따르면 한국의 프러포즈 문화에서도 보듯이, 사람들은 특별한 순간을 SNS에 업로드하기 위해 고가의 명품을 구매하거나 호화로운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뉴스의 인터뷰를 소개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자신의 삶을 타인에게 어필하고자 하는 욕구와 연결되며, 이로 인해 지나치게 소비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SNS에서 타인의 외형적인 성공이나 소유물을 자주 접하다 보면, 자신의 가치를 이에 비교하여 평가하고자 하는 욕구가 더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글로벌 회계법인인 미셸 파르멜리(Michele Parmelee) 딜로이트 글로벌 인재·목표 리더는 이것이 SNS에 자신의 멋진 삶이나 옷, 물건 등을 자랑하는 지인과 인플루언서의 게시물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말했습니다.
두번째로, 외부인식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MZ세대가 자신의 가치나 존재를 다른 사람의 시선에 의존하고 판단하는 경향을 가지게 합니다. SNS 상에서 보여지는 화려한 삶에 대한 욕구는 자신의 사회적 지위나 인정을 높이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얻기 위해 과도한 지출을 감행하거나 무리한 소비를 하게 되는데, 이는 종종 개인의 경제적 상황을 무시하고 소비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SNS 상에서만 보여지는 외부적인 성공은 실제 삶에서의 만족과는 다를 수 있으며, 이에 대한 현실적인 고려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위 내용에서 언급된 문제들이 초래할 수 있는 결과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한국여가레크레이션학회에서 발표한 [MZ세대의 자기애성향, SNS 이용동기, 과시적 여가소비의 관계] (2022.09) 논문에서 언급된 자기애성향과 SNS를 통한 자기지위추구 동기는 개인의 가치를 외부에 과시하고자 하는 욕구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과시적 소비가 증가하고 경제적 부담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신체적 소비와 경제적 부담 증가를 초래합니다. 또한, 외부인식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논문에서 나타난 SNS 이용동기와 자기애성향의 관계와 연결됩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화려한 삶을 보여주려는 욕구는 과도한 지출과 무리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경제적 부담을 높이며, 사회적으로는 소비문화의 증가와 부채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개인적으로는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스트레스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는 소비문화의 확대와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MZ세대의 소비 문화는 마치 무대에서 떨어지는 듯한 현상일 수 있습니다. SNS는 그들에게 무대와 같은 곳이며, 그 곳에서 자신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타인과의 비교에서 이기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종종 그들이 실제로 소유하고 있는 것보다 더 큰 부담을 초래하여 결국은 떨어지고 맙니다. 또 이것은 마치 화려한 장식으로 가득찬 꽃밭에 놓인 갓태어난 새끼 고양이처럼, 외부의 화려함으로 자신의 소중한 내면을 가려버리는 것과도 비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소중한 내면을 지키고 현실의 꽃밭에서 진정한 만족을 찾아야 합니다.
비유 1."무대에서의 연기에 비유하여 설명하며" - 소비 문화를 무대에서의 연기에 비유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2."화려한 장식으로 가득찬 꽃밭에 놓인 갓태어난 새끼 고양이처럼" - 외부의 화려함이 내면의 소중함을 가리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합니다.
수행평가 감상
MZ세대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아를 확인하고자 하는 경향이 소비 습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분석해보아서 더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소셜 미디어를 통한 자아중심적 활동과 외부인식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현실적인 소비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데이터를 통해 설명하여 명확한 인식을 얻게 되어 뜯깊은 활동이었습니다.
첫댓글 글에서 얘기하는 사례들이 다 내가 하는 행동들과 같아서 놀라웠다 역시 나도 MZ!??!?!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mz세대에 대해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성찰해보는 글이라서 유익했고 mz세대 당사자로서 스마트폰을 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실의 꽃밭에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SNS를 한다는것이 우리 사회가 현실에서는 얼마나 타인에게 관심이 없고 해박한지를보여주는거 같았고, 꽃밭에있는 새끼고양이라는 비유가 너무 마음에 잘 와 닿았다.
새로이 드러난 현상에 대해 알수 있어서 좋았다. Sns에 대한 특성과 연결지은 글 흐름이 상황을 더 잘 이해 할 수 있게 해준다. 마지막부분의 글이 인상적이었다. 글 전체를 잘 마무리 하는 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