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반딧불이작은도서관에서는 특별한 '아웃도어 홈그라운드 파티'가 열렸습니다. 1년여 동안 함께 봉사해주신 봉사자분들과 지역주민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웃도어 홈그라운드 파티'라는 컨셉트에 맞춰 자연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야외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첫번째 목적지인 '애월 금산공원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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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이 많아 2개조로 나눠 숲해설가 선생님을 따르고 있습니다.
맑은 날씨 속 숲 해설가 선생님들이 금산공원의 넓고 조용한 숲 안에 펼쳐진 나무와 꽃, 물등 숲 속 생태계 이야기, 그리고 우리가 몰랐던 자연의 작은 비밀들까지도 친절하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어요.
덕분에 단순히 걷기만 하는 산책이 아니라, 자연을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숲 체험을 하면서 이어 진행될 프로그램 '사진체험'에 들어갈 사진들을 찍고 있어요.
여기 오기 전 사진작가 선생님에게 사진 잘 담는 팁을 전수받았거든요.
선생님의 말씀대로 이곳• 저곳, 이런저런 모습을 다양하게 카메라에 담고 있어요.
가을의 공기가 진하게 느껴질 이 계절에 상록수를 마주하며 갸웃거리게 됩니다.
더군다나 오늘 제주의 기온은 23도까지 올라갔어요. 모끼가지 따라다니니 정말 이상한 나라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 ... 도시락 먹는 모습이 ...
사진 체험활동을 위해 애월도서관에 도착하자마자 모두 열심히 준비된 사진들을 살펴보느라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답니다. 왜냐하면, 폴라로이드로 인화해 액자에 넣을 사진을 골라야 했거든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액자에 넣을 사진이 저도 참 많이 궁금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사진을 찍고 인화하고 예쁜 액자에 담아 볼 수 있는 기회라니!
사진 인화가 진행중인 가운데 오늘을 더욱 빛내줄 반디원정대 표창장 수여 시간입니다.
올해 누구보다 열심히 봉사활동도 프로그램도 참여한 반디원정대 친구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 모두 즐거운 하루가 되었길 바라면서....
내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