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케이블카를 3번이나 타고 올라가는
돌로미티 최고봉 3,265m의 마르몰라다에 오릅니다.
폭염의 한가운데 긴바지에 얇은 패딩까지
입어야 할 정도의 높이입니다
Sasso Lungo를 비롯한 돌로미티의 고봉들을
발아래로 굽어보는 장관을 경험합니다.
바이크와 MTB의 성지인 Pordoi 고개에서
Sasso Pordoi로 케이블카를 타고 2,950m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구굴불한 Pordoi 고개 굽이의 멋진 장면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방금 다녀왔던 마르몰라다 뒷편도 한눈에
조망되고 다음에 갈 Sasso Lungo도 보입니다.
전쟁 박물관에는 세계대전 전쟁 유물과
참혹했던 군인들의 삶을 그린 영상도 보았습니다.
93,000원에 일일패스를 끊어 본전을 뽑아야지요.
자... 마지막 Sasso Lungo로 향합니다.
돌로미티 후기에 빠지지 않는 SELLA 고개에서
2,685m의 Sasso Lungo로 오르는 세워 놓은
관과 같은 2인용 곤도라를 탑니다.
곤돌라 타워와 절벽 사이의 간격이 좁은 구간이
있어 요런 모양으로 만들었나 봅니다.
암벽 등반의 성지답게 클라이머들이 많습니다.
만년설도 밟아보고 거대한 암벽에 매달린 사람들도
보고 시원한 시간을 보낸 후 귀가길 맛집에서
이탈리아 전통음식과 와인으로 저녁을 먹습니다.
피자, 슈니첼, 리조또 또 만두같이 생긴..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수,목 이틀 트래킹을 하면 귀국 준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