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5.01.27(월)
○ 산행코스 :
와항재~고헌서봉~고헌산~와항재
○ 산행거리 : 6.4 km
○ 날씨 : 비 & 눈
일정은 없었지만 집에서 쉬고 싶은데
그냥 내버려 두질 않네요.
영알알프스 뭐 메달을 받아야 한다는데 같이 가자고 졸라서 간다고는 했는데..
당일 비가 온다고 그것도 많이
겨울비는 맞기 싫고 우찌 안갈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김검사 형님이 무조건 가자네요 ㅋㅋ
아침에 만나 가는중에 진짜로 비가오네요.
검사님 왈, 눈이 올거라 생각했다네요.
그래서 원래 계획이던 신불,영축 안가고 고헌산 가자고하네요.
나야뭐 오늘 산행은 별 흥미가 없던지라 어디가던 상관없었지요.
그래서 와항재로 향하고 계속 비가와 서글퍼지려는데
막상 와항재 도착하니 비가 눈으로 바뀌고
눈이 펑펑 오는 것이 아닌가
이게 웬떡인가하고 룰루랄라하며 산행 시작한다.
와항재 마을 분위가 너무 좋네요.
김검사님, 호수 같이한다.
고헌산 들머리
와~ 눈오자 마자 바로 출동이네요.
여기 동네 일 잘하는 듯 ㅎㅎ
벌써 정상 다녀와 내려가는 분들이 있네요.
엄청 부지런한 분들입니다.
이 궂은 날씨에 새벽 같이 다녀가는군요.
능선에 올라서니 조망이 살짝 열릴 듯 말듯합니다.
뭐 이정도면 분위기도 좋고 운치 있네요.
또 한팀 내려가네요. 형님 왈~ 경쟁자들이라네요.
메달을 30,000개만 준다나 만다나
고헌서봉 갈림길, 정상은 다녀와야겠죠.
고헌서봉 정상 주변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고헌 서봉>
<고헌산> 1,033m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두서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 1,033m. 양산구조선(梁山構造線) 서북쪽에 있으며, 낙동정맥이 달리는
가지산(加智山, 1,240m)·능동산(陵洞山, 918m)·간월산(肝月山, 1,083m)·신불산(神佛山, 1,209m)·영축산 등이 이어져 있다.
고헌산정의 1,000m 부근에도 산정평탄면(山頂平坦面)이 발달하여
ㄱ자 모양의 산 능선은 언양면·두서면·상북면과 경상북도 경주시 산내면의 경계에까지 뻗어 있다.
이 산은 옛날 언양현(彦陽縣)의 진산(鎭山)이며, 서쪽과 남쪽으로는 태화강(太和江)의 상류가 개석하며 곡저분지를 이루는데, 언양은 이 지방의 중심지이다.
동쪽으로 태화강의 지류인 삼정천(三政川)의 상류가 흐르는데,
양산구조선과 교차하는 저지대는 농업지대로 직동리와 천전리 등의 마을이 중심이며 산록에는 소규모의 저수지가 많다.
삼정천 하류에는 울산시에 용수공급을 위한 사연호(泗淵湖)가 있고,
호반에는 청동기 후기의 반구대암각벽화(盤龜臺巖刻壁畫)가 있다.
북쪽으로는 밀양강의 지류인 동창천(東倉川)의 상류가 흘러,
전체적으로 볼 때 고헌산은 하천들이 사방에서 균등하게 개석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이 산에 연고사(連高寺)가 있었다고 한다.
낙동정맥이 이어지는 소호령
우린 다시 돌아서서 원점회귀 한다.
정상 갔다가 오는 사이 눈이 더 왔는지 눈이 더 많이 쌓여있다.
겨울비는 정말 서글픈데 눈이 와서 좋았던 하루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