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5일(목)
마태복음 13장 18- 30절
마태복음 13장18절"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오늘 본문은 믿음과 관련하여 다양한 사람들이 있음을 말합니다.
1. 씨 뿌려진 밭
사람들이 같은 천국 복음을 들었어도 반응은 다앙합니다.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마 13:19) 말씀을 들었으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을 '길 가'로 비유합니다. 길가에 말씀이 뿌려지면 그냥 버려질 뿐입니다. 그들에게 천국 복음이 들려졌으나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끝납니다.
말씀을 듣고 조금 더 반응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마 13:20–21) '돌밭'으로 비유되는 사람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은' 사람을 의미합니다.그러나 그들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떄에는 곧 넘어지는 자'라고 말씀합니다.“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마 13:22) '가시떨기'로 비유되는 사람은 어쩌면 끝까지 교회에 다니고 있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늘 세상 염려와 제물 유혹에 넘어가는 사람으로 세상의 일에만 관심을 가지고 살다가 결국 믿음의 '결실'을 맺지 못하고 마치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결실이 없다면 끝까지 교회에 다녔어도 천국인이 아닙니다.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마 13:23) 어떤 사람은 백 배, 어떤 사람은 육십 배, 어떤 사람은 삼십 배의 열매를 맺습니다. 천국인으로 우리는 더 많은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2.가라지가 있다
세상에는 천국 믿음을 가짐으로 천국 백성이 된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천국 복음을 듣고 있기에 천국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천국인이 아닌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믿음 밖에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마 13:24–25)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에서 천국은 '씨를 뿌린 사람과 같은 것'이 아니라 비유 전체를 의미합니다.천국에 대해 이야기할 때 '원수가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렸다'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에서 '가라지'는 흔히 교회 안의 거짓 그리스도인으로 생각하는데 그것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을 의미(38절)합니다. 곧 믿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은 하나님께서 선하게 창조하셨으나 악한 영과 사람들의 불신앙 때문에 가라지가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실제로는 좋은 씨보다 가라지가 더 많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스리시는데 그렇게 가라지가 많은 것은 하나님께서 놔두시기 때문입니다.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마 13:29) '곡식까지 뽑을 까 염려'하여 가라지를 뽑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세상에서 살다보면 세상 사람들이 주인공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스리시기에 천국인이 세상의 주인공입니다. 세상의 믿지 않는 사람들은 마지막 날까지 세상에 있을 것입니다.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마 13:30) 오늘 말씀에서는 추수 때까지 가라지와 곡식이 함께 있을 것이라 말씀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가라지에 너무 신경쓰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은 끝까지 가라지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곡식이 잘 열매 맺도록 하는 일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기도: 주님! 믿음으로 말씀을 받아 많은 열매맺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