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갯벌 여행을 가다(1) - 출발부터 도착까지
3년 동안 코로나 후휴증으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드디어 4월부터는 그 기세가 꺾기고 통제가 완화됨에 따라 부부 모임을 수십년 해오던 우리 일행들은 1박2일(당초 2박3일) 계획으로 오래 전부터 계획하였던 전남 신안군 섬나라 여행을 결정하였다. 짧은기간이지만 수년 만에 이루어진 외출이라 마음 설레이면서 2023년 5월 5일 연휴에 8명이 차 한 대로 출발하였다.
여행지는 신안군 증도면으로서 전남 무안에서 섬을 5개나 통과(현재 모두 차량으로 통과 가능)하여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갯벌지역과 신안해저유물 발굴지역 등이다. 현장은 우리 일행 한 분이 예전에 가 본 경험 있어 숙박 예약과 안내까지 하게 되어 무리가 없었다.
그런데 정말 아쉬운 점은 1년 이상 가뭄이 극심하던 차에 가는 날은 하루 종일 많은 비가 내려 단비를 맞으면서 현지를 돌아보게 되었는데 좋은 사진을 남길 수가 없게 되어 현장을 볼 때마다 또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튿날은 비가 약하게 오다가 오후는 흐려 큰 지장은 없었다. 이제 그 여행 보따리를 풀어보고자 한다.
(관련 사진)
거창휴게소 거창휴게소 신안군 지도읍 송도항, 앞에 보이는 다리는 송도에서 사옥도로 가는 사옥대교 신안군 지도읍 송도항 송도수산시장 이곳 생선으로서는 복어, 갑오징어, 새우, 낙지, 홍어 등이 많이 보이고 특히 젓갈 생산이 유명하다고 함
갑오징어, 다소 비싼듯하지만 귀한 생선이라 맛은 일품, 숙박지에서 식사를 직접해야한다면 이곳에서 약간 준비하면 좋다고 생각된다. 증도대교 증도대교 - 신안군 지도읍과 증도면 연결. 총 길이 1.9㎞(교량 900m), 너비 14m의 왕복 2차선으로 2010년 건설 지신개항 여객선터미널(증도대교가 설치되 전에는 이곳에서 여객선이 출발과 도착지가 된 곳이다) 신안군 증도면 우전리 숙박하게 될 팬션 팬션 2층 발코니에서 바라다본 바닷가 이튿날 5월 6일 아침 8시 30분경 바닷가(썰물 때이다)
신안군 현황
신안군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남서부 해역에 있는 군. 72개의 유인도와 953개의 무인도 등 1025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우리나라에서 섬이 제일 많은 자치단체로 알려져 있고,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여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행정구역은 지도읍·압해읍·증도면·임자면·자은면·비금면·도초면·흑산면·하의면·신의 면·장산면·안좌면·팔금면·암태면 등 2개읍, 12개면, 143개 동리가 있다 (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343개리). 군청소재지는 신안군 압해읍 천사로이다. 면적 655.68㎢, 인구 37,807(2023). (신안군 홈페이지 참조)
참고로 세계에서 가장 섬이 많은 나라 1위에서 3위까지는 인도네시아, 필리핀이고 제 4위가 대한민국이다. 우리나라 총 섬은 3,348개(유인도 472, 무인도 2,869)이다.
증도면
대한민국 전라남도 신안군 북부 해상에 있는 면. 증도·병풍도·소악도 등 여러 섬으로 이루어졌으며, 대부분이 100m 이하의 낮은 구릉지를 이루고 있다. 쌀·보리 외에 태양초와 마늘, 양파가 많이 생산된다. 해안에서는 각종 어류가 어획되며, 김 양식과 천일제염이 이루어진다.
증도는 물이 귀하다. 물이 밑 빠진 시루 처럼 스르르 새나가 버린다고 해서 시루섬 이었다고 한다. 한자로는 시루 甑(증)자를 써서 甑島(증도)였다. 원래 ‘앞시루섬’과 뒷시루섬’이 있었는데. 그 두 섬 사이 갯벌에 태평염전이 들어서며 하나가 되었으며 거기에 여러 주변의 섬들이 또 간척사업으로 합해져서 오늘날 더한 섬 늘어난 섬’이라는 뜻의 曾島(증도)라고 불리게 된 것이라고 한다.
증도면에서 가장 유명한 곳을 둘러보기로기로 했다. 짱뚱어다리와 짱뚱어광장, 짱뚱어해수욕장, 태평염전, 소금박물관, 그리고 신안해저유물발굴 기념비지역 등이다. 참고로 신안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각 면별로 관광지, 숙박업소, 식당, 이미지까지 나와 있으며 증도면의 숙박업소는 80여 곳으로 직접 문의하거나 관광안내소에 문의하면 좋은 방법이다. (증도관광안내소 : 061-240-8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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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머길 여행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