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월평빌라 실무연수 1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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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월평빌라 실무연수 12기 잘 다녀왔습니다.
2월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10개 기관, 19명의 동료들과
금원산 숲속수련장에서 사회사업 근본과 사례를 공부했습니다.
숲속수련장까지 올라가는 길은 며칠 전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어버렸습니다.
참가자 중 한 분의 차가 길 한복판에서 멈추는 바람에 뒤따라 오던 차들도 줄줄이 멈춰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동료들이 힘을 모아 차를 밀고 조치해서 겨우 올라올 수 있었죠.
시작부터 쉽지 않았지만 집중해서 공부하고 나누었습니다.
공부하다 궁금하면 질문하고 답하며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았습니다.
쉬는 시간 틈틈이 우리 시설에 돌아가면 이렇게 해봐야지,
내가 돕는 입주자를 이렇게 도와야지 하는 말들이 들렸습니다.
저마다 처지나 형편이 다르니 현실에 맞게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만큼 적용해보자고 했습니다.
인력이 부족한 현실에서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뜻 있게 실천해보려는 동료들이 참 고마웠습니다.
월평의 사례나 운영 방식을 설명하면서 ‘월평은 저렇게 하는구나!’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그중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 한두 개를 찾아보자고 했습니다.
사회사업 근본 공부는 올해 복지요결 공부 예습 때 박시현 선생님이 진행했던 방식을 적용해보았습니다.
9가지 질문에 스스로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시간 내에 사회사업 개념과 방법을 깊이 있게 다룰 수 있었습니다.
시설 사회사업론은 시설, 가구, 주거, 입주자 편까지 공부했습니다.
사례는 『월평빌라 이야기 2』에 있는 월평빌라 소개, 입주자 현황을 나눴고,
가족 취미 여가 학교 직장 중 한 사례씩 선정해 읽고 나누었습니다.
월평빌라 박효진, 박현준, 신은혜, 염순홍 선생님이 오셔서
각각 주거 지원, 가족, 구직, 신앙 지원 사례를 나눠주었습니다.
사례발표 후에는 각자가 관심 있는 모둠을 선택해 모둠 활동도 했습니다.
네 분의 발표를 들으며 적잖이 놀랐습니다.
배운 대로 실천한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동료들의 사례를 들으며 실감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가상시나리오 워크숍을 했습니다.
돌아가서 내가 도울 입주자의 한두 과업을 선택해
그중 몇 가지를 가상시나리오로 작성하고 모둠별로 나누었습니다.
2박 3일 동안 즐거웠습니다. 무엇보다 제게 유익했습니다.
함께했던 19명의 동료와 사례발표 해 준 월평의 동료들에게 유익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번 연수를 위해 묵묵히 빈 자리 채워 준 월평의 동료들과
기도와 응원으로 힘주신 많은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라지훈 선생님, 2박 3일동안 온풍기 관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임종우 선생님, 2박 3일동안 물통 관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용범 선생님, 2박 3일동안 쓰레기 분리수거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채원겸 선생님, 2박 3일동안 간식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은혜 선생님, 커피와 간식, 지지방문 고맙습니다.
염순홍 선생님, 첫째 날 준비와 세팅, 마지막 날 정리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염순홍, 박효진, 박현준, 신은혜 선생님, 시간내어 사례발표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례발표 오며 맛있는 케이크 사 오셔서 나눠먹었습니다.
첫댓글 많이 배우고 돌아갑니다~^^
어떤마음으로 강의를 준비하셨을지
그 열정과 진심이 느껴지는 2박3일동안의 연수였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평화의집 채원겸
채원겸 선생님의 밝은 에너지 덕에 행복했습니다. 간식팀장님~ 늘 행복하세요. ^^
임우석 선생님에게 복되고, 참가하신 분들께 유익하기 빕니다. 이렇게 후기를 적으니 참 좋습니다. 다음 기수에도 꼭 후기를 적으면 좋겠습니다. 임우석 선생님도 참가하신 분들도 애썼습니다.
소장님이 마음 쓰고 기도해주신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