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장소 ; 독조봉(용인)(432m)
2. 산행일시 ; 2025.02.01(토) ; 흐림
3. 산행시간 ; 2시간 29분
4. 산행거리 ; 3.88km
5. 산행친구 ; 홀로
6. 산행위치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7. 특이사항 ; 왕복, 경기100명산
09:45 ; 용인청소년수련원 주차장에 주차후 제설작업하시는 분이 어제 산행하시는 분을 봤다고 말씀하시면서 자기같으면 산에 안간다고 말씀하시곤 가능하다면 말리고 싶다고 하셔서 나도 갈등후 일단 출발한다.
눈썰매장 방향으로 간다.
09:46 ; 눈썰매장 바로전에서 좌측도로로 올라간다.
09:54 ; 론볼경기장 주차장에서 멀리 보이는 산길로 들어선다.
아이젠에 스패치까지 완전 무장하고 눈밭에 찍힌 선답자들의 발걸음 위로 올라간다.
09:56 ; 오르다 바라본 론볼경기장과 들머리
산에 눈이 많다. 그런데 올라갈수록 눈이 더 많아진다.
09:58 ; 임도에서 어제 올라간 발자국을 밟으면서 우측으로 간다.
눈이 발목까지 오는데 선답자의 발자국을 밟으면서 가는것도 힘드네.
10:06 ; 임도에서 좌측으로 올라가서 우측 산길로 올라간다.
10:07 ; 분명히 계단인거 같은데 눈속에 파뭍혀서 구분이 안간다.
10:14 ; 갈림길(청소년수련관0.5km/(우)칠봉산3.1km/(직)보각사0.7km) ; 보각사 방향으로 간다.
10:24 ; 갈림길( 눈썰매장0.6km/(우)독조봉0.4km/(직)운동장0.5km) ; 독조봉 방향인 우측으로
10:32 ; 눈속에 쉬고 싶어도 도저히....
10:38~10:49 ; 독조봉 정상(청소년수련원1.2km,보각사0.9km/(직)용실산1.4km)
용실산으로 가는길은 누군가 지나간 발자국이 있다. 그럼 나도 간다.
11:02 ; 발자국이 여기서 좌측으로 꺽이네. 아무도 간적이 없는 새하얀 설원이네. 여기까지 왔는데 걍 한번 전진하자.
11:07 ; 언덕을 올라왔는데 또하나의 언덕이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눈이 너무 많다는거다. 깊은 눈을 나혼자 뚫고 올라가니 너무힘들다. 벌써 몇번 넘어졌다.
갈수록 눈이 깊어가니 눈물을 머금고 여기서 후퇴한다.
온길로 내발자국을 밟으면서 독조봉으로 간다.
내가 밟은 눈의 깊이를 봐라.
11:09 ; 내리막이다.
11:26~11:39 ;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다시 올라온 독조봉.
커피한잔과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고....
11:39 ; 뒤돌아본 독조봉 정상
온도가 올라가니 눈꽃이 녹으면서 비가되어 내리네.
11:58 ;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12:10 ; 다시 돌아온 론돌경기장 주차장에 도착하여 아이젠을 벗는다.
발이 가볍지만 등상화가 새는것 같다. 양말이 축축하네.
12:14 ; 차량에 도착하여 산행을 끝내고 집으로 고고씽. 비록 눈때문에 혼자서 무섭고 힘들어서 칠성봉은 못갔지만 지루한 9일의 연휴에 오늘 하루도 눈꽃도볼수있고 눈산행도 할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다.
집에 와서 보니 눈속에 파뭍힌 계단을 못봐서 쭉 미끄러지면서 생긴 영광스러운 상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