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자녀의 형제 교육법
A형은 다른 사람들과 융화되려는 경향이 강해 겉보기에는 협조적이지만, 반면 서열에 따른 입장 차이에 지나치게 예민하므로 형제간에도 자기주장을 관철시키려고 고집 부리기도 한다. 같은 A형 형제끼리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면 서로 돕지만, 차이가 적으면 다툼이 잦다. 둘 다 완벽주의자이기 때문이다. 이때는 부모가 나서서 어느 한쪽의 편도 들지 말고 서로를 이해시켜 주어야 한다. 또한 O형 형제와의 문제는 별로 없지만, 행동이나 표현방식이 다른 B형이나 AB형과는 반감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어릴 때부터 재능이 발휘되는 B형이나 AB형에 비해 뒤떨어지는 경향이 있더라도, A형의 대기만성 기질을 존중해 자신감을 길러줘야 한다. 특히 다른 형제와 비교하는 일은 A형 자녀에겐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A형 맏이
책임감이 강하여 때로는 손해를 보면서까지 남을 돕는다. 흔히 “네가 맏이니까 동생에게 양보해야지”라는 말을 하는데, 그 말을 들은 A형 맏이의 부담감은 더욱 커지게 된다. 그래서 원래 자신을 억제하는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A형의 성격은 더욱 강해진다. 주변 사람들과 잘 융화하는 반면에 자신의 속마음을 좀처럼 드러내려 하지 않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맏이의 입장을 강요하지 말고, 본인의 노력을 부모가 잘 알고 있다는 표현을 해주는 것이 좋다.
A형 중간
이해타산이 분명한 타입으로 정확히 계산해서 행동하며 처세도 능숙한 편이다. 맏이나 막내와는 달리 부모의 시야에서 다소 벗어나 있기 때문에
자유로운 성향이 강하고, 특유의 세심하고 신경질적인 성격보다는 밝고 명랑하며 봉사정신을 가진 아이로 성장한다. 신중하고 요령 있는 선택을 하여 어려운 길보다는 편한 길을 잘 찾아내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피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나이 터울이 적은 형제들과는 자주 고집을 부려 다투기도 한다. 그러므로 형제간의 서열과 스스로의 역할에 대해 이해를 시키고 잘 타이르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다른 형제와 비교하여 야단치는 일은 피해야 한다.
A형 막내
어릴 때부터 형이나 누나를 목표로 삼아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자란다. 따라서 지기 싫어하는 완벽주의자로 성장한다. 귀엽고 순해 보이며 겉으로는 주변 사람들과 잘 융합하지만, 속으로는 지기 싫어하는 의식이 강하고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외유내강형이다.
가족이나 친한 사람 앞에서는 투정이나 어리광을 부리며, 성가신 일이 생기면 살짝 외면해버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A형 막내에게는 자주 칭찬을 하면서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A형 외동
차분히 생각하고 천천히 행동하며 환경에 쉽게 적응하는 수동형이다. 경쟁 상대가 없는 환경에서 자라기 때문에 수줍은 면이 두드러진다. 외동이라 주변에서 늘 잘 챙겨준 탓인지 자기주장이 별로 없는 편이다. 무슨 일을 맡기더라도 요령있게 처리하는 재주가 있다. 그러나 경쟁심이 부족해 눈앞의 이익을 다른 사람에게 뺏기거나 찬스를 놓치는 경우도 많지만, 별로 개의치 않는다. 보다 강하고 적극적인 사회인으로 만들기 위해선 마음속에 목표 의식을 심어 주는 것이 좋다.
어른들 틈에서 자랐기 때문에 사람에게 감화나 영향을 쉽게 받는다. 사귀는 사람의 영향을 받기 쉬워 그때마다 사고방식이나 기호가 바뀌고, 말투나 태도가 바뀌는 등 변화하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B형 자녀의 형제 교육법
B형은 천진난만하고 어릴 때부터 재능이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부모는 아이를 그대로 방치해 두는 경우가 곧잘 생긴다. 그리고 B형은 혼자 두어도 스스로 잘 놀기 때문에 키우기 편하다고 판단하여 별다른 간섭을 않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어릴 때부터 사회성을 키워두지 않으면 나이가 들어서도 사회적인 제도와 일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고치기 위해서라도 형제가 있는 것은 교육면에서 크게 플러스가 될 수 있다.
B형은 형이나 누나로서의 능력은 별로 없는 편이다. 위의 형제 중에 O형이 있다면 B형의 현실적인 능력을 교육시키는 데 효과적일 것이고, A형의 형이나 누나는 일상적인 예의범절에 있어서 본받을 대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같은 B형의 경우, 학문이나 기술적인 부분의 선배로는 괜찮지만 일상의 교육에는 별 도움이 안 된다. B형은 자기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막상 무리에서 따돌림을 받으면 비뚤어지기 쉽다. 그러므로 형제들이 B형에게 경멸조의 말을 하거나 따돌리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B형 맏이
B형의 장남, 장녀는 맏이다운 면모가 없다. 격의 없는 의논상대로 동생에게 친구 같은 존재가 되어주고, B형 특유의 인간미와 남을 돌보는 마음이 형성되는 것은 청년기 이후이다.
이때의 맏이는 B형 중에서 의젓한 편에 속한다. 마음 씀씀이가 넓고 독특한 유머와 뛰어난 센스로 주위를 즐겁게 해준다. 또한 다른 B형과는 달리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는 장점이 있다. 성격이 워낙 점잖고 모든 면에서 확실하기 때문에 대인관계에서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한 타입을 선호한다.
B형 중간
B형 중에서도 개성이 가장 강한 성격으로 자란다. 특유의 깐깐함과 어디에도 구속받기 싫어하는 성격이 합쳐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개성파가 된다. 생활 패턴이나 패션, 모든 면에서 독특함을 추구하며, 위기에 몰렸을 때는 낙천성을 발휘하는 면도 있다.
B형은 사람을 가려서 사귀는 것으로 유명한데, 특히 우유부단한 사람을 싫어하며 특별한 느낌을 가진 타입을 선호한다. 특유의 수줍음이 가장 적은 성격으로 자라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사람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먼저 말을 건다.
B형 막내
그 누구도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B형의 순수함과 막내 특유의 애교를 갖고 있어서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되어도 어린애처럼 천진난만함이 그대로 남아 있다. 하지만 귀엽다고 너무 방치하다보면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고 제멋대로 자랄 수 있으므로, 엄격한 교육이 반드시 요구된다.
B형 막내가 선호하는 사람은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는 타입이다. 또한 융통성이 없는 사람도 좋아하지 않는다. 부모에게도 애교를 잘 떨어 기분을 직선적으로 전달하고,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금세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인지 막내인 B형 중에는 바람둥이가 많다.
B형 외동
B형 외동 자녀들은 B형의 수줍어 하는 성격을 그대로 가지고 자랄 가능성이 많다. 역할 모델이 될 형제들이 없기 때문이다. 부모마저 방치해 두면 사회성이 결핍되어 사회적응에 곤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B형 외동은 자신의 세계를 소중하게 여기며, 공통점이 많고 박식한 사람을 좋아한다. 다른 세계를 강요하는 사람과 사귀는 것을 고역으로 여긴다. 만약 친구가 없다면, 같은 취미를 배울 수 있는 또래 집단에서 친구들과 자연스런 교류를 쌓도록 지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O형 자녀의 형제 교육법
O형은 자신과 주위의 세력 관계에 어릴 때부터 민감하게 반응한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형제와는 남들보다 훨씬 강한 형제애를 보이며 결속력도 강하다. 그러나 나이 차이가 적은 형제가 있으면 라이벌 관계가 되기 쉽다. 따라서 진정한 형제애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라이벌 관계를 잘 조화시키는 교육이 필요하다. 특히 부모는 아이가 애정에 굶주리는 일이 없도록 배려해야 한다. 다른 형제들에 비해 부모의 애정을 덜 받고 있다고 느끼면 반사회적인 성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O형에게 A형 손위 형제는 좋은 모범이 되어줄 수 있지만, 너무 어리광을 받아주면 마이너스로 작용한다. A형 형제들 중에 O형이 혼자 끼어 있으면 치밀한 A형에 비해 직선적인 O형은 모자란 아이 취급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AB형이나 B형과는 사이좋은 친구 같은 형제 관계를 이룬다. O형인 누나나 언니에게서는 천성적으로 강한 모성 본능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경우 O형의 모성애를 받는 형제들이나 베푸는 O형 역시 풍부한 애정을 바탕으로 너그러운 성격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
O형 맏이
주위의 기대를 충족시키고자 꾸준히 노력하며 항상 다음 일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현실파이다. 손해와 득실을 명확하게 구분해내는 경제감각이 뛰어난 타입으로, 특히 사람을 다루는 일에 능숙하다. 아랫사람을 보살피는 데에 남다르며, 특히 남의 부탁을 잘 들어주는, 신뢰가 가는 성격을 가진 사람이 많다.
하지만 다른 O형에 비해 주위의 눈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면도 있으며, 지는 것을 무엇보다 싫어하는 라이벌 의식이 강하다. 다른 사람의 기분을 사로잡는 데 능숙하며,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를 원한다. 한편 일에 대한 욕심이 많은 행동파이기도 하다.
O형 중간
시원시원하고 꾸밈없으며 직선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자유인으로 보스 기질은 적지만 주변과 융화하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많은 친구들이 모여든다.
빠른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무슨 일이건 신속하게 처리해낸다. 유행이나 최신 정보에도 민감하고, 남다른 감각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출하며, 어느 모임에서나 돋보이는 분위기 메이커가 된다. 다만 다른 O형에 비해 금전감각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라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
O형 막내
부모와 형제들에게 의지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자랐기 때문에 사물을 바라보는 면이 긍정적이며 늘 자신감에 넘쳐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상대의 기분을 파악하는 것에 능숙하고 요령도 있으나, 직선적인 성격 탓에 신중히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바로 말해버려 오해받는 경우도 있다.
O형 외동
자기중심적이 기질이 매우 강하며 좋고 싫은 것이 확실한 성격으로 스스로를 과시하려는 욕구가 많아 남들 앞에 나서기 좋아하는 타입이다. 부모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자랐기 때문에 자신은 특별한 존재라는 의식이 강하다. 본래 다른 사람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하며 대범하고 화려한 것을 즐기는 멋쟁이로 어디서나 눈에 띄는 존재이다.
여러 사람과 협조하여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서툴며 자신의 사생활을 남이 아는 것을 꺼린다. 낭만적이면서도 큰 꿈을 품고 사는 타입이며, 인내심과 근성을 갖춘 노력가로 어려움이 닥쳐도 좀처럼 약한 소리는 하지 않는다.
AB형 자녀의 형제 교육법
4가지 혈액형 중에 다른 형제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것이 AB형이다. 인간 존재에 대해 공평한 시각을 갖고 있으며, 부모의 애정을 차지하기 위해 다투는 일도 없는 AB형의 특성 때문이다. AB형에게 형제는 친구나 아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일 뿐, 특별한 의미를 갖는 존재가 아니다.
그러나 AB형이 손위 형제일 경우, 동생들에게는 엄한 지도자가 된다. 또한 아무리 형제라도 위선이나 배신을 보게 되면 큰 상처를 받아 인간에 대한 불신이 생기게 된다.그러므로 화목하고 신뢰가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AB형 아이에게는 가장 중요하다. 형제로서는 B형과 AB형이 대화가 통하는 친구 같은 사이가 된다. 그러나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서는 모성애와 부성애가 강한 O형 손위 형제가 있는 것이 좋다. 위선이 없는 A형 형제와는 신뢰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한다.
AB형 맏이
남을 의식하고 배려하는 성격이 지나쳐 오히려 솔직하지 못하다고 오해받기도 하지만 모든 것을 조화롭게 풀어나가려는 섬세한 성격이다. 동생을
돌보고 살피는 것이 몸에 배어 있는 AB형 특유의 공평함과 맏이로서의 강한 성품이 합해져 어떤 일이 생겨도 적응하는 부드러운 성격이 형성된다.
AB형 중간
두뇌회전이 빠르고 기억력이 뛰어나며 총명하지만, 우유부단한 성격 탓에 알 수 없는 사람으로 비치기도 한다.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생각하기 때문에 행동력이 떨어지며, 다른 사람의 주장에 쉽게 영향을 받고 흔들리기도 한다. 논쟁이 생기면 자기의 주장을 고집하기보다는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설명하다가 결국에는 양보하는 타입이다.
AB형치고는 드문 감성파이다. 관심 있는 것과 없는 것에 대한 차이가 심해 다혈질적 성격으로 보이며 도전의식이 강하다. 논리보다는 감성이나 느낌으로 결론을 내려는 경향이 있다. 좋고 싫은 것이 명확하며 관심이 없는 것에는 금세 무감각해진다. 반대로 흥미가 있는 일은 신속하게 처리한다. 모르는 사람과 쉽게 친해지는 사교성이 있으며, 흥미 대상의 폭이 넓고 여러 분야에 박학다식하다. 하지만 억제를 당하거나 명령을 받으면 맹렬하게 반발하는 경향도 있다.
AB형 막내
자신에게 손해가 돌아올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 현실주의자이므로 이기적으로 비치기 쉽다. 어릴 때부터 형이나 누나들과 비교당해 왔기에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지 않으려 하고 자존심이 무척 강하다.
냉철한 성격에 결정이 빠른 대신 치밀하고 꼼꼼한 면은 부족하다. 자신에게 플러스가 된다고 생각하면 확실하게 접근하여 이득을 얻고, 마이너스라고 생각되면 싸늘하게 문을 닫아버린다. 친한 친구일수록 마음을 드러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의외로 교제관계는 넓은 편이며, 힘이 될
만한 사람과 파트너가 되고 싶어 한다.
AB형 외동
AB형의 냉정함과 외동아이의 개인주의가 합쳐진 합리주의자이다. 어떤 일이든지 냉정을 잃지 않고 합리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한다. 기본적으로는 다른 사람을 염두에 두지만 가장 최우선은 자신이다. 표면적으로는 사람을 능숙하게 대하고 싸우는 것을 싫어하며 겸손해 보이기 때문에 부드러운 사람으로 평가된다.
모임에 있어서도 자신의 일이 중요하면 중간에 서슴없이 일어나 나갈 수 있는 사람이다. 늘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기 때문에 어떠한 일도 용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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