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차(維歲次) 2024년 갑진년(甲辰年) 10월 을해월(乙亥月) 1일 기사삭 (己巳朔)
어떤 이는 거짓으로 점철(點綴)된 역사서를 가지고 배달의 역사 길을 논하고
어떤 나라는 고구려 등의 역사를 자기 것이라 논하고
어떤 이는 배달의 올바른 역사 길을 세우는 일을 해하려 하네.
누가 알겠는가
신시(神市) 한(韓) 배달(倍達)의 후손이
배달의 얼을 비추던 풍류당에 서면
속세의 티끌길이 멀어 지고
풀피리 소리 속에 배달 풍류의 역사 길이 전하고 있음을.
배달 환국 단군 역사가 3천 7백년이 넘고
북부여 고구려 역사가 천년이 헐씬 넘거늘
그 참된 역사서가 있어도 숨기거나 전해오지 않으니
이는 예나 지금이나 소인(小人) 소도(小道)가 넘치고
역사 의식이 없는 것과 둘이 아니니라.
이를 헤아린 두모포 옥수 선인은
"풍류당에 그 경지 아직도 남아 있어 전해오니
배달의 후손들이 정성(精誠)을 모아 이를 행한다면
다시 북방고토에 배달의 역사를 바로 세울 시기가 오지 않겠는가"
예나 지금이나 옥수(玉水) 풍류(風流) 전하는데
그 어찌 그 후손 후학들이 숙명을 행하지 못하겠는가?
여기 두모포 옥수 후손 후학들이 선현들의 풍류의 멋과 그 대를 잇고자 천지신명께
삼가 맑은 술과 마음의 음식을 정성껏 차려 공경하는 마음으로 올리나이다.
환기 9221년(단기 4357년) 음력 10월 1일 두모포 옥수 후손 후학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