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의 신비가 느껴지는 경북 청송 신성계곡
출발일자: 22년 11월 20일(일)
출발시간; 07시 00분: 카라카라 옆
07시 10분: 충무병원 앞
07시 15분: 현대닭집 앞
07시 20분: 구 집합주유소 앞
07시 30분: 학화호두과자 앞
준비물: 완벽한 트래킹 복장과 간단한 간식
트래킹 시간: 4시간
트래킹 난이도: 편한 길로 난이도 하
트래킹 코스: 신성학습관(안내센터) ⇒ 신성리 공룡발자국 ⇒ 방호정 감입곡류천 ⇒
신성계곡 한반도 지형 ⇒ 만안자암 단애 ⇒ 백석탄 계곡(포트홀) ⇒
고와라 도자기 체험장 ⇒ 목은재 휴게소
신성계곡은 주왕산을 제치고 청송8경 가운데 1경이다.
이곳은 세계유네스코가 지정한 지질공원으로 유명하며 중생대의 신비한 자연의 속살을 고스란히 볼수 있어 탐방의 의미가 남다르다.
천천히 걸을수록 자연의 신비를 맛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신성계곡이다.
신성계곡 안내센터를 출발하면 방호정이 바위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다. 길안천이 방호정을 감고 돌아 흐른다. 휘도는 물의 형세가 감입곡류천이다. 봄날 연녹색 나무들과 함께 찬란하다. 싱그러운 속살들을 천천히 드러낸다. 징검다리 징검돌이 풍경으로 펼쳐진다. 녹색길에 든 걸음이 드물고 한적하다.
방호정(경북민속문화재 51호)은 조선 중기 산림 처사로 은거하며 학문에 전념한 방호 조준도 선생이 아침저녁으로 어머니 묘소에 문안 인사를 드리기 위해 지었다고 한다. 정자가 들어앉은 암벽도 볼거리지만, 그 아래 조각칼로 그은 듯한 퇴적암층이 신기하다. 평야 지대를 여유롭게 흐르던 하천이 융기한 바닥을 빠르게 지나면서 남긴 흔적이다.
신성계곡 녹색길은 안덕면 신성리에서 고와리까지 이어지는 전체 총 길이 12km, 총 3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그 중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코스는 신성계곡 녹색길 3코스인 ‘백석탄길’이다
신성계곡의 길을 걷다보면 잃어버렸던 삶의 원기가 새롭게 찾아 든다.
1억 년 전의 퇴적암 절벽이 압권으로, 중생대 백악기 암석이 켜켜이 쌓여 있다. 잘게 부서져 생성된 퇴적물의 단애다. 오랜 세월 쌓여서 만들어진 지층으로 변동과 융기, 침하로 지금 모습이다.
느티나무 숲 쉼터를 지나 길을 잇는다.
신성계곡 녹색길은 주왕산과 주산지로 유명한 청송이 숨겨둔 ‘또 하나의 보물’이다.
청송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신성계곡을 따라 걷는 녹색길은 굽이마다 지질 명소가 여행객을 맞는다.
깎아지른 암벽 위에 날렵하게 자리 잡은 방호정을 시작으로 쥐라기 공룡 발자국 화석, 한반도 지형, 만안자암 단애, 기암괴석이 융단처럼 펼쳐진 백석탄 포트홀 등이 12km 가까운 녹색길 3개 구간 곳곳에 포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