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매실밭에서 캐온 겨울나물들이 있었다.
별꽃
우리동네는 벌써 꽃이 피고 있다.
광대나물
이쁜 보라색 꽃이 피려고 준비중
봄까치
이쁘게 꽃이 피었다.
무어라 표현하기 어려운
뒷끝의 쌉싸름이 참 좋은 나물
난 생으로 맛을 보는걸 참 좋아한다 ㅋ
별꽃도 한 뿌리에서
여러줄기로
여리디 여린 줄기와 잎들이 참 상큼하다.
밀가루만 넣는 전보다는
쌀가루나 찹쌀가루를 많이 쓴다.
꼿꼿한 광대나물
여린 별꽃
살짜궁 쌉싸름한 봄까치
한데 어울려진 오케스트라는 아무도 모를듯
찹쌀가루. 감자전분.약간의 밀가루로
나물들에 살짝 입혀서 부쳐낸다.
본연의 맛을 좋아하다보니
옷은 살짝입히고 두텁게 전을 부쳐내는걸
좋아한다.
상큼함 뒤에 쌉싸름함이 한바퀴돌면 항긋하니
구수함을 맛볼 수 있다.
소금간을 아주 살짝했기에
양념장에 찍어서
ㅋㅋㅋ
이 맛을 알랑가~~~
가끔 질긴듯한 식감을 느낄수 있는데
먼저 싹이 올랐던 광대나물의 줄기이다.
담에는 어떤 나물로 먹어볼까나?
#겨울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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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까치
#모둠나물전
#상큼쌉사름향긋함
첫댓글 봄까치 ㅋㅋ 개불알꽃이란 이름이 더 좋은데. 저기에 유성천의 막걸리 한 잔 곁들이면 딱이겠네요.
저도 개불알꽃이 더 정겹습니다. ~^^ 막걸리 센스가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