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에서 돌아온 후 빌과 앨리스가 나눴던 대화가 인상적이었다. 둘은 부부지만 각각 다른 이성에게 성적 욕망을 느낀다. 하지만 그것을 참는다. 이는 이 대화 이후 빌이 가게 된 가면 파티에서 가면을 쓰고 자신의 성적 욕망을 맘껏 분출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대조된다. 가면을 쓰고 안쓰고의 차이에서 드러나는 대조적인 모습이 흥미로웠다. 영화에 담겨있는 숨은 의미가 많을 것 같은데 그런 점을 함께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인간의 통제할 수 없는 욕망을 영화속에 가감없이 드러낸 점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누구나 원초적인 인간 본성을 가지고있고, 이것을 나름의 방식으로 절제하고 억제하며 살아가야한다. 결국 성에 대해 거침없이 드러낸 이 영화조차 이러한 점이 결말에 반영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첫댓글 영화가 담고 있는 내용은 많은데 갑작스럽게 끝나버려서 정리가 잘 안됐다. 팀원들과 장면들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
인간의 내면에 있는 성적 욕망이 가면을 통해 드러나는 것과 붉은색과 푸른색을 이용하여 꿈과 현실의 경계를 모호하게 그려내는 것이 많이 인상적이었다.
단 한 번의 감상으로는 이 작품에 숨겨진 많은 의미들 모두 파악하기는 어려운 영화인 것 같다.
파티에서 돌아온 후 빌과 앨리스가 나눴던 대화가 인상적이었다. 둘은 부부지만 각각 다른 이성에게 성적 욕망을 느낀다. 하지만 그것을 참는다. 이는 이 대화 이후 빌이 가게 된 가면 파티에서 가면을 쓰고 자신의 성적 욕망을 맘껏 분출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대조된다. 가면을 쓰고 안쓰고의 차이에서 드러나는 대조적인 모습이 흥미로웠다. 영화에 담겨있는 숨은 의미가 많을 것 같은데 그런 점을 함께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전반부에는 부부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탈을 담고 있는 평범한 내용인 것 같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강렬하고 거침없는 장면들, 모호하고 환상적인 장면들, 피아노 선율을 통해 시각과 청각 모두 아우르는 영화인 것 같다.
이성과 정조라는 가면 아래 숨겨진 욕망을 낱낱이 드러내며 여성 성욕과 성권력에 대한 고찰을 몽환적인 영상속에 담아냈다. 여러 번 감상했는데도 불구하고 매번 새로운 디테일들이 눈에 들어오는 기이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내가 봤던 영화 중에 가장 내포하고 있는 의미가 많은 영화였던 것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하느라 영화가 끝났는데도 여운이 길게 남았던 것 같다. 특히, 마지막 장면의 대사가 암시하는 의미가 가장 여운이 남았다.
인간의 통제할 수 없는 욕망을 영화속에 가감없이 드러낸 점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누구나 원초적인 인간 본성을 가지고있고, 이것을 나름의 방식으로 절제하고 억제하며 살아가야한다. 결국 성에 대해 거침없이 드러낸 이 영화조차 이러한 점이 결말에 반영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