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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일상탈출카페[국내여행 해외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아하
* 제99차 '낭만이 있는 섬여행' 물길과 섬들이 만들어낸 수채화같은 풍광을 자랑하는 통영시 "욕지도" 여행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여행장소 : 욕지도(통영시) * 위 치 :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 여행일자 : 2010년 10월9일~10일(1박2일) * 참가인원 : 40명
물길과 섬들이 만들어낸 수채화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욕지도를 찾아 초보자도 쉽게 즐겨볼 수 있는 바다낚시체험으로 제철 자연산 회와 더불어 섬내를 두루두루 둘러보며 수려한 욕지도 풍광을 만끽하는 여행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통영시 삼덕항에서 욕지도행 여객선에 승선합니다.
▲ 욕지도행 여객선은 한려수도의 수려한 경관 속을 항해합니다. 가을의 한복판으로 들어서는 이즈음 높고 푸른 하늘에 솜사탕 같은 뭉게구름과 쪽빛 바다가 어울리는 풍광은 가히 환상적이며, 여행의 정취는 뱃길에서 섬들이 절반쯤 만들어냅니다. 통영 삼덕항에서 욕지도간 1시간 남짓의 여정은 이러한 풍광으로인해 조금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 욕지도는 한려수도의 가장 남쪽 섬입니다. 그 섬으로 이르는 뱃길에서는 연화도와 우도, 상노대도와 하노대도, 두미도 같은 섬들이 큰 그림을 그리고, 그 안에 납도와 비상도, 막도, 사이도, 봉도, 적도, 모도 같은 작은 섬들이 오밀조밀 풍경을 그려냅니다.
▲ 욕지도에 도착합니다. 뱃멀이 앞으로 욕지항 이 보입니다. 독특한 이름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욕지도는 한려수도의 끝자락에 퍼져 있는 40여개의 섬을 아우르는 욕지면의 본섬입니다.
욕지도(欲知島)는 '알고자 하는 섬'이라는 뜻이며, 추사 김정희는 알고자 하는 열정이 가득한 섬이라고 표현을 하였습니다.
▲ 욕지항 주변 숙소에 여장을 풀고 서둘러 바다낚시체험을 하기위해 가두리양식장 유료낚시터에 도착합니다.
▲ 그림과 같은 풍광속에서 초보자들의 바다낚시체험이 이뤄집니다.
▲ 양식장안에는 고등어가 무리지어 뱅뱅 돌아다니지만 낚시대들 이곳에 던질수는 없습니다. ㅎ
▲ 좋은 자리를 골라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지만 완전 낚시 초보들이 싱싱한 고기를 잡아낼수 있을런지...?
▲ 풍광은 좋습니다. 역시 초보들답게 10분쯤 지나자 왜 이리 안잡히냐고 투덜대기 시작합니다. ㅋㅋ
▲ 이정도면 낚시로 도를 닦는 모습 그 자체입니다. ㅎ
▲ 옆에서는 고기들이 떼로 '나 잡아봐라' 는 식의 몸짓으로 염장질을 해댑니다. ㅋㅋ
▲ 드디어 올라왔습니다. 일행중 처음으로 잡은고기는 전갱이입니다. 다른분들도 신기해하면서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미끼를 재손질하고 낚시에 열중해봅니다. ㅎ
▲ 이제 여기저기서 계속 올라옵니다. 주로 전갱이가 많이 잡히며 간혹은 고등어, 어쩌다가 청어라는녀석도 잡히고 있네요ㅎ 하지만 대부분 전갱이입니다.
▲ 많이 잡으신분은 6~7마리정도이지만 40여명중 30여명은 손맛을 봤습니다.ㅎ
▲ 낚시는 계속되고 있지만 전갱이는 즉석에서 구이로... 고등어는 회로... 직접 잡은 고기를 헤치웁니다.ㅎ
▲ 바로잡은 고기를 구워먹으면 이렇게 맛있구나를 속으로 감탄하며 맛있게들 드십니다.
▲ 바다낚시의 경험이 없는 초보여행자들이기에 손맛을 쉽게 볼 수 있는 가두리양식장 유료낚시터에서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대부분이 손맛을 즐기고 직접잡은 고기를 풍광이 아름다운 바다위에서 구이로, 회로 먹으니 더할나위없는 만족이죠 일찍부터 고등어잡이로 유명했던 욕지도는 이 시기에 맞춰 고등어낚시를 하고자 하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 욕지도 앞바다에 설치된 참다랑어 가두리 양식장입니다. 지름 20m, 깊이 14m짜리 원형으로 되어있네요 한편 욕지도 참다랑어 양식장 바로 옆에서는 고등어를 기르는 가두리양식장이 설치돼 있습니다.
▲ 수면위로 부서지는 가을 햇살을 마주하고 앉아 빤히 물밑에 노니는 고기들을 잡다보니 어느새 해가 서쪽 끝으로 넘어갑니다. 부랴부랴 이동하여 일몰을 감상하는 전망대에 섰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황홀지경의 일몰에 기념사진들을 마구 찍어댑니다. ㅎ
이튿날
▲ 욕지도에서의 이튿날 일정은 욕지도 자유체험입니다. 천황봉 트래킹팀과 해안도보팀으로 나뉘었습니다. 천황봉 트래킹팀은 이미 배낭을 짊어지고 천황봉 등산로 입구를 향해 출발을 하였고 나머지분들은 욕지도에서의 자유시간을 갖습니다. 개별 해안트래킹과 바다낚시, 또는 카트트래킹을 하게됩니다. 욕지도 해안 일주도로가 잘 만들어져있어서 카트로 돌아보는것도 좋습니다. 카트 조작요령과 주의사항등을 듣고있네요.
▲ 이제 시동을 켜고 출발!
▲ 카트로 섬 일주도로를 주행하는 여행객들이 제법 많습니다. 섬의 청량한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달리는 느낌이 굳!
▲ 욕지도의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해물짬뽕의 한양식당 전경입니다. 평일이 아닌 주말과 휴일에는 항상 줄서서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이 볼 수 있습니다.
▲ 내부는 테이블 몇개만이 있으며 방안에도 손님을 받고 있습니다.
▲ 노부부 단둘이 운영하는 ‘한양식당’의 해물짬뽕은 ‘식신원정대’라는 TV프로그램 방영이후 상종가를 치고 있으며 그 맛이 일품이여서 해물짬뽕만을 먹기위해서 찾는다는 여행객들로 붐비는 욕지도의 맛집입니다.
▲ 새천년 기념공원은 욕지도 해안도로를 따라가다보면 남쪽 일주도로변에 있습니다. 수려한경관을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며, 매년 정월 초하룻날이면 주민들과 여행객들이 해맞이를 감상하는곳이기도 합니다.
▲ 욕지도의 멋스런 해안풍광을 볼 수 있는 새천년기념공원 전망대.
▲ 새천년기념공원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펠리칸을 닮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펠리칸 바위는 부리가 긴 펠리칸이 먼 바다를 향하여 둥지를 틀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 삼여도는 펠리칸바위와 더불어 욕지의 대표적인 비경으로 욕지도에 가면 꼭 들리게되는곳입니다. 용왕의 세 딸이 900년 묵은 이무기로 변한 젊은 총각을 사모하게 되자 용왕이 노하여 세 딸을 바위로 만들었다고 하는 전설이 있으며, 세 여인이란 뜻으로 삼여도라 불리고 있습니다.
▲ 사시사철 언제 찾아와도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곳, 욕지도는 그런 쉼표처럼 아늑한 섬입니다.
▲ 이렇게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욕지도를 찾아 바다낚시체험과 더불어 즐거운 1박2일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가느냐도 중요하죠 일상탈출카페 일탈가족과 함께 떠나는여행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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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욕지도 28개월ㅋㅋ 군생활 참화려했지요 지겨워죽는줄알았음
회장님 떠납시다....'욕지도'로....G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