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규모 5억원의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이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경북 안동시에서 개최된다.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안동시 일원에서 개최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총규모 5억원의 매머드급 바둑대회가 선보인다.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이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경북 안동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프로ㆍ아마오픈전을 비롯해 국제 아마대회 4개 부문, 국내 아마대회 9개 부문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선수 및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가해 닷새 동안 신명나는 바둑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은 지난 27일의 국내 프로ㆍ아마오픈전 예선을 시작으로 출발 테이프를 끊었다. 예선 통과자 50명(프로 40명, 아마 10명)은 시드 14명(랭킹 12명, 후원사 2명)과 합류해 64강 본선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64강부터 8강까지는 9~10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되며, 4강 및 결승은 추후 일정을 잡아 바둑TV스 튜디오에서 속행된다. 제한시간은 30분, 초읽기는 30초 3회. 프로ㆍ아마오픈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 지난대회 예선 장면.
한편 세계바둑페스티벌 국제아마추어부에는 오승민 경북지역 연구생 등 32개국 초청 선수들이 9~10일 그랜드호텔에서 스위스리그 5회전으로 기량을 겨룬다.
이 밖에 세계청소년 초ㆍ중ㆍ고등부와 함께 전국 동호인 단체부, 대구ㆍ경북 최강부와 혼합 단체부, 장년부, 학생부 등이 7~8일 이틀간 안동체육관에서, 전국 시니어ㆍ여성 최강부는 9~10일 그랜드호텔에서 벌어진다. 보 대회에 앞서 6일 오후 6시부터는 환영 만찬을 겸한 개막식이 열린다.
지난해 프로 출전을 허용하면서 프로암대회로 흥행몰이에 성공했던 참저축은행배는 이번 대회 규모를 전기 대회에 비해 3배 이상 키우며 명실상부 경북 지역 최대 바둑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참저축은행 김인한 회장은 지난 5월부터 한국기원 부총재를 역임 중이다.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은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기원과 경상북도바둑협회, 안동시체육회가 공동주관하며 안동시와 참저축은행이 공동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