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은 강원도 횡성읍 옥동리에 위치한 정가네 막국수 집입니다.
순 메밀 100%를 사용하여 만든 메밀은 톡톡 끊어지는 맛이 나는데요, 얇은 콩나물과 함께 먹으니 맛이 남달랐습니다.가을경치가 물씬 나는 가든 느낌의 식당입니다.
곱배기
눈으로 봐도 맛있는 것이 진자 맛있는가 봅니다.
식감을 자극한 셋팅
맛집은 멀리 있어요 찾아가서 먹는 맛이 나지요~~
들판에 누운 벼들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한번 드시고 가면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 또 오게 된다네요.
단풍이 곱게 물들고, 막국수 집은 바쁘게 돌아갑니다.
100% 막국수라는 것을 입증 하는 프랭카드도 걸려 있습니다.
마당 한켠에는 주인아주머니의 손길이 닿는 화분들이 가득..
많은 분들이 드시고 맛있었다고 적어 두고 가셨네요~~
주방장님의 메밀 삶는 모습을 오픈된 주방에서 살짜기 엿 봤습니다.
삶으실때 마다 찬물을 끼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시간과 정성이 가득한 매밀막국수에요..
감자전을 주문하고 나온 간장에 깨가 뿌려져 있길래 하트를 만들어 찍어 먹어 보았어요..
얼마전 티비에서 밥한태 실험을 하는 방송이 있었습니다.
사랑해라고 말을 하면 밥맛도 좋고, 물맛도 좋아지고, 소주 맛도 좋아 지더라는...
간장에게도 사랑해를 불어 넣어 주고 감자전을 먹으니 더 맛나더라구요 ㅎㅎ
막해서 나온 따끈한 감자전이 어찌나 맛나던지요, 다들 만들어 보셔서 알지요..
육수를 한솥 끌이는 걸 보았는데요, 살짜 여쭈어 보니, 양파, 무, 생강을 넣어 끊여 내신 육수라고 합니다. 비비실때 조금 넣어 비비시면 더 잘 비벼 집니다.
싱겁다 싶으시면 다데기를 더 넣어 드시면 되구요..
차로 주시는 메밀물이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따끈한것이 고소한 맛을 냅니다.
툭툭 끊어지는 그리고 입안 가득히 메밀향이 은은하게 번져가는 메밀면발은 맛을 더해 주었는데요, 이 맛은 단순히 메밀함량만 높아서 나온 것이 아니라, 반죽하는 시간과 삶아내는 기술이 조화를 이루어낸 결과라 생각됩니다.
막국수, 평양냉면, 함흥냉면, 우동면, 중화면, 쫄면 할 것 없이 지금까지 제가 먹어본 면발중 최고였습니다. 눈으로만 보아도 그 맛이 느껴지시지 않으신지요.
감자전도 감자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맛이 좋았습니다.
식당 입구에 신발들 사이로 가을이 보이네요..
가을에게 손내밀러 갔다가 여행길에 먹어본 정가네 매밀 막국수 였습니다.
요 그릇은 저희가 먹은 날만 요렇게 나왔습니다.
이집은 원래 스텐레스 그릇에 메밀막국수를 담아 주십니다.
뒷곁에는 오골계도 키우시고 계시더라구요..
닭장 지붕으로는 가을이 가려고 합니다.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좋은추억도 많이 만드시고, 하루 하루 행복한 날들로 가득하세요..
여행길에 먹어본 매밀막국수였습니다.
제입에는 맛있었으나, 사람의 입맛에 따라 차이는 있으니 참고 하세요 ^6^
강원도 횡성에서 한우축제를 합니다.
2012년 10월 17일~10월 21일 많은 관심 바랍니다.
정가네 막국수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옥동리 255-2
TEL: 033-343-8377
한우 축제장 찾아가기 팁
첫댓글 메밀국수 한 그릇을 싹~ 비우셨군요 ^^*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배가 고팠던가봐요 ㅎㅎ
군침돈다..싹싹 비우셨군여.. 감자전에 막국수 맛나셨지여? ^^
네...사이다님 한주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캔사이다님 댓글 쓰는 난이 없어서 그냥 왔어요~~
아 다시 군침이 살살 돕니다^^
메물국수 고저 한 그릇 후루룩~~먹고잡군요^^
강원도 여행길에서 메밀국수를 그냥 지나칠수 없을것 같아요.
눈으로 맛나게 먹고 갑니다...ㅎㅎ
먹음직스런 사진에 또 먹고 싶어져요~~~
저는 요 비빔면으로 되어 있는것들은 식초 째끔..설탕한스푼 넣어서
먹음 더 맛이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