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정말 맑고 화창한 오늘 경주수목원 탐방을 갔어요. 나비샘 결석하셨네요.
주차장에서 숲에가면 ~노래에 맞춰 한바퀴 도는동안 17명의 생태이름을 다 외웠습니다. 아직 녹슬지 안았음을 확인했습니다^^
숲에서 나무를 볼때 풀을 볼때 왜?라는 의문을 가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바라보라 하십니다.
앞만보고사는 우리들이 오늘은 거울을 통해 뱀과 새의 눈으로 숲을 나무를 땅을 다시 보았습니다.
어지럽고 살짝 겁나고 신기한 걸음걸음이었습니다.
사람의 풍수나 식물의 삶의 자리나 별반 다르지 않다합니다.
산쪽이 남향일경우 남향이 좋다하여 산쪽으로 입구를 낼일이 아니라 산쪽으로 넓은 창을 내어 햇빛을 들이고 앞쪽으로 문을
내어 뒤가 높고 앞이 낮은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집은 동남향이 좋은데 해가 드는 동남향엔 식초단지를 놓고 뒷 베란다쪽 그늘지고 선선한 곳엔 효소단지를 놓으면 딱 좋다.
잎이 빨리 떨어지는곳엔 빛이 빨리 들고 나무들이 바람을 막아주어 나물이 자라기 좋다.
평지보단 경사진 땅이 면적도 넓으며 활용도가 높다.
사진같이 경사진곳은 메마르지 않고 아랫쪽으로 영양분들이 모여있어 나물키우기 좋다.
경사위쪽은 햇빛을 좋아하는 나물, 아랫쪽은 거름과 적당한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을 기른다.
오늘 식물원에서 만난 식물들 중에서
옥잠화-꽃을 차로 맛신다.
으름덩굴- 으름, 바나나는 곡물분해효소가 많다. 열매를 채에 걸러 빵에 발라먹으면 좋다.
순비기-만병통치,바닷가에 많이 자란다. 해풍 맞아 깨끗하고 미네랄이 많고 염분을 가지고 있다.
원추리- 넘나물. 꽃이 피자 마자 베어주면 이렇게 겨울울 난다.
처음 1년만 이렇게 관리해주면 원추리가 밭을 덮어 따로 풀관리할 필요가 없다. 나물로도 꽃차로도 좋다.
마타리(황화패장)- 패장이라한다. 뿌리에서 썩은 된장냄새가 난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흰색 꽃이 피는건 뚝갈(백화패장). 늦게나는 여름나물이다.
콩배
개미취- 물가에 많이 자란다.
벌개미취- 벌이 붙는건 들판에 자라는걸 의미
우산나물- 봄에 접혀있을때가 나물로 좋다.
도라지- 잔대와 잎 생김새가 비슷하나 도라지는 빙 돌아가며 잎이 난다.
인동덩굴- 잎이 마주나고 가지에 털이 있다. 감기에 좋다.
윤판나물- 어린순은나물로 먹는다.
구절초- 음력 9월9일즈음 약성이 제일좋다. 부인병에 좋다. 새로난 잎으로 겨울을 난다.
추워지면 잎이 납작하게 땅에 붙는다. 뿌리에서 전분을 포도당으론 전환해 끓어 올려 농도를 진하게해 얼지 않는다.
도깨비바늘- 바늘같이 길다. 가막사리씨앗은 짧고 납작하다.
삼백초- 신이 내린 약초라하네요. 항암, 부인병, 해독, 이뇨....
둥글레-뿌리를 쪄서 뽁아서 물 끓여 먹는다.
비비추-봄에 나물, 장아찌로 좋다.
미국자리공- 나물이름은 장록
돌콩- 열매에 털이 빽빽하다. 새콩은 열매에 털이 없다. 노란잎으로 콩잎지 담으면 좋다.
쑥부쟁이- 잎이 쑥을 닮지 않았다.
이상 찍은 사진입니다.
첫댓글 민들레 교수님. 손가락 치료중인데도, 수업하셨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빨리 나을거예요.^^
경주수목원. 즐거웠습니다.
숲에가면.....노래(?)를 통해 닉네임을 그냥 알아버렸네요.
왠지 답답하던 것이 해결되면서....시작부터 부드럽게 진행된 수목원의 하루는 삼동에서와는 다른 느낌을 주는 멋진 가을이었습니다.
새와 뱀의 입장이 되어본 거울놀이(?)--다소 어지러웠지만 새로운 세상을 맛보는 경험은 소중했지요.
손가락 부상(?)중인데도 열강하신 민들레님. 빠른 시간 안에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하늘님, 수고 덕분에 복습을 아름답게 했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야외수업 넘 좋았습니다. 미들레 샘 불편하신데도 열심히 갈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님 뒤에서 따라다닌는것 같은데 언제 이레 정리를 잘 하셨네요! 복습 잘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