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손정의 미래를 말하다
엮은이 : 소프트뱅크 신 30년 비전 제작위원회
출판사 : 소프트 뱅크 커머스, 2011
손병순
내가 손정의 회장님을 알게 된 것은 그분이 김해 구산동에 그의 회사의 데이터센터(소프트뱅크의 전산자료)를 보관한다는 신문지상의 내용을 읽고서 부터다. 사실은 김해의 작은 시가 그 큰일(일본의 4대기업 중의 하나인 쇼프트뱅크의 주요 전산자료를 김해 구산동으로 유치)을 했다는데 대한 부산시민의 한사람으로 부럽기도 하고 우리는 무엇을 했나 자성을 하는 계기도 되었다.
“손정의” 우리에게 재일교포 3세로 알려졌다. 할아버지가 일본으로 가시면서 그곳에서 정착을 하였다. 재일교포의 한사람으로서 온갖 차별을 극복하면서 현재 일본의 4대 기업중의 하나로 성장했다. 그분이 한국인이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
이 책의 요지는 “정보혁명으로 사람을 행복하게” 이다.
그가 말한 신30년비전에서는 첫째 이념은 무엇을 위해 사업을 하는가?, 둘째 비전에서는 30년 후 사람들의 생활은 어떤 모습을 하고 소프트뱅크는 어디에 주력 할 것인가, 셋째 전략은 소프트 뱅크는 어떤 식으로 비전을 실현시킬 것인가 ?
이 세 가지는 결국 하나의 목표에 이른다. 뛰어난 제품을 만들고, 요금경쟁을 해서 고객을 한명이라도 더 늘리는 일이 최대 목표가 아니라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의 행복을 키우고 슬픔을 줄이고, 감동을 보다 널리 퍼뜨리고 사람들의 행복을 보다 크게 키우려는 것이다.
그의 신30년의 비전은 “정보혁명으로 사람을 행복하게”
이다. 이것을 다시 신 300년 비전으로 확장을 한다.
이 책의 전체 내용이다. 그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배경에는
할머니의 영향이 크다. “모두 다른 사람들 덕분이다, 아무리 괴롭고 힘든 일이 있었어도 도와 준 분들이 있어서 이까지 온 것이다. 그러니 절대로 남을 원망하면 안 된다, 전부 다 남들 덕분이다. 또 하나는 그가 5년 밖에 살지 못한다는 사형선고를 받고 병원에 입원 중일 때 그의 결심을 더 깊게 하였다. 이 세상 누군가를 위해 단, 한사람의 어린이를 기쁘게 할 수 있다면, 그 아이가 “고맙습니다“ 라고 마음에서 우러나와 ‘감사’의 말 한마디를 들을 수 있다면.
그리고 이런 원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트윗이다. 트윗이 지혜를 싣고 오는 도구가 되었다. 트윗을 통해서 소프트뱅크 사원2만명과 1년간의 논의 끝에 다가올 30년동안 무엇을 위해 일하고 어떤 세상을 만들어갈 것인지를 선언한 나침반을 만들었다.
24세, 창업 첫날 귤 상자에 올라 달랑 두 명의 직원에게 ‘40년 꿈’을 펼친다. 직원 둘 다 겁먹고 사표를 내버린다. 2년 뒤 ‘5년 시한부’ 선고를 받지만 죽기로 일한다. 44세, 자살행위라는 비난 속에 일본 최초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 49세, 망해가는 보다폰재팬을 인수해 아이폰 돌풍을 일으킨다.
오늘날 그를 만든 건 9할이 ‘꿈’이었다. 계산이 안 나오는, 남는 것 없어 뵈는, 미쳤다는 손가락질 받기 딱 좋은 거대한 꿈. 그것이 오늘의 그 분을 만들었다.
이 책을 읽고 그분에 관한 여러 정황들을 보고 나서 나는 그분이 꼭 돈키호테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저돌적이며, 어떻게 보면 허황하기도 한 그러면서도 뭔가 큰 것이 들어 있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지금 한 언론사에서 그분에 관한 일대기를 연재하고 있다. 그분의 꿈을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서 연재를 하고 있다.
그것을 보면서 그분이 말한 신 300년 비전은 어떻게 실천 되어질 것이며 이루어질 것인가? 기대된다. 그것은 앞으로 두고 보면 될 것이다. 정말 그분이 그 일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말만으로 끝날 것인지.
끝으로 이 책을 읽고 나서,
우리시대에 존경할만한 기업가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그런 분을 알게 되어서 기쁘고 또한 나도 그분을 멘토로 하여 그분이 말한 “신 300년 비전”을 한 차원 높여 나의 목표 “천년의 꿈”을 향하여 나의 노력과 열정을 다할 것이다.
“ 한방울씩 떨어지는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 것은 물의 힘이 아니다, 그 부단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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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공이산( 愚公移山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김. 우직하게 한 우물을 파는 사람이 큰 성과를 거둠.)의 삶의 자세가 필요한 시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