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1월 108성지순례(성주 선석사, 김천 청암사)_200112(일)
▒ 출발일시 : 01월 12일(일), 오전 8시 출발
▒ 출발장소 : 반월당 보현신협 앞
▒ 순 례 지 : 성주 선석사, 김천 청암사
▒ 준 비 물 : 대구불교대학 법요집(일반불자 개인법요집) ※꼭 준비 하시기 바랍니다.
▒ 참석대상 : 재학생, 경전반, 동문, 지인 등 누구나
▒ 신청방법 : 동문카페 108성지순례방에 댓글 또는 동문밴드에 댓글 한줄
(신청시 반드시 학번을 표기 하시기 바랍니다.)
▒ 동참금 : 35,000원 (탑승 후 총무에게 현금 납부요망)
▶ 온도차가 심한 관계로 보온에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 새해 첫 성지순례에 동문님들의 많은 동참바랍니다.
■ 성주 선석사 (세종대왕자 태실기도 도량)
조선왕실의 태실기도 도량 천년고찰 선석사
성주군 선석산 중턱에 위치한 선석사는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타 버려 창건 연대, 창건 인물 등은 정확히 알 길이 없다. 선석사는 통일신라 효소왕1년(692)에 신라 말 의상대사가 화엄 10찰 중 하나로 창건했다 한다.
처음엔 신광사라 했으며 서진산(선석산) 서쪽에 있었으나 고려 말 현 위치로 옮기며 절을 이건하던 당시 새 절터를 닦다가 큰 바위가 하나 나왔는데 선을 닦는 바위라 하여 선석(禪石)이라 이름 붙이고 절 이름을 '선석사'로 고쳤다 한다. 그 후 중창을 거듭하다 현재 가람은 1804년(순조 4)완성되었다.
조선시대에 들어 선석사는 세종임금의 왕자들의 태를 봉안한 태봉 옆에 위치하여 태실胎室(사적 제444호)을 수호하는 사찰로 지정되었다. 법당내부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으로 삼존불좌상이 안치되어 있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동화사의 말사이다.
태실의 수호사찰로는..
정종 태실을 모신 김천 직지사,
문종의 태실을 모신 예천 명봉사,
인종의 태실을 모신 영천 은해사 등이 있다.
■ 김천 청암사
천년고찰 청암사 최초로 비구니 승가대학 설립
불영산의 푸르른 정기로 둘러 싸여진 청암사(靑巖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의 말사로 신라 헌안왕3년(859) 도선국사가 건립한 고찰(古刹)이다.
사적에 따르면 조선 인조 25년(1647) 화재로 전소(全燒)되었으나 벽암(碧巖)각성(覺性)스님이 이 소식을 전해듣고 그 문도(門徒) 허정(虛靜)혜원(慧遠)스님으로 하여금 재건토록 하였으며, 이에 혜원스님이 심혈을 기울여 청암사를 중창하였다.
그 후 숙종의 정비(正妃) 인현왕후가 서인으로 있을 때 청암사 극락전에서 특별기도를 올린 인연으로 왕실과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되었으며, 불영산의 적송산림은 국가보호림으로 지정되어 궁(宮)에서 무기 등이 하사되었고 조선시대말기까지 상궁(尙宮)들이 신앙생활을 하던 곳으로 유명하다.
현재 청암사승가대학 학장이신 의정지형강백과 의진상덕강백은 1987년 3월 25일 청암사비구니승가대학을 설립하여 20년에 걸쳐 전 도량 및 부속건물을 보수, 신축하고, 목조로 된 사십이수(四十二手) 관음보살상을 새로 조성하여 모셨으며, 범종각을 신축하는 등 후학양성에 원대한 발원을 불사에 펼쳤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경관 속에 고찰의 신비로움을 그대로 간직한 채 전통강원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청암사는 대중스님들이 부처님 경전공부와 더불어 수행의 향기를 쌓아가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