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 여자가 받는 차별] 에 대해 발표하게 된 윤 시온이라고 합니다. 다들 다른 책을 읽으셨겠지만 저는 그 중에서 82년생 김지영 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대한민국 여자인 조 남주 씨가 쓰신 책이며, 이 글에 쓰여진 모든 글들은 ‘허구‘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여자들이 공감했다는 부분에서 책에 나온 모든 내용들이 현실에 아예 없다고는 말씀 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82년생의 시대를 모르고, 이 시대에 어떤 차별을 겪었는지는 사람마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한 20대 여성분이 이 책을 읽고 울었다는 얘기도 있고, 어떤 인터넷 누리꾼 한분은 이런 일 자체가 없었으며 82년생이 아닌 54년생으로 해야 맞는 말이라며 반박을 해오셨습니다.
작가가 82년생 김지영으로 책 제목을 지은 이유는 82년도에 ’김지영‘ 이라는 이름이 그 당시 여아들의 상당수 많은 이름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성 남성의 차별, 여자와 남자의 차이 때문에 예민한 주제로 쓰여진 이 책은 우리나라 여성의 차별과, 그 마음을 담고 싶어 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김 지영 씨는, 여성들이 평생 다 겪을 수많은 수모를 한 번에 겪어버립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김지영 씨가 잠깐 동안 겪은 스토킹의 문제를 거론하려고 합니다.
사회적으로 여성, 남성의 문제를 떠나 스토킹은 큰 범법행위입니다. 스토킹(stalking)은 '은밀히 다가서다, 몰래 추적하다'(stalk)에서 파생되어 명사화된 용어입니다. 이것은 타인으로 하여금 위험을 느끼게 할 정도로 남을 쫓아 다니는 것을 말하는데, 당하는 타인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줍니다.
가해자에게는 정말 너무 좋고, 없으면 죽을 것만 같아서 보고 싶어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피해자에게는 상당한 불안과 공포를 심어줄 수도 있겠죠. 최근에는 10년 이상 스토킹을 하다가 결국에는 살해한 60대 남성이 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ArzzBGqLS4
피해자에게도 많은 스트레스를 주지만,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증오를 표출해 더 심한 범죄로 불어날 수도 있습니다. 6개월 가량 스토킹에 시달려 결국 스토킹을 한 40대 남성을 묶어놓고 흉기로 살해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dGIHwlBAhc
김지영 씨는 고작 하루 동안 스토킹에 시달렸는데도 미친 듯이 괴로워하며 식은 땀을 흘립니다. 그 때 만일 그 도와주신 여자분이 계시지 않았더라면 김지영 씨는 어떻게 됐을지 저로서는 끔찍한 일입니다.
일반인들에게도 이렇게 쉽게 접근하는데, 대중에게 24시간 감시 받는 연예인들은 극도의 스토킹을 겪습니다. 연예인이나, 유튜브 방송을 하는 유튜버들은 자신의 SNS로 오는 더러운 메시지들에 공포감에 떱니다. 하루에도 수 백번씩 울리는 카톡이나 전화에 하지 말라고 부탁하고 부탁을 거듭하지만 스토킹 하는 사람들은 그 부탁 한번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배우나 연예인들의 SNS로 인해 연예인들과 자신의 관계가 더 두터워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lvYTUf4mtY
피해자들이 무서워 경찰에게 신고를 해도, 경찰 측에서는 심한 경우에 8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할 뿐, 아무런 제제를 취하지 않습니다. 암표판매 범칙금보다 훨씬 약한 스토킹 범죄의 범칙금은 피해자에게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습니다.
저는 82년생 김지영에서도 나온 범죄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자와 남자의 성의 다름을 인정하고, 꼼꼼한 여자, 잘 안우는 남자 인 것이지, 여자는 꼼꼼해, 남자는 안 울어, 와 같은 범주화의 폭력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