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1박2일-1

[여지]

영양으로 1박2일(23.11.11~12) 체험 여행을 했습니다
명설회 뿐 아니라 예다원의 여러회와 함께 하게 되어
더 즐겁고 재미난 여행이었습니다

장계향 선생님의 음식디미방 조리법 대로 만들어진 모형들
저는 무엇보다 복숭아 간수법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열정 넘치던 정창진 해설사님
해설사님의 영양과 장계향선생님에 대한 애정과 집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ㅎㅎ
강당에서 오리엔테이션과 영양의 인물들, 음식 디미방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듣고

멋진 한옥 숙소에 각자 짐을 풀고

식당에 모여 맛난 연잎쌈밥정식을 먹었습니다
멋진 곳에서 좋은 분들과 먹는 밥이라
그런지 한층 맛났습니다

점심식사 후 남는 시간에
숙소에서 저녁 주차주차(^^)를 대비해
살짝 미리 준비중ㅎㅎ

우~~우우우~~ 풍문으로 들었소~

그리고 다시 오후 프로그램을 위해 강당으로 고고~

장계향의 이버지 장흥효는 퇴계이황의 제자이며 장흥효의 제자였던 남편 이시명도 같이 퇴계학파로 들어감 장계향은 무남독녀 외동딸임(후에 아버지의 재가로 이복동생이 생김) 음식디미방 단어가 중용에서 나온 것으로 중용을 공부했고 학문에 능했을 것으로 보임 중용의 가르침대로 조리법 역시 본성을 살리는, 제철재료의 본성을 살려 건강한 음식을 만들고자 함

문화관 부지에서 출토된 장계향선생님의 딸 의복 출산을 위해 친정에 왔다가 질병으로 복증 태아와 사망 시집 간 여자는 시집에 묻히는게 당시 원칙이나 안타깝게 여겨져 친정에서 묻힘 묘에서 새옷으로 보이는 옷도 포함해 무려 60여벌이 출토됨

열정 넘치는 해설사님의 강의
장계향님의 일대기와 두들마을 그리고 체험관이 생기게 된 배경, 퇴계학파 연보에 대한 강의까지...
다소 장황한 면이 없잖아 있었지만
재밌고 유익했습니다

그리고 두들 마을 둘러보러 고고~

어느 서당이든 마을에서 제일 좋은 곳에 짓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몇 개 안되는 구조로 굴뚝이 아궁이와 같이 앞쪽에 있음

지붕 끝만 보이는 곳이 서당건물로로 옆의 한옥과 비교하면 지붕 끝을 장식하는 망와가 없음 학생들은 아직 미완성으로 끝끼지 공부하라는 의미

두들마을 둘러보기를 끝내고 다도체험을 하러 갑니다

다도체험관

차는 하동발효차
다식은 사진을 못 찍었지만 말차와 백련초로 만든 양갱과 음식디미방보존회에서 음식디미방 조리법대로 만든 약과였습니다
다른 지역의 다법도 배우고 다식도 맛보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조리실습실로 이동!

음식디미방 조리법대로 만드는 도라지

종부님께서 조리법 설명 중

결심히 튀겨보자

내 결과물... 크기는 들쭉날쭉이지만 만났어요~

뒷정리 후 맛난 저녁 먹으러 출바알~!!

도토리죽

잡채 그야말로 채소가 섞였다는 의미로 우리가 흔히 아는 잡채와는 모양이 다릅니다 지금 우리가 먹는 잡채는 당나라의 면이 들어와 자리잡은 것이라고 합니다

음식디미방 조리법대로 만들어진 요리들로 그야말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간간한 음식이었습니다

이일준님 남편분의 막걸리 협찬으로 반주도 했지요~

저녁 한상

즐거운 저녁 식사 후에는 자유시간!
명설은 숙소에서 차주차의 시간을 보냈슴다~

우리끼리 소박한 차시간 그리고 주.. 그리고 또 차로 마무리

우리끼리 차시간 후에는 맛난 오뎅탕을 먹으며 처음 뵌 분들과 인사도 나누며 즐거운 영양에서의 1박을 마무리 했습니다~

[명헌]

여지님
새록 새록 생각나게
자세히 올려줘서
고맙습니다~.

[여지]

선생님 덕분에 정말 즐거운 추억 만들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