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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자립, 공동체를 꿈꾸는 협동조합 [부산온배움터]
 
 
 
카페 게시글
태극권 수련 나에게 태극권이란~~(태극권 1년 돌아보기)
여울75 추천 0 조회 189 24.05.18 08:52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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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19 12:40

    첫댓글 여울님의 뜻으로 태극권수업이 시작되었군요
    감사드려요 ♡
    오래전부터 태극권에 관심을 갖고 수련도 문화센터에서 하고있었지만 선생님과 온배움터에 대한 영혼의 끌림으로(^^;) 망설임없이 수련하게 되었어요
    서로의 가슴과 영혼을 일깨우며 움직임을 통한 몸과 마음의 연결, 나를 만나는 여정이 매순간 기쁘고 흥미로워요

  • 24.05.20 00:00

    나에게 태극권이란
    '밥이고 음악이다.'
    도반들과 같이 수련하고 같이 먹으며 동작이 익어갑니다.
    우주의 흐름 속에 몸을 맡기고 춤 춥니다.

  • 24.05.22 08:41

    태극권 후기 - 처음 태극권 입문시간이 문득 떠오르네요.
    왜 태극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요?누군가 태극권을 소개하는 말을 듣고 막연한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어요.중국 사람들이 공원에 모여 함께 태극권을 하는 모습을 본 것도 같아요. 부드러음 때문인지 어려운 것처럼 보이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운동처럼 보였어요. 내 마음 속에 태극권은 부드러움으로 남아 있었나 봐요. 무엇보다 천천히 하면 된다니 이것보다 더 좋은 게 어디 있을까요? 나에게는 천천히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첫학기가 마치는 날
    나에게 태극권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이 있었지요.
    처음엔 놀이 같았어요.
    심심할 때, 짜투리 시간이 날 때, 어디에서나 해 볼 수 있는 놀이처럼 느껴졌어요. 지금도 무료할 때 슬쩍 해 보기도 하지만 보통은 아침, 저녁으로 정해 두고 하는 편이예요. 2학기를 마치고 나니 태극권이 놀이라고 하기 보다는 하나의 도구처럼 느껴져요. 세상을 도구 없이 살아갈 수도 있지만

  • 24.05.22 08:51

    바퀴 하나 있으면 쉽게 물건도 옮기고 이동도 하잖아요. 태극권을 통해 몸과 마음을 수련하면 다가오는 세상 일이 훨씬 수월해 질 거라는 믿음이 생겼어요. 세상일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지만 내 몸은 천천히 움직여 내가 통제할 수 있다면 내 마음도 저절로 통제할 수 있는 날이 올거라 믿어요. 태극권이라는 도구를 날마다 갈고 닦을 수록 더 유용하게 사용할 날이 오겠지요. 튼튼한 도구 하나 만들고 있다 생각하니 마음이 든든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함께 하는 즐거움을 선사해 준 선생님, 도반 모두 고마워요.
    이게 태극권이 준 가장 큰 선물일지 몰라요.

  • 24.05.25 08:19

    목,허리 통증이 일상이었고 운동할 체력도 없이 10여년을 지내다가 좋은 기회로 만나게 된 태극권! 처음엔 쉽지는 않았지만 서서히 삶 속으로 들어오게 되고 이제는 매일 조금씩이라도 하며 일상에서 몸과 마음의 치유를 받으며 여유를 잠시나마 가져봅니다. 늘 바쁘게 살아가며 한 템포 느리게 가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정말 소중한 것 같아요. 저의 주치의 사범님, 함께 하며 더 큰 기운을 만들어내주시는 도반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 24.05.29 11:27

    와~벌써 일년이 되었다니...믿기지 않네요. 사진을 보니 그때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처음 동작 배울 때 막막했는데 연습과 수련을 하면 어느새 동작이 익숙해지고 또 새로운 동작 배우면 또 멘붕이 오고 또 연습하고 수련하면 어느새 익숙해지는 일이 반복되었던 것 같아요. 태극권은 꼭 우리의 인생과도 닮아있는 것 같아요. 어느 동작하나 쉬운 것이 없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수련하면 내 것이 되고 그것이 하나하나 쌓여서 아름다운 선을 이루고 몸과 마음이 단련되는 그런 맛과 멋이 있어서 참 좋아요. 사범님, 조교님, 그리고 따뜻한 도반님들께 감사한 마음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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