朗山 李中和 正師 靈前에
郞然獨照 本來面目
十方遍照 無盡無碍
頭頭物物 朗朗中和
* 낱자 공부
郎사내 랑, 남편 랑, 벼슬 랑, 遍두루 편,
* 해 석
낭연히 홀로 비추는 본래면목이여
시방을 두루 비추고 다함도 없고 걸림도 없어라
일과 이치에 원만한 중화로다.
* 참고 자료
[本來面目] ~ 사람마다 지니고 있는 본래의 심성, 중생이 본래 지니고 있는 순수한 심성
"방장스님이 보수선사에게 이렇게 질문 했습니다.
" 부모가 낳기 전 너의 本來面目이 어떤 것이냐.?"
부수스님은 대답을 못하고 말았지요 .
그러던 어느 날 거리에 나갔다가 웬 사람들이 주먹다짐을 하며 싸우다가 하는 말이
" 참으로 면목이 없다" 하는 말을 듣고 깨쳤습니다.
두 적수가 싸우다가 힘이 다 빠지니 멍하니 쳐다 보며 하는 말이 " 참 면목이 없구만"
그 바람에 보수선사가 자기 본성에 연결이 되었어요.
父母未生前本來面目’
○ 혜능이 혜명에게
“그대가 이미 法을 위하여 왔거든 모든 인연을 쉬고 한생각도 일으키지 말라.
“善도 생각지 아니하고 惡도 생각지 아니하였을 바로 그 때
어느 것이 明 上座의 本來面目인고?” 라 물으니
혜명이 크게 깨우치다.
○ 喜怒哀樂之未發, 謂之中; 發而皆中節, 謂之和.
<희로애락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를 中이라하고 나타나 절도에 맞음을 和라한다>
中也者, 天下之大本也; 和也者, 天下之達道也.
<중은 천하의 대도(大道)요 화는 천하의 달도(達道)인바>
致中和, 天地位焉, 萬物育焉
<중과 화에 이르게 하면 천지가 자리 잡히며 만물이 길러지는 것이다>
○ (一人中和則 天下安定和育)
동하여도 분별에 착이 없고 정하여도 분별이 절도에 맞는 사람의 위니라.
○ 森羅萬象 頭頭物物 ~ 세상의 모든 것을 의미. 세상의 모든 것에 불심이 있다는 뜻.
頭는 「의두나 화두」의 준말인데, 두두(頭頭)하면 「모든 화두」를 말합니다.
한마디로 두두란 모든 ‘이치’를 말합니다.
물(物)이란 「만물」의 준말이니, 물물(物物)은 「모든 세상 만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