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F-35A[편집]
공군형이며 가장 표준적인 F-35이다. 유일하게 기관포를 고정 장착한 버전. 나머지 B/C형은 내부 공간이 부족하여 기관포를 고정 장착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외부에 포드 형태로 장착한다.
자세한 내용은 F-35/도입/대한민국 문서
를
참고하십시오.
대한민국 공군에서 2014년 3차 FX 사업을 통해 도입을 확정하였다.
5.2. F-35B[편집]
단거리 이륙/수직 착륙형(STOVL)이다. 이를 위해 조종석 바로 뒤쪽에 리프트 팬이라는 장치가 붙어있다. 이것은 엔진에서 뻗어 나온 구동축으로 돌아가는 팬으로, 수직 착륙 시 노즐 방향이 90도 아래로 돌아간 엔진과 함께 수직으로 뜨는 힘을 만들어낸다. 또한 별도의 공기흡입구가 있어서 엔진에서 나오는 배기가스가 앞의 흡입구로 들어가는걸 막아준다..
B형의 수직 이륙 동영상. 노즐의 움직임이 너무 자연스러워 기분 나쁘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B형의 내부무장창. A형/C형과 달리 조종석 후방의 리프트 팬이 눈에 띄는 모습이다.
한편 F-35B형은 리프트 팬이 많은 공간을 차지하다 보니 기관포도 내장하지 못하며, 폭장 능력도 A/C형의 절반인 1,000파운드급 2발이다. 내장 기관포가 없기 때문에 CAS 등의 대지 공격 임무를 수행할 때에는 AV-8B 해리어 II와 마찬가지로 외장 기관포 포드를 장착한다.
기체 하부 중앙에 장착된 유선형 장착물이 외장 기관포이다.
미 국방부에 제출한 최종적인 일정에 따르면 해병대에서 2015년 12월 초기 운용 능력을 획득한다고 한다. 이는 모든 F-35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빠른 것이다. 3군 통합기 중 가장 말이 많았다라는 것을 생각하면 참 신묘한 일이다. 사실 공군과 해군에 비해 강습상륙함이나 경항모에서의 운용을 전제한 B형은 상황이 더 절박한 편이고 이를 원하는 국가들이 많다. 미 해병 항공대와 영국, 이탈리아 해군이 여기에 포함된 것을 생각하면, 이들로서는 가장 절박한 일이기에 가장 관심 받기 좋은 것이다. 게다가 해병대가 보유한 AV-8B 해리어 II는 이미 한계 수명이 임박한 기체로 간주되고 있어서[12] 해병대는 하루 빨리 이 기종들을 대체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편 미 해병 항공대에게 또 다른 고민거리를 안겨주기도 했다. 미 해병 항공대에서는 F/A-18 또한 운용하고 있는데 이 중 항공모함전단에 파견된 F/A-18 운용 비행대대들이 문제였다. 해병 항공대에서는 AV-8B 해리어 II와 F/A-18을 F-35로 대체시키려 하려 하는데 이 중 해리어는 강습상륙함에서 운용되는 단거리 이륙/수직 착륙형으로 역시 강습상륙함에서 운용되는 F-35B와 운용 방식이 비슷하므로 크게 문제될 것이 없지만, 미 해군 항공대는 이미 F-35C를 도입하기 때문에 F/A-18을 F-35B로 전부 대체하면 이미 C형을 배치된 항공모함에서는 운용이 크게 불리해진다. 이런 사정 때문에 미 해병 항공대는 마침 B형의 개발이 지지부진한 점도 매우 크게 작용해서 C형 도입을 결정했다.
다만 미 해병 항공대의 C형은 어디까지나 항공모함전단에 파견되는 F/A-18 운용 비행대대들이 쓰던 기존의 F/A-18을 대신하기 위해서 비교적 소수의 수량만이 도입되기 때문에, 미 해병항공대의 F-35 전력은 상당수가 강습상륙함에서 AV-8B 해리어 II를 대신하여 운용될 B형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실제로 B형은 AV-8B 해리어 II의 후계로서 340대가 도입되지만, C형은 F/A-18의 후계로서 80대를 도입하는 데에 그친다. 물론 80대도 사실 그렇게까지 적은 수량은 아니지만, 340대를 도입하는 B형에 비하면 많다고는 할 수 없는 양이다.
장착되는 엔진은 F135-PW-600을 장착하고 있고. 본래 F135 엔진은 1986년에 시작한 신형 수직 이착륙기에 탑재할 목적으로 개발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F135-PW-600이 F135 엔진 시리즈의 시초이다.
고정익기가 활주로 영향을 받는 것에 비해 F-35B는 이러한 문제에서 상당히 자유로운 편에 속하며 이는 전략적인 다양성을 확보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5.3. F-35C[편집]
해군용 함재기로 CATOBAR(캐터펄트/어레스팅 와이어) 방식의 중대형 항공모함에서 뜨고 내릴 때 필요한 저속 비행 능력을 위하여 다른 버전에 비하여 큰 주날개와 수평 꼬리날개를 가지고 있다.[13] 연료 탑재량 역시 타 버전에 비하여 가장 많지만, 항공모함은 착함 시 대기 시간이 길기 때문에[14] 여유 연료를 많이 가지고 귀환해야 하므로 실질적인 체공 시간 및 항속 거리는 다른 버전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물론 C형을 항모가 아닌 육상 기지에서 운용하게 된다면 A, B형보다 더 오랜 시간 체공이 가능하겠지만) 한편 이렇게 많은 연료를 탑재하기 위한 내부 공간 확보를 위하여 F-35C형도 기관포를 내장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B형과 C형은 외장 기관포 포드를 장착한다.
장착 엔진은 F135-PW-400으로 해병대용과 해군용은 공군형과 비교할때 해당 군종과 이용되는 장소 등이 고려되어 같은 엔진을 공유하기 어렵다.[15]
니미츠급 항공모함 CVN-70 칼 빈슨호(USS Carl Vinson)에 이착함하는 F-35C
미 국방부에 제출한 최종적인 일정에 따르면 해군에서는 2019년 2월에 되어서야 초기 운용 능력을 획득한다고 한다. 이는 3군 통합기 중 가장 늦게 운용된다는 것이다. 이는 C형을 구입하는 나라가 미국뿐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A형 미 공군 도입분 6분의 1 수준이며, 미 해군이 도입하는 수량은 C형을 도입하는 미 해병대 수량의 4배이지만, 미 해병대가 도입하는 B형과 맞먹는 수량이며, 영국과 이탈리아까지 합친 B형 수량은 미 해병대 C형 수량과 합치면 동등할 정도로 너무나도 적다. 더욱이 미 해군항공대를 상대할 전력을 지닌 공군력을 가진 적대국도 드물며, 굳이 스텔스로 쓰는 타격보다는 장거리 미사일을 이용한 수상 전력과 수중 전력이 탄탄해서, 항공 전력은 말 그대로 공군이나 해병대처럼 육상전력 지원 및 공세적 임무보다는 함대 제공권 장악 임무 비중이 크기에 도입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
기존에 F/A-18 같은 전투기를 써본 경험이 있는 캐나다에서는 C형이 아니라 A형에 C형의 성능을 적절히 섞은 기종으로 도입하고자 했다. 얼음이 얼어버린 활주로에서 A형을 운용하기 곤란하지만 C형을 도입하기엔 예산이 부족하여 궁여지책으로 A형에다 감속용 낙하산을 달고 급유구도 붐 방식이 아닌 프로브 & 드래그 방식 급유구를 장착한 형태로 도입할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새로 부임한 총리가 이를 백지화해버려 더이상 CF-35가 거론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미 해병대에서도 기존의 F/A-18 레거시 호넷을 F-35C로 대체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지난 2020년 1월에는 제314해병전투공격비행대대(VFMA-314)에 첫 인도가 이루어졌다.
2019년 F-35C가 초음속으로 오래 비행하면 꼬리날개가 파손되는 문제점[16]이 발견되어 이를 해결하려 노력하였으나 비용이 너무 들어서 2020년 4월 초음속으로 오래 비행하지 않으면 괜찮다 라는 괴상한 해결책을 내놓고 덮어버렸다. # 스텔스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