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참나무구이 통닭으로 해피 아우어(오후5시)를 즐겼습니다.
텃밭, 햇빛뜨락에서 밭일하고, 충주 전통시장에 들려 강원도 씨감자 4Kg를 구입했습니다. 곧 텃밭에 감자밭을 조성하고 감자를 심으려 하지요.
아내는 전통시장에서 장도 보러 갔고, 나는 전통시장 구경을 했습니다. 장날이라 사람들이 북적이더군요.
장날 시장구경하는 중 참나무구이 통닭점을 눈여겨 보았습니다. 직접 참나무 불에 통닭을 굽고 있더군요.
통닭에 온갖 약제를 찹쌀과 함께 넣고 꼬치에 꿰어 참나무 불에 굽고 있더군요.
보기에 군침이 돌고 먹음직스러웠습니다. 노릇노릇한 통닭 한마리를 구입하여(14,000원) 아내와 함께 해피 아우어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내와 함께 씨감자도 구입하고, 장도 보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창가 테이블에 통닭을 동치미와 배 한접시와 함께 펼쳐 놓고 아내와 함께 해피 아우어를 즐겼습니다.
통닭의 그 부드럽고 고소하며 향긋한 맛에 행복했습니다. 동치미국과 함께 닭살의 맛은 깔끔하더군요. 참나무구이로 기름이 다 빠져 쫄깃쫄깃한 닭 껍질까지 고소하더군요.
통닭의 참쌀밥도 찰지고 구수하니 감칠 맛이고, 인삼, 대추, 은행 등과 함께 맛도 좋고 한끼식사로 충분합니다.
텃밭 일하고 이런 즐거움은 해피 아우어로 행복한 은퇴 부부의 삶입니다.(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