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코스;2025년02월19일 [남원포구(남원용암해수풀장)~쇠소깍다리]

[태풍권영무]

제주올레길 5코스 [남원포구(남원용암해수풀장)~쇠소깍다리] 트레킹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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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50 남원포구[남원용암해수풀장];두달만에 이어가는 올레길은 지난 4구간의 도착지인 남원포구에서 5구간을 이어갑니다. 처음 시작할때보다 인원이 많아져서 9명이서 요즘은 계속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2월인지라 바람이 차갑습니다. 이번에는 구간이 짧아서 5,6구간을 이어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출발에 앞서 단체사진을 인증합니다.

단체사진후 서둘러 개인사진을 찍고 올레길을 따라갑니다.

08;55 아직은 몸도 안풀리고 바다바람도 불고 기온이 낮은터라 완전무장을 하고 진행을 합니다. 오늘은 해안가따라 진행하는 구간입니다.

08;57 해풍에 오징어를 말리고 있는 광경을 오랫만에 봅니다. 오늘은 주인장이 원하는대로 잘 마를것 같습니다. 

09;00 남원 어촌체험마을 방문자센터[남원1리 복지회관] 0.590km

09;08 남원 큰엉 출구[해안경승지/0.65km] 1.24km

출구라고 하는데 우리는 입구입니다. 들어가야 하니까요..^^

09;12 이정표 1[ ↑ 한반도 포토존200m,호두암150m/ ↓ 출구350m/0.34km] 1.58km

09;14 이정표 2[ ← 한반도 포토존150m, → 출구400m/0.07km] 1.65km

09;15 호두암[虎頭巖]/유듀암[乳頭巖/0.07km] 1.72km

숨은그림찾기도 아니고 잘 봐야 할것같습니다. 전 찾았습니다~~

09;16 이정표 3[ ↑ 한반도 포토존100m, ← 우렁굴150m, ↓ 출구450m/0.06km] 1.78km

09;17 한반도 포토존[이정표 4/ ↑ 입구350m, → 화장실, ↓ 우렁굴200m/0.05km] 1.83km

한반도 모양이 원하는대로 나오지는 않지만 느낌은 그대로 살아있습니다.[가마니형님]

관계자들이 나무를 좀 정리해서 모양이 좀 나오도록 해야겠습니다. 안살아~~안살아..한반도가..ㅎㅎ

늘 조언과 무거운 베낭을 지고와 후배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제공해주십니다.[석용규님]

09;20 이정표 5[ ↑ 입구280m, → 전망대, ↓ 우렁굴300m/0.06km] 1.89km

09;23 이정표 6[ ↑ 입구250m, ↓ 전망대100m/0.16km] 2.05km

09;24 이정표 7[ ↑ 입구100m, → 금호리조트, ↓ 한반도 포토존250m/0.06km] 2.11km

09;26 남원 큰엉 입구[0.13km] 2.24km

큰엉은 큰바위 덩어리가 아름다운 해안을 집어 삼킬 듯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형상의 언덕이라는 뜻에서 큰엉 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바닷가나 절벽등에 뚫린 동굴을 제주 방언으로 '엉'이라고 표현합니다.

배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대원들 다같이 기념되게 사진을 남깁니다.[석용규님]

항상 대원들을 위해서 이것저것 많은것을 챙겨오시고 웃음을 많이 전파하고 있습니다[오정환님]

경산댁 [신재숙님]

나영이 언니 [윤은희님]

09;48 산그물[1.11km] 3.35km

09;50 위미3리 태웃개[0.08km] 3.43km

여기에 물이차면 꼭 들어가보고픈 곳입니다. 

10;12 동백나무 군락지[1.67km] 5.10km

아쉽게도 들어갈수가 없습니다. 

동백나무 군락지 앞에 중간스탬프가 있습니다. 여권을 꺼내 스탬프에 도장을 꾸~욱 찍습니다.

10;25 세천포구[0.45km] 5.77km

조용하고 예쁜 세천포구입니다.

10;44 ᄌᆞ배머들코지[[1.36km] 7.13km

♣비를 세우며

한라산 정기 흘러 넘쳐 태평양을 향하여 넘실대는 이곳 '  ᄌᆞ배머들코지'는 그 장엄한 기상으로 하여 고향에 대한 사랑과 자존을 일깨우는 리민들의 정신적인 요람으로 자리하고 있다. 본래 이곳에는 높이가 70척이 넘는 기암괴석들이 비룡형[飛龍型] 또는 문필봉형[文筆峯型]들로 외연히 용립하고 있어서 설촌아래 마을의 번성과 인재의 출현을 기대하던 위미리민들의 신앙적 성소가 되어왔다. 그러던중 지금으로 부터 약 일백 년 전인 일제 치하 때 일본인 풍수학자가 이 거석을 보고 한라산의 정기가 모아진 기암으로 하여 위미리에는 위대한 인물이 대를 이을 것으로 판단 되었다. 그 일본인은 당시 위미1리에 거주하는 유력한 김씨 집을 찾아가서 저 기암 거석이 이 집을 향하여 총을 겨누고 있는 형세로 가세를 누르고 있으니 가운을 떨치고 집안의 안녕을 도모하려면 「  ᄌᆞ 배머들코지」의 거석을 파괴해버려야 한다고 꼬였던 것이다. 일인풍수의 말에 속은 김씨는 석공을 동원 이 곳의 기암 거석을 해반이나 폭파했는데 당시 거석 밑에는 바로 용이 되어 승천하려던 늙은 이무기가 붉은 피를  뿜으며 죽어있었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이 일이 화근이 되었는지 그 뒤 위미리에는 큰 인물이 나오지 않았고 장래가 촉망되는 인물이 나왔는가 하다가도 시름 시름 좌절하거나 단명 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에 만사지탄이 있으나 1997년 부터 위미리 개발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남제주군에서 오천만원을 지원받아 부근에 산재된 석편들을 정성스레 추스려 비로소 지난 날의 '  ᄌᆞ배머들코지'를 복원하게 되었으니 이는 고향의 발전과 리민들의 안녕,그리고 후손들의 번창을 바라는 간절한 기원의 발로에 다름 아니다. 이에 우리세대의 충정을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이 비를 세운다.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여! 그 이름에 '  ᄌᆞ배머들코지'의 영광있으라.                    1998.9 위미리 개발협의회

11;09 위미항 보도교[0.64km] 7.77km

보도교 위에서 바라본 위미항

♣위미항 보도교;

2023년 3월 24일 준공을 마친 위미항에 조성된 다리, 위미웨이~~

위미항에 198m 길이의 해상인도교를 비롯해 62m 규모의 어항연결보행잔교, 28m 규모의 강형보도교 등으로 구성된 위미웨이는 바다와 더불어 거닐며(Water walk), 바다가 내어준 휴식을(Emotion walk), 다 같이 모여(Meeting walk), 바다의 청정한 여유(Eco walk)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걸으며 즐기는 제주 올레길 5코스를 걷다보면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위미웨이를 향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낮에는 위미웨이를 걸으며 한라산과 위미의 모습을 즐기고, 밤에는 조명이 수놓아진 아름다운 경관을 보며 위미웨이를 즐길 수 있다. 다리를 올라가는 데에 계단이 없어 무장애 관광에도 적합한 위미웨이가 앞으로 제주 남쪽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 입  장  료 : 주차 및 입장료 무료 

- 소요시간 : 걷는 산책로 다리 왕복 약 15분, 등대 다녀오기 약 40분 소요

- 기타사항 : 자율 탐방, 안전요원 없음 (다리 위는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주의 요함)

11;31 넙빌레[1.52km] 9.29km

11;48 신례2리 복지회관[0.81km] 10.1km

12;06 망장포[0.9km] 11.0km

♣망장포[望場浦];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1리에 있는 자연포구,제주도에 남아있는 포구 가운데 온전한 원형이 남아 있는 포구다. 이 포구는 '세기천'과 '밥주리빌레'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고려 때는 하례2리 중산간 지역 목마장에서 키운 말이나 세금으로 거둬들인 물자를 이 포구를 통해 실어 나르는 '조공포'이기도 하였다. 포구의 한쪽에는 개당인 돈지당이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강장포[鋼場浦]라고 바꾸어 불렀는데 구전에 의하면,이곳이 바닷가 마을로 그물을 많이 친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예전에 왜구의 침입이 잦으니 이곳에서 왜구의 동태를 살펴 봉화를 올리는 등,방화시설이 있었던 데서 망장포[望場浦]라고 불렀다는 설도 있다.

12;16 예촌망[0.6km] 11.6km

12;19 이렇게 도로를 따라 걷기도 합니다.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멀리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한라산 입산이 통제되었다고 합니다. 밑에는 그럭저럭 괜찮은 날씨인데 정상에는 산행에 지장을 초래할만큼의 바람이나 깔린 눈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12;37 쇠소깍다리[5구간 종료지점/종표스탬프/1.3km] 12.9km

5구간의 종점에 도착을 합니다. 짧은 거리로인해 점심시간때 도착을 합니다. 예정한대로 오늘은 6구간까지 진행하려 합니다.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늘어나고 단합도 켜켜이 쌓여가는 중입니다. 구간종점에서 기다리던 기사분이 단체사진을 찍어줍니다.

이제 6구간을 시작합니다..바로지금..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