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설
호반의 도시 춘천에 「여성문학」의 뿌리를 세우다
▣1990년 가을 어느 날, ‘춘천에 여성문학의 뿌리’를 세워야 하지 않겠느냐고?
창립 발기인들이 모였다. 기정순, 김금분, 고경희. 이영춘 시인과 박종숙 수필가이다.
이후 여성문학회원 10명을 확보하여 ‘춘천여성문학회’란 ‘문학의 배船’를 이 지상에 띄웠다. 그리고 초대 회장은 1976년 이영춘 시인을 선임하였다.
그 열정과 화합으로 1991년 회원 10명을 상징하는 제1집으로 『變奏, 열 개의 손가락』(서울.혜화당출판사)이란 ‘춘천여성문학회 제 1집’을 발간하였다. 춘천 최초로 ‘여성문학’이란 이름이 태동된 것이다. 그 기쁨과 열정으로 그해 늦가을 춘천 각 여성단체의 회장 몇 명을 모시고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렇게 춘천에 첫 ‘여성문학’ 명단은 이렇다. 시인으로 고경희. 기정순, 김금분, 박영희. 이영춘, 동시로 이화주, 수필로 박종숙, 원점희, 한미경이다.
▣1991년 제1집 『變奏, 열 개의 손가락』을 필두로 하여 2025년도까지 33집을 발간하였다.
그해 12월 제1집 출판기념회와 아울러 춘천시 요선동‘선仙, 갤러리’에서 ‘시화전’을 개최하였다.
창립 목적에 부합되도록 회장을 필두로 회원들은 항상 문학의 저변확대와 자아발견의 실현과 정서 함양을 위해 꾸준히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다.
▣춘천여성문학의 성과로는:
첫째, 1991년부터 2025년까지 33집을 간행하였다, 문집을 꾸준히 간행하려 하였으나 본 회 재정적 사정으로 1994년에는 문집 발간을 하지 못하고, 1995년도에 신입회원 김복동, 심영희, 김문숙 수필가와 박계순 소설가, 정영희 시인이 합류하여 그해 10월 네 번째 문집 '가을에는 소리가 있다' 를 발간하였다. 2016년 정영희 회장이 사임하여 회장 부재로 강원문화재단에 선정된 지원금을 반납하여 출간이 없었다. 2017년 김계남 회장이 신입회원을 더 영입하여 제호를 작품 제목이 아닌 '춘천여성문학'으로 변경하여 이어왔다.
둘째, 회원들의 문학적 자질향상과 소양을 위해 외부 강사를 모셔 문학 특강을 실행한 점이다. 첫 특강으로 1993년도 10월30일 허영자 시인(성신여대 교수)을 모셔 특강을 개최했다.
셋째, 가장 보람 있었던 행사는 2014년도 10월 초에는 경기도 퇴촌에 거주하고 계신 ‘일본군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하기 위한’『시낭송회와 시화전』을 열어 할머니들을 위로했다.
넷째. ‘춘천여성문학상’을 제정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는 점이다. 2006년 제1회 춘천여성문학상 이영춘시인에서 2025년 제18회 금시아시인 수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섯째, 2017년도부터 춘천시 후원으로『낭만문학상』을 제정하여 전국 공모로 우수작품을 뽑아 제3회까지 시행하였다.
여섯째, 2023년도부터 춘천지역을 중심으로 한 선대 여성문학의 뿌리를 찾아 재조명함과 동시에 회원들로 하여금 선대 여성문인을 주제로 쓴 작품을 모아 책을 편찬하고 있다. 2023년 '여성, 삶의 길을 묻다Ⅰ,Ⅱ' 여성 독립운동 의사로서 <안사람 의병가><병사의 노래> 등을 쓴 윤희순을 비롯하여 2025년에는 퇴계 이황의 어머니 춘천 박씨를 주제로 쓴 회원들의 작품을 편찬하였다. 2025년도에 '여성, 삶의 길을 묻다Ⅲ ' 신여성문학의 선구자인 김금원을 주제로 작품화하여 특집을 꾸몄다.
일곱째, 2003년에 시작된 문학기행이 매년 이어지고 있다. 전국 각지에 있는 문학관, 박물관, 미술관, 자연을 탐방하여 문인들의 감성과 안목을 넓히고, 삶과 예술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배움의 여정을 가고 있다.
여덟째, 처음 10명으로 시작한 춘천여성문학 회원은 2025년 현재 시,시조,동시 28명, 수필 15명, 소설 1명, 총 44명으로 눈부신 활동을 하면서 ‘춘천여성문학’의 뿌리를 세우고 있다.
▣ 춘천여성문학회의 미래는 지역 여성 문인의 작품을 통해 우리의 삶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여성들의 일상, 노동, 돌봄, 몸, 기후 위기. 춘천 지역을 알리는 등의 경험을 여성 작가들의 서사로 담아냄으로써, 동시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자 한다. 나아가 여성 작가, 연구자, 비평가, 독자가 모여 읽고 토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활발한 문학 공동체를 조성하고 성평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문화적 기반을 구축하고, 전통 있는 여성문학회의 문집으로 이어가고자 한다.
**이 ‘총설’에 도움을 주신 분은 춘천여성문학회 초대 회장 이영춘시인입니다.
첫댓글 이영춘 선생님 제가 지금 선생님이 쓰신 총설 읽어 보았습니다. 아주 자세하게 잘 쓰셨습니다.
그중에 고칠 부분이 있습니다. 창립하여 중간에 쉬었다가 1995년에 재결성 하였다는 내용과 문학상 제정은 초창기가 아니라 10년도 훨씬 넘은 2006년에 제정하여 시상 했으며,
일곱째 틀린 곳
장르 시조ㅡ지조
뿌리고 세우고ㅡ 뿌리를 세우고가 잘못 쓴인 것인가요?
창립회장님으로 수고가 많으십니다.
쓰인을 쓴인으로 저도 오타.
첫째 문집을 꾸준히 간행하려 하였으나 본 회 재정적 사정으로 1994년에는 문집 발간을 하지 못하고, 1995년도에 신입회원 김복동, 심영희, 김문숙 수필가와 박계순 소설가, 정영희 시인이 합류하여 그해 10월 네 번째 문집 '가을에는 소리가 있다' 를 발간하고, 2016년 정영희 회장이 사임하여 회장 부재로 강원문화재단에 선정된 지원금을 반납하고, 2017년 신입회원을 더 영입하여 제호를 작품 제목이 아닌 '춘천여성문학'으로 변경하여 2025년까지 33집을 간행하였다.
원고 총설 작성에 이영춘, 김계남, 심영희 운영위원님이 증언해 주셨습니다. 1994, 2016년도 연혁에 사실을 남겨 두었으면 확인하는데 무리가 없었을텐데, 위원님들의 증언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변경된 연혁은 올해 34집 발간을 위해 이사회에 안건을 올려 정리하겠습니다. 이것으로 강원문학에 원고를 제출했으므로 일단락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