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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卦 震卦(진괘, ䷲ ☳☳ 重雷震卦중뢰진괘)6. 爻辭효사-二爻이효, 小象소상
- 영원한 푸바오 할부지 사육사 강철원 | #금이야옥이야#유퀴즈온더블럭 | YOU QUIZ ON THE BLOCK EP.195 https://www.youtube.com/watch?v=UOc6DuTEZdU
6. 爻辭효사-二爻이효
p.528 【經文】 =====
六二震來厲億喪貝躋于九陵勿逐七日得
六二, 震來厲, 億喪貝, 躋于九陵, 勿逐, 七日得.
(육이, 진래려, 억상패, 제우구릉, 물축, 칠일득.)
六二는 震來厲라 億喪貝하야 躋于九陵이니 勿逐하면 七日得하리라
[程傳정전] 六二육이는 우레가 옴이 사나워 財物재물을 잃을 것을 헤아려 아홉 언덕에 오르니, 쫓지 말면 이레 만에 얻으리라.
[本義본의] 六二육이는 우레가 옴에 危殆위태로워 財物재물을 잃고 아홉 언덕에 오르니, 쫓지 않아도 이레 만에 얻으리라.
中國大全
p.528 【傳】 =====
六二居中得正善處震者也而乘初九之剛九震之主震剛動而上奮孰能禦之厲猛也危也彼來旣猛則己處危矣億度也貝所有之資也躋升也九陵陵之高也逐往追也以震來之厲度不能當而必喪其所有則升至高以避之也九言其重岡陵之重高之至也九重之多也如九天九地也勿逐七日得二之所貴者中正也遇震懼之來雖量勢巽避當守其中正无自失也億之必喪也故遠避以自守過則復其常矣是勿逐而自得也逐卽物也以已卽物失其守矣故戒勿逐避遠自守處震之大方也如二者當危懼而善處者也卦位有六七乃更始事旣終時旣易也不失其守雖一時不能禦其來然時過事已則復其常故云七日得
六二, 居中得正, 善處震者也, 而乘初九之剛. 九, 震之主, 震剛動而上奮, 孰能禦之. 厲, 猛也, 危也. 彼來, 旣猛, 則己處, 危矣. 億, 度也. 貝, 所有之資也. 躋, 升也. 九陵, 陵之高也. 逐, 往追也. 以震來之厲, 度不能當而必喪其所有, 則升至高, 以避之也. 九, 言其重, 岡陵之重, 高之至也. 九, 重之多也, 如九天, 九地也. 勿逐七日得, 二之所貴者, 中正也, 遇震懼之來, 雖量勢巽避, 當守其中正, 无自失也, 億之必喪也, 故遠避以自守, 過則復其常矣, 是勿逐而自得也. 逐, 卽物也. 以已卽物, 失其守矣, 故戒勿逐. 避遠自守, 處震之大方也, 如二者, 當危懼而善處者也. 卦位, 有六, 七, 乃更始, 事旣終, 時旣易也. 不失其守, 雖一時不能禦其來, 然時過事已, 則復其常. 故云七日得.
六二居中得正하니 善處震者也로되 而乘初九之剛하니 九는 震之主라 震剛이 動而上奮이면 孰能禦之리오 厲는 猛也, 危也니 彼來旣猛이면 則己處危矣라 億은 度也요 貝는 所有之資也라 躋는 升也요 九陵은 陵之高也요 逐은 往追也라 以震來之厲에 度不能當而必喪其所有하여 則升至高以避之也라 九는 言其重하니 岡陵之重은 高之至也라 九는 重之多也니 如九天九地也(注2)라 勿逐七日得은 二之所貴者는 中正也니 遇震懼之來에 雖量勢巽避하나 當守其中正하여 无自失也니 億之必喪也라 故遠避以自守하고 過則復其常矣니 是勿逐而自得也라 逐은 卽物也니 以己卽物이면 失其守矣라 故戒勿逐이라 避遠自守는 處震之大方也니 如二者는 當危懼而善處者也라 卦位有六하니 七乃更始니 事旣終하고 時旣易也라 不失其守하면 雖一時不能禦其來나 然時過事已면 則復其常이라 故云七日得이라하니라
역주2 如九天九地也여구천구지야) : 九天구천은 가장 높은 하늘이고 九地구지는 가장 깊은 땅속인 바, 《孫子손자》의 〈軍形군형〉에 “잘 지키는 者자는 九地구지의 아래에 감추고 잘 攻擊공격하는 者자는 九天구천의 위에서 움직인다.[善守者藏於九地之下선수자장어구지지하 善攻者動於九天之上선공자동어구천지상]”하였다. |
六二육이는 가운데 있으면서 바름을 얻었으니 ‘震진’에 잘 對處대처하는 者자이지만, 初九초구의 굳셈을 타고 있다. 初九초구는 震卦진괘(☳)의 主人주인이면서 震卦진괘(☳)는 굳센 陽양으로 움직여 위로 떨쳐 올라가니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사나움[厲려]’은 ‘猛烈맹렬함’이고 ‘危殆위태로움’이다. 저 初九초구가 옴이 이미 사나우니 自己자기가 있는 곳이 危殆위태롭게 된다. ‘안다[億억]’는 것은 ‘헤아림’이다. ‘財物재물[貝패]’은 가지고 있는 財物재물이다. ‘오름[躋제]’은 올라간다는 것이다. ‘아홉 언덕’은 언덕 가운데 높은 것이다. ‘쫓음’은 따라가는 것이다. 우레가 오는 것이 사나워 堪當감당하지 못하여 結局결국 自己자기가 가진 것을 잃으리라 斟酌짐작하였으니, 아주 높이 올라가 避피하는 것이다. ‘아홉’은 거듭됨을 말하니, 언덕이 거듭됨은 至極지극히 높다는 것이다. ‘아홉’은 거듭됨이 많은 것이니, ‘九天구천’, ‘九地구지’와 같은 것이다. ‘쫓지 말면 이레 만에 얻는다’는 것은, 六二육이가 貴重귀중한 바는 中正중정함이라서 우레가 두렵게 함이 옴을 만나 비록 氣勢기세를 헤아려 順順순순히 避피하지만 마땅히 그 中正중정함을 지켜 스스로를 잃지 말아야 하며, 반드시 잃을 것을 알기 때문에 멀리 避피하여 스스로 지키고 지나가면 그 平常평상을 回復회복할 것이니, 이것이 쫓지 않아도 저절로 얻는 것이다. ‘쫓음’은 對象대상에게 나아가는 것이다. 自己자기가 對象대상에게 나아가면 그 지킴을 잃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쫓지 말라 警戒경계하였다. 멀리 避피하여 스스로 지킴이 ‘震진’에 對處대처하는 큰 方法방법이니, 六二육이 같은 者자는 危殆위태롭고 두려운 象상황을 當당하여 잘 處身처신하는 者자이다. 卦괘의 자리가 여섯이니, 일곱은 바로 다시 始作시작함이고, 일이 끝났고 때가 바뀐 것이다. 그 지킴을 잃지 않으면 비록 한 때 그 옴을 막을 수 없어도 때가 지나고 일이 끝나면 그 平常평상을 回復회복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레 만에 얻는다”고 하였다.
p.530 【本義】 =====
六二乘初九之剛故當震之來而危厲也億字未詳又當喪其貨貝而升於九陵之上然柔順中正足以自守故不求而自獲也此爻占具象中但九陵七日之象則未詳耳
六二, 乘初九之剛. 故當震之來, 而危厲也. 億字, 未詳. 又當喪其貨貝, 而升於九陵之上, 然柔順中正, 足以自守. 故不求而自獲也. 此爻, 占具象中, 但九陵七日之象, 則未詳耳.
六二乘初九之剛이라 故當震之來而危厲也라 億字는 未詳이라 又當喪其貨貝하고 而升於九陵之上이나 然柔順中正하여 足以自守라 故不求而自獲也라 此爻는 占具象中하니 但九陵七日之象은 則未詳耳라
六二육이는 初九초구의 굳셈을 탔다. 그러므로 우레가 옴을 當당하여 危殆위태롭다. ‘億억’字자는 仔細자세하지 않다. 또 그 財貨재화를 잃고 아홉 언덕 위로 올라가지만, 柔順유순하고 中正중정하여 스스로를 지키기에 充分충분하다. 그러므로 求구하지 않아도 저절로 얻는다. 이 爻효는 占점이 象상 안에 갖춰져 있으나, 다만 ‘아홉 언덕’과 ‘이레’의 象상은 仔細자세하지 않다.
p.530 【小註】 =====
朱子曰六二不甚可曉大槪是喪了貨貝又被人赶上高處去只當固守便好
朱子曰, 六二, 不甚可曉. 大槪是喪了貨貝, 又被人赶, 上高處去, 只當固守, 便好.
朱子주자가 말했다. “六二육이에 對대해서는 잘 理解이해할 수가 없다. 大體대체로 財物재물을 잃고 남에게 쫓겨 높은 곳으로 가니, 다만 굳게 지켜야만 좋다.”
○ 中溪張氏曰初九震之主也以九之剛威動而上奮孰禦之者而六二乃以至柔當其鋒岌岌乎殆哉
○ 中溪張氏曰, 初九, 震之主也, 以九之剛威, 動而上奮, 孰禦之者, 而六二, 乃以至柔, 當其鋒, 岌岌乎殆哉.
中溪張氏중계장씨가 말하였다. “初九초구가 震卦진괘(☳)의 主人주인이며, 陽爻양효의 굳센 威勢위세로 움직여 위로 떨쳐 올라가니 누군들 막을 수 있겠는가? 그런데 六二육이가 이에 매우 柔弱유약하면서 初九초구의 칼날을 받으니 危殆위태하다.”
○ 臨川呉氏曰六二因怖畏而有喪失又且辟易遠避可謂怯懦无所守矣然居中得正苟有墮甑弗顧之達則當有去珠復還之喜故曰勿用追尋至七日而所喪之貝可得也
○ 臨川呉氏曰, 六二, 因怖畏, 而有喪失, 又且辟易遠避, 可謂怯懦, 无所守矣. 然居中得正, 苟有墮甑弗顧之達, 則當有去珠復還之喜. 故曰, 勿用追尋, 至七日而所喪之貝可得也.
臨川呉氏임천오씨가 말하였다. “六二육이가 두려움 때문에 잃어버림이 있고, 게다가 氣勢기세에 눌려 멀리 避피하니 겁쟁이여서 지키는 것이 없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가운데 있으면서 바름을 얻었으니 떨어뜨린 시루(甑증)를 돌아보지 않는 大汎대범함이 있다면 잃어버린 寶物보물이 다시 돌아오는 기쁨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쫓지 않아도 이레가 지나면 잃어버린 財物재물을 얻을 수 있다”고 하였다.”
* 追尋추심: 目的목적을 達成달성하고자 求구하는 것. 追跡추적하다 |
○ 雲峯胡氏曰常人之情震驚則多喪失故喪匕鬯喪貝每毎言之二當初九動而方來其勢甚危大喪其貝事之危也躋于九陵地之危也其危如此二中正自守不以己卽物始也有喪而不追其喪末也有得亦其數窮而自得之也或曰互艮有陵象九卽初九躋于九陵二進在初之上也七日得旣濟六二占同皆於六二言之者自二至上又自上而二七數二中正故始雖失而終復得之
○ 雲峯胡氏曰, 常人之情, 震驚則多喪失. 故喪匕鬯, 喪貝, 每毎言之. 二, 當初九動而方來, 其勢, 甚危. 大喪其貝, 事之危也, 躋于九陵, 地之危也. 其危如此, 二, 中正自守, 不以己卽物, 始也有喪, 而不追其喪, 末也有得, 亦其數窮而自得之也. 或曰, 互艮有陵象, 九卽初九, 躋于九陵, 二進在初之上也. 七日得, 旣濟六二占同, 皆於六二言之者, 自二至上, 又自上而二, 七數. 二, 中正, 故始雖失, 而終復得之.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普通보통 사람들은 놀라면 大部分대부분 잃어버린다. 그러므로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린다”거나 “財物재물을 잃는다”는 것은 언제나 하는 말이다. 二爻이효는 初九초구가 움직여 막 옴을 當당하니, 그 形勢형세가 매우 危殆위태롭다. ‘크게 그 財物재물을 잃어버림’은 일이 危殆위태로운 것이고, ‘아홉 언덕을 오름’은 處地처지가 危殆위태로운 것이다. 그 危殆위태로움이 이와 같으나 二爻이효가 中正중정으로 스스로를 지키고 自己자기가 對象대상에게 나아가지 않으니, 처음에는 잃어버림이 있으나 그 잃어버린 것을 쫓지 않아도 끝에는 얻음이 있고, 또한 빠르게 窮乏궁핍해져도 저절로 얻는 것이 있다. 어떤 이는 이렇게 말한다. 互體호체인 艮卦간괘(☶)에 언덕의 象상이 있고, ‘아홉’은 바로 初九초구이며, ‘아홉 언덕을 오름’은 二爻이효가 初爻초효의 위로 나아가 있음이다. ‘이레 만에 얻음’은 旣濟卦기제괘(䷿) 六二육이의 占辭점사와 같은데, 모두 六二육이에서 말한 것은 二爻이효부터 上爻상효까지, 다시 上爻상효에서 二爻이효까지가 일곱이기 때문이다. 二爻이효가 中正중정하므로 처음에는 잃어도 끝내 다시 얻는다.”
韓國大全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
震來厲, 指初. 貝, 雙湖曰, 自初至四似離, 龜貝之象. |
“우레가 옴이 사나움”은 初爻초효를 가리킨다. ‘財物재물[貝패]’에 對대하여 雙湖胡氏쌍호호씨는 “初爻초효로부터 四爻사효에 이르기까지 離卦리괘(☲)와 비슷하니 옛날의 貨幣화폐인 거북 등껍질과 조개껍질의 象상이다”라고 하였다. |
愚謂, 此爻主互體而言, 貝離象, 二偶互艮, 有喪貝之象, 二變互離, 有得貝之象. |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 爻효는 互卦호괘의 몸-體체를 爲主위주로 말하였으니 ‘財物재물[貝패]’이란 離卦리괘(☲)의 象상인데, 二爻이효가 짝이고 互卦호괘는 艮卦간괘(☶)이므로 財物재물을 잃는 象상이 있고 二爻이효가 變변하면 互卦호괘가 離卦리괘(☲)이므로 財物재물을 얻는 象상이 있다. |
勿逐, 艮止象. 或曰, 九指九四. 陵, 艮象. |
‘쫓지 않다’란 艮卦간괘(☶)의 그치는 象상이다. 어떤 이가 말하기를 “九구는 九四구사를 가리킨다”고 하였다. ‘언덕’은 艮卦간괘(☶)의 象상이다. |
二億其必喪貝, 而進至五, 則无喪, 然自守中正, 雖失之而不逐, 自得. |
二爻이효는 반드시 財物재물을 잃을 것이라고 臆測억측하여 나아가 五爻오효에 이른다면 잃음이 없지만, 스스로 中正중정함을 지켜 비록 잃고 쫓지 않더라도 스스로 얻게 된다. |
【김장생(金長生) 『경서변의(經書辨疑)-주역(周易)』】 |
傳, 己處, 危矣.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自己자기가 있는 곳이 危殆위태로울 것이다.” |
己, 我也. 處, 猶留也, 處於危也. ‘己기’는 나이다. ‘있는[處처]’이란 머무름[留류]과 같으니, 危險위험한 곳에 머무름이다. |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
震之道威猛, 而二居中爻, 其來也, 有危厲之道, 小象所謂乘剛也. |
우레의 道도는 威嚴위엄이 있고 猛烈맹렬하며, 二爻이효는 가운데 爻효의 자리에 있어서 우레가 올 때에 危險위험하고 두려워하는 道도가 있으니, 「小象傳소상전」에서 이른바 “굳셈을 탄다”라는 것이다. |
億者, 數之多也, 喪者, 失也, 貝者, 離黽之寶貝也. ‘億억’이란 數수가 많음이고, ‘喪상’이란 잃음이며, ‘財物재물[貝패]’이란 離黽리민의 보배이다. |
下有離象, 而二爻以上爲互艮, 故多失離貝之寶, 躋艮之丘陵. |
卦괘의 아래에는 離卦리괘(☲)의 象상이 있고 二爻이효 以上이상은 互卦호괘가 艮卦간괘(☶)가 되기 때문에 離卦리괘(☲)의 조개껍질로 象徵상징되는 財物재물을 많이 잃고 艮卦간괘(☶)의 丘陵구릉에 오른다. |
九者, 陽數之成也, 七者, 艮之數, 日者, 離之象, 言多失其寶貝, 自爲退逐, 艮與離將可得, 故曰七日得. |
‘九구’란 陽양의 數수가 이루어진 것이며, ‘七칠’이란 艮卦간괘(☶)의 數수이고, ‘日일’이란 離卦리괘(☲)의 象상이니, 그 보배를 많이 잃고 스스로 물러나고 쫓기게 되어도 艮卦간괘(☶)와 離卦리괘(☲)로 將次장차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레 만에 얻으리라”고 하였다. |
蓋始雖不爲離, 而互爲艮, 成數然後, 離象自可得也. 如此處, 蓋寓語耳, 無此事而有此象. 然占者如之. |
처음에 비록 離卦리괘(☲)가 되지 못하지만, 互卦호괘가 艮卦간괘(☶)가 되어 數수를 이룬 後후에 離卦리괘(☲)의 象상을 저절로 얻을 수 있다. 이와 같은 곳은 寓言우언일 뿐이니, 이러한 일이 없어도 이러한 象상이 있다. 그러나 占점을 치는 것도 이와 같다. |
【권거(權榘) 「독역쇄의(讀易瑣義)•역중기의(易中記疑)•역괘취상(易卦取象)」】 |
當初九震奮之時, 勢有不可禦者, 故二三皆以行去爲義. |
初九초구인 우레가 떨치는 때를 맞아 막을 수 없는 形勢형세가 있기 때문에 二爻이효와 三爻삼효는 모두 떠나가는 것으로 뜻을 삼는다. |
九四在四陰之中, 不能自震, 又初九之震, 至此而止, 故五六皆以不去爲義. |
九四구사는 네 陰음의 가운데에 있어서 스스로 떨칠 수가 없고, 또 初九초구의 우레는 여기에 이르러 그치기 때문에 五爻오효와 六爻육효도 모두 떠나지 않는 것으로 뜻을 삼는다. |
二旣遠避於九陵之上, 與六五正應, 同類相援, 終不離中正而時移事定, 還復其故, 此所以勿逐而還得者也. |
二爻이효가 이미 아홉 언덕 위로 멀리 避피하고 六五육오와 正應정응하여 同類동류가 서로 도와, 끝내 中正중정한 데에서 떠나지 않아서 때가 바뀌고 일이 安定안정되면 옛 것을 돌이켜 回復회복하니, 이것이 쫓지 않아도 도리어 얻는 까닭이다. |
蓋互艮有陵象, 六五又在九四互艮之上, 則九陵之上是六五, 而自二至五, 自五還二, 又有七日象. |
互卦호괘인 艮卦간괘(☶)에는 ‘언덕’의 象상이 있고, 六五육오는 또 九四구사까지의 互卦호괘인 艮卦간괘(☶)의 위에 있으니 九陵구릉의 頂上정상은 六五육오이며, 二爻이효로부터 五爻오효에 이르고 五爻오효로부터 二爻이효로 돌아오기까지에 또한 이레[七日]의 象상이 있다.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주 91] |
億, 據六五傳大無喪, 則當訓大也. 彼象云無喪有事, 則知此之有喪而無事. |
六二육이에서의 ‘億억’[주 92]은 六五육오 「象傳상전」의 “크게 잃음이 없다[大无喪대무상]”[주 93]에 依據의거해보면, 마땅히 ‘크다’라는 뜻으로 풀어야 한다. 저기 六五육오에서는[주 94] “잃음이 없고 일이 있다”고 하였으니, 여기 六二육이에서는 잃음이 있고 일이 없음을 알 수 있다. |
事而謂貝, 何也. 震, 龍也, 龍之所寶, 莫如珠貝, 易以象言, 故喪貝者, 喪其有事也. |
일인데도 ‘財物재물[貝패]’이라고 한 것은 어째서인가? 震卦진괘(☳)는 龍용이고 龍용의 寶物보물은 如意珠여의주[珠貝주패]만한 것이 없어서 『周易주역』에서는 象상으로 말하였기 때문에 “財物재물을 잃음[喪貝상패]”이란 있던 일을 잃음이다. |
位者, 大寶也, 喪位便是喪事也, 亦豈非喪其主鬯之事乎. |
地位지위란 큰 寶物보물이며 地位지위를 잃음은 일을 잃음이니, 또한 어찌 鬱鬯酒울창주를 主管주관하는 일을 잃음이 아니겠는가? |
傳云, 乘剛也, 卦以震動爲義, 而乘初九剛陽之動, 故有此象. 此可爲古今居儲副者戒也. |
「小象傳소상전」에서 “굳셈을 타다”라고 하였으니, 卦괘는 우레가 치는 것으로 뜻을 삼고 初九초구의 움직이는 굳센 陽양을 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象상이 있다. 이는 古今고금의 太子태자에 있는 者자가 警戒경계하여야 할 바가 될 만하다. |
五居互艮之上, 有躋九陵之象. 躋者, 指所喪之貝, 非喪之者也, 謂所寶喪於此 而躋於彼, 卽與奪在君也. |
五爻오효는 互卦호괘인 艮卦간괘(☶)의 맨 위에 있으므로 아홉 언덕에 오르는 象상이 있다. ‘올리다[躋제]’란 잃어버린 財物재물을 가리키지 잃는 것이 아니니, 寶物보물로 여기는 바를 여기에서 잃어버리고 저기에서 올림은 주고 빼앗는 일이 임금에게 달려 있음을 말한다. |
然乘剛也, 非作孼也, 其爲中正, 則自若, 故有勿逐還得之象. 歴六位而復於本爻, 則七也. |
그러나 ‘굳셈을 탐’은 災殃재앙을 만드는[作孼작얼][주 95] 것이 아니니, 中正중정하여 泰然태연하기 때문에 좇지 않아도 도리어 얻게 되는 象상이 있다. 여섯 자리를 거쳐 다시 本來본래의 爻효로 돌아오면, ‘이레[七日]’이다. |
91) 경학자료집성DB에서는 震卦진괘(☳) 初九초구에 該當해당하는 것으로 分類분류했으나, 內容내용에 살펴 이 자리로 옮겨 바로잡았다. |
92) 『周易주역‧震卦진괘(䷲)』:六二, 震來厲, 億喪貝, 躋于九陵, 勿逐, 七日得. |
93) 『周易주역‧震卦진괘(䷲)』:六五, 象曰, 震往來厲, 危行也, 其事在中, 大无喪也. |
94) 『易經疾書역경질서』에는 六五육오의 「小象傳소상전」에 이러한 말이 나온다고 하였으나, 「小象傳소상전」에는 이러한 말이 없고 爻辭효사에 나오므로 이와 같이 고쳤다. |
95) 『書經서경‧太甲태갑:王, 拜手稽首曰 予小子, 不明于德, 自底不類, 欲敗度, 縱敗禮, 以速戾于厥躬, 天作孽, 猶可違, 自作孽, 不可逭, 旣往, 背師保之訓, 弗克于厥初, 尙賴匡救之德, 圖惟厥終. |
【심조(沈潮) 「역상차론(易象箚論)」】 |
六[주 96]二, 喪貝, 躋于九陵, 七日得. 六二육이는 財物재물을 잃고 아홉 언덕에 오르니, 쫓지 않아도 이레 만에 얻으리라. |
至柔, 故有喪貝之患. 躋, 從足者, 震也. 七日, 艮數也 |
至極지극히 부드러운 陰음이기 때문에 財物재물을 잃는 걱정이 있다. ‘躋제’字자는 ‘足족’字자를 部首부수로 하니, 떨친다는 뜻이다. ‘이레[七日칠일]’은 艮卦간괘(☶)의 數수이다. |
96) 六육: 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영인본에 모두 ‘九구’로 되어 있으나, 文脈문맥을 살펴 ‘六육’으로 바로 잡았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息齋余氏曰, 億喪貝, 大喪貝也. 劉向云所費大萬, 應劭註大萬, 億也. |
息齋余氏식재여씨가 말하였다. “‘億喪貝억상패’는 크게 財物재물을 잃는다는 뜻이다. 劉向유향이 말한 “費用비용이 數수 萬만[大萬대만]이다”[주 97]라고 한 데에 對대하여 應劭응소가 註주를 달기를 “大萬대만은 億억이다”[주 98]라고 하였다.” |
○ 梁山來氏曰, 億者, 大也. 六五小象曰, 大无喪, 可知矣. 二變則中爻離, 爲蠏蚌貝之象也. |
梁山來氏양산래씨가 말하였다. “‘億억’이란 크다는 뜻이다. 六五육오 「小象傳소상전」에서 말한 “크게 잃음이 없다[大无喪也대무상야]”에서 알 수가 있다. 二爻이효가 變변하면 가운데 爻효가 離卦리괘(☲)이니, 게와 조개의 象상이 된다. |
震爲足躋之象也. 中爻艮, 爲山陵之象也. 陵乘九剛, 九陵之象也. |
震卦진괘(☳)는 다리로 오르는 象상이 된다. 가운데 爻효가 艮卦간괘(☶)이니 山산과 언덕의 象상이 된다. 九구인 굳셈을 올라타고 있으니, 아홉 언덕의 象상이다. |
又艮居七, 七之象, 離爲日, 日之象也. 陰陽各極乎六七, 則變而反其初矣. |
또 艮卦간괘(☶)는 일곱 番번째 자리에 있으니 ‘七칠’의 象상이고, 離卦리괘(☲)는 ‘日일’이 되니 日일의 象상이다. 陰陽음양이 各各각각 六육과 七칠에서 다하면 變변하여 그 처음으로 돌아간다.” |
○ 案, 大喪其貝, 升于九陵, 危厲之極也, 而此不過時運之適來也. |
내가 살펴보았다. 財物재물을 크게 잃고서 아홉 언덕에 오름은 危殆위태로움이 至極지극한 것이지만, 이것은 時運시운이 때마침 온 것에 不過불과하다. |
二以中正自守, 不以得失爲恤, 勿爲物欲所逐, 則困而亨, 否而傾, 七日之後, 失者必得, 危者必安矣. |
二爻이효는 中正중정하여 스스로를 지켜 얻고 잃음으로써 근심하지 않으니, 物欲물욕에 依의하여 쫓아다니지 않는다면 困窮곤궁하더라도 亨通형통하며, 否塞비색하고 기울어지더라도 七日칠일 後후에는 잃은 者자는 반드시 얻게 되고 危殆위태로운 者자는 반드시 便安편안해진다. |
傳, 九天, 九地.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九天구천’, ‘九地구지’.” |
案, 兵家, 揚兵於九天之上, 藏兵於九地之下者, 以方位言, 而此則只言其高深. |
내가 살펴보았다. 兵家병가에서 말하기를 九天구천의 위에서 軍隊군대를 드날리고 九地구지의 아래에 軍隊군대를 숨긴다[주 99]고 한 것은 方位방위로 말한 것이며, 여기서는 다만 그 높고 깊음을 말하였을 뿐이다. |
97) 『漢書한서‧劉向傳유향전』:營起邑居, 功費大萬百餘. |
98) 『漢書한서‧楚元王傳초원왕전』: 及徙昌陵, 增埤爲高, 積土爲山, 發民墳墓, 積以萬數, 營起邑居, 期日迫卒, 功費大萬百餘.〈應劭曰:大萬, 億也. 大, 巨也.〉 |
99) 『孫子손자』:善守者, 藏於九地之下. 善攻者 動於九天之上. 故能自保而全勝也.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六二乘初九之剛[주 100], 故當震之來而危厲也. 與初四互爲離艮, 始雖喪貝而升高, 然中正自守 終必勿逐而復得也. |
六二육이는 初九초구의 굳셈을 올라타 있기 때문에 우레가 옴을 맞아 危殆위태롭다. 初爻초효로부터 四爻사효까지는 互卦호괘가 離卦리괘(☲)와 艮卦간괘(☶)가 되니, 처음에는 비록 財物재물을 잃고 높은 언덕에 오르지만, 中正중정하여 스스로를 지켜 끝에는 반드시 쫓지 말아야 다시 얻게 된다. |
100) 剛강:경학자료집성DB에 ‘刖월’로 되어 있으나, 경학자료집성 影印本영인본을 參照참조하여 ‘剛강’으로 바로 잡았다. |
○ 厲, 猛也, 危也. 彼來猛, 則已處危矣. 億, 大也, 五之大无喪, 是也. |
‘厲려’는 사나움이고 危殆위태로움이다. 저것이 옴이 사납다면 自身자신의 處所처소가 危殆위태롭다. ‘億억’은 큼이니, 五爻오효의 「小象傳소상전」에서 말한 “크게 잃음이 없다”가 이것이다. |
離爲龜, 爲蚌貝之象, 陵者, 艮之山也, 躋者, 震之足也, 喪者, 動萬物者, 莫疾乎雷, 而震來厲, 故物失其居也. |
離卦리괘(☲)는 거북이 되고 조개가 되는 象상이고, ‘언덕[陵릉]’이란 艮卦간괘(☶)인 山산이며, ‘오르다[躋제]’란 震卦진괘(☳)인 다리이고, ‘잃음[喪상]’이란 萬物만물을 움직이게 하는 것 中에 우레보다 빠른 것이 없어서 우레가 옴이 危殆위태롭기 때문에 事物사물은 그 居處거처를 잃는다는 것이다. |
二五乘剛同, 而曰喪曰无喪者, 初四之厲泥不同也. |
二爻이효와 五爻오효는 굳센 陽양을 타는 것은 같지만 二爻이효에서는 ‘잃는다’고 하였고 五爻오효에서는 ‘잃음이 없다’[주 101]고 한 것은 初爻초효는 사납고 四爻사효는 더디어서 같지 않기 때문이다. |
然二之柔中, 恐懼修省得處震之道, 故始雖不免喪失, 終則不求而自獲也. |
그러나 부드러운 陰음으로 알맞은 二爻이효는 “두려워하여 닦으며 살펴”[주 102] 우레에 對處대처하는 道도를 얻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비록 잃음에서 벗어나지 못하지만, 끝에는 求구하지 않아도 스스로 얻게 된다. |
勿逐, 艮之止也. 前有坎陷, 故與旣濟六二同象. 九與七, 皆爻位再周之數, 再周則至二爲七, 至四爲九. |
‘쫓지 않음[勿逐물축]’은 艮卦간괘(☶)인 그침이다. 互卦호괘 中 二爻이효 앞에는 坎卦감괘(☵)의 빠짐이 있기 때문에 旣濟卦기제괘(䷾)의 六二육이[주 103]와 象상이 같다. ‘九구’와 ‘七칠’은 모두 爻효의 자리가 다시 한 바퀴 돈 數수이니, 다시 한 바퀴 돌 境遇경우에 二爻이효까지는 七칠이 되고 四爻사효까지는 九구가 된다. |
躋極其高而勿逐, 則止於其所也. 日離象, 十干之甲, 日之始也. 自乾之甲, 至震之庚, 爲七日, 與復彖傳同. |
가장 높은 곳에 올라 쫓지 않는다면 마땅한 곳에 머물게 된다. ‘日일’은 離卦리괘(☲)의 象상이고 十干십간에서는 甲갑이니, 日일의 始作시작이다. 乾卦건괘(☰)인 甲갑으로부터 震卦진괘(☳)인 庚경에 이르면 七日칠일이 되니, 復卦복괘(䷗)의 「彖傳단전」[주 104]과 같다. |
得者, 喪之反也. 坎月在中, 震互艮體, 故旣言喪, 又言得, 詳見坤卦. |
‘얻는다[得득]’란 ‘잃는다[喪상]’의 反對반대말이다. 坎卦감괘(☵)인 달[주 105]이 가운데에 있고, 震卦진괘(☳)의 互卦호괘는 艮卦간괘(☶)의 몸-體체이기 때문에 이미 ‘잃는다’고 하고도 또 ‘얻는다’고 하였으니, 詳細상세한 說明설명이 坤卦곤괘(☷)에 보인다.[주 106] |
蓋二五, 皆得中于上下, 故億喪而復得, 无喪而有事也. |
二爻이효와 五爻오효는 모두 上卦상괘와 下卦하괘에서 알맞음을 各各각각 얻었기 때문에 크게 잃어도 다시 얻고, 잃음이 없으며 일이 있다. |
101) 『周易주역‧震卦진괘(䷲)』:六五, 震, 往來厲, 億无喪有事. |
102) 『周易주역‧震卦진괘(䷲)』:象曰, 洊雷, 震, 君子以, 恐懼脩省. |
103) 『周易주역‧旣濟卦기제괘(䷾)』:六二, 婦喪其茀, 勿逐七日得. |
104) 『周易주역‧復卦복괘(䷗)』:彖曰, 復亨, 剛反, … 反復其道, 七日來復, 天行也. |
105) 『周易주역‧說卦傳설괘전』:坎, 爲水, 爲溝瀆, … 爲通, 爲月, 爲盜. |
106) 『山天易說산천역설‧坤卦곤괘(䷁)』:以納甲言, 乾納甲壬, 坤納乙癸, 震納庚, 巽納辛, 艮納丙, 兌納丁, 離納己, 坎納戊, 故月之終始, 三日出震之庚, 八日見兌之丁, 十五盈乾之甲, 故曰西南得朋, 十八退巽之辛, 廾三消艮之丙, 三十窮坤之乙, 喪滅于癸, 故曰東北喪朋. |
【김규오(金奎五) 「독역기의(讀易記疑)」】 |
六二, 雲峯九陵說, 恐未盡. 互艮固爲陵, 九陵卽九四也. |
六二육이에 對대하여 雲峯胡氏운봉호씨가 註주를 달 때 ‘九陵구릉’에 對대한 說明설명은 아마도 未盡미진한 듯하다. 互卦호괘인 艮卦간괘(☶)는 眞實진실로 언덕이 되며, ‘九陵구릉’은 九四구사이다. |
重陽爲九, 九四乃重陽, 故曰躋于九陵. 似指避地于六五矣. |
거듭된 陽양이 九구인데, 九四구사는 곧 거듭된 陽양이기 때문에 “아홉 언덕에 오른다”고 하였다. 아마도 六五육오에게로 자리를 避피함을 가리키는 듯하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億, 安也. 六二中正, 震懼之來, 能自厲而自安也. 九陵, 九曲之峻坂也, 二至四爲九爲艮也. |
‘億억’은 便安편안함이다. 六二육이는 中正중정하므로, 우레의 두려움이 올 때에 스스로 危殆위태롭게 여기면서도 스스로 安定안정할 수 있다. ‘九陵구릉’은 九曲구곡 中중에서 몹시 가파른 山산비탈이니, 二爻이효로부터 四爻사효까지는 九구가 되고 艮卦간괘(☶)가 된다. |
九陵之外, 六五所在, 而失其貝, 無以越險相從也. 互蹇故有是象也. |
九陵구릉의 밖에는 六五육오가 있는 곳이며, 財物재물을 잃어서 險험한 곳을 넘어 서로 쫓을 수가 없다. 두 互卦호괘로 이루어진 卦괘가 蹇卦건괘(䷦)이기 때문에 이러한 象상이 있다. |
七日者, 月弦之候, 震有月生明之象, 生明七日而爲弦, 又七日而爲望. |
‘이레[七日칠일]’란 上弦상현달이 뜨는 때이고, 震卦진괘(☳)에는 달이 생겨나 밝아지는 象상이 있으니, 달이 생겨나 밝아지면서 七日칠일이 되어 上弦상현달이 되고, 또 七日칠일이 지나 보름달이 된다. |
日月何嘗馳逐而求應哉. 以喻應與之相合有時, 自然而得之也. |
해와 달이 어찌 일찍이 달려가 쫓아 呼應호응함을 求구하겠는가? 이로써 呼應호응하여 서로 함께 함은 때가 있어서 自然자연스럽게 얻게 됨을 比喩비유하였다. |
【강엄(康儼) 『주역(周易)』】 |
按, 本義以億字爲未詳, 而雲峯云大喪其貝, 似以億字爲大字之義, |
내가 살펴보았다. 『本義본의』에서는 ‘億억’字자를 仔細자세히 알 수가 없다고 하였고, 雲峯胡氏운봉호씨는 “크게 그 財物재물을 잃어버림”이라고 하여 아마도 ‘億억’字자를 ‘크다[大대]’라는 글자의 뜻으로 여겼으니, |
蓋本六五象傳, 大无喪之大字而言也. 然未知六五大字, 果是釋億字耶. |
六五육오의 「小象傳소상전」에서 말한 “크게 잃음이 없다[大无喪也대무상야]”에서의 ‘크다[大대]’라는 글자에 根本근본하여 말한 듯하다. 그러나 六五육오의 「小象傳소상전」에서 말한 ‘‘크다[大대]’라는 글자가 果然과연 ‘億억’字자를 풀이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
匕鬯者, 所以奉先之具, 人之所不可忽者也, 雖驚懼而不致喪貨貝者, 所以資身之物, 人之所不可輕也. |
‘국자’와 ‘鬱鬯酒울창주’[주 107]란 先朝선조를 받드는 器具기구이라서 사람들이 疏忽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것이고, 비록 놀라고 두려워도 財物재물을 잃는 데까지는 이르지 않는 것은 自身자신에게 依支의지가 되는 物件물건이라서 사람들이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
危厲至於喪貝, 則其不安, 可知也. 陵以互艮取象, 而九則以艮上老陽取數者也. |
危殆위태로워서 財物재물을 잃는 데에 이르면, 그 不安불안함을 알 수가 있다. ‘언덕’은 互卦호괘인 艮卦간괘(☶)에서 象상을 取취하였고, ‘九구’는 艮卦간괘(☶)의 맨 위에 있는 爻효가 老陽노양인 데에서 數수를 取취한 것이다. |
七日, 卦有六爻, 七日然後, 復其故處, 如七日來復之七也. |
‘이레[七日칠일]’라고 한 것은 卦괘에는 여섯 爻효가 있는데 七日칠일이 지난 後후에 自己자기의 옛 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이니, 復卦복괘(䷗)에서 말한 “七日칠일만에 와서 回復회복하다[七日來復칠일래복]”[주 108]에서의 ‘七칠’과 같다. |
億者, 供億之億也, 貝, 所以供億吾身之資也. |
‘億억’이란 ‘不足부족한 것을 供給공급하여 便安편안하게 한다[供億공억]’할 때의 ‘便安편안함[億억]’이다. ‘財物재물[貝패]’은 自身자신에게 不足부족한 것을 供給공급하는 財貨재화이다. |
107) 『周易주역‧震卦진괘(䷲)』:震, 亨, 震來, 虩虩, 笑言, 啞啞, 震驚百里, 不喪匕鬯. |
108) 『周易주역‧復卦복괘(䷗)』:復, 亨, 出入无疾, 朋來无咎. 反復其道, 七日來復, 利有攸往.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柔乘剛則危, 思之若失貨貝. |
부드러운 陰음이 굳센 陽양을 탄다면 危險위험하니, 생각하기를 財物재물을 잃는 것과 같이 하였다. |
○ 若以中正自守, 雖有喪貝而不追, 數極, 則自得. |
萬若만약 中正중정으로써 스스로를 지킬 수 있어서 비록 財物재물을 잃게 되더라도 쫓지 않으면서 充分충분한 날이 지나면 저절로 얻게 된다. |
○ 乘初九震之主剛, 故曰躋九陵. 九謂初九, 陵取互艮, 言可懼也. |
震卦진괘(☳)의 主人주인이 되는 굳센 陽양인 初九초구를 타기 때문에 “아홉 언덕에 오른다”고 하였다. ‘九구’는 初九초구를 말하고, ‘언덕’은 互卦호괘인 艮卦간괘(☶)에서 取취하였으니, 두려워할만함을 말한다. |
○ 自二至上, 又反於二, 則七爻, 復之七同義, 故曰七日. |
二爻이효로부터 上爻상효에 이르고 또 다시 二爻이효로 돌아오면 일곱 爻효가 되니, 復卦복괘(䷗)에서 말한 ‘七칠’[주 109]과 뜻이 같기 때문에 ‘이레[七日칠일]’이라고 하였다. |
109) 『周易주역‧復卦복괘(䷗)』:復, 亨, 出入无疾, 朋來无咎. 反復其道, 七日來復, 利有攸往. |
【이항로(李恒老) 「주역전의동이석의(周易傳義同異釋義)」】 |
[傳], 億, 度也.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億억’은 ‘헤아림’이다.” |
[本義], 億字, 未詳.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 ‘億억’字자는 仔細자세하지 않다.” |
按, 十萬曰億, 有大義. 六五象傳曰, 大無喪也, 大字, 似釋億義. 然恐當闕疑. |
내가 살펴보았다. 十萬십만을 億억이라고 하니, 크다는 뜻이 있다. 六五육오의 「小象傳소상전」에서 “크게 잃음이 없다”라고 하였는데 여기서 ‘크다[大대]’라는 글자는 아마도 ‘億억’의 뜻을 풀이한 듯하다. 그러나 마땅히 疑心의심나는 部分부분은 그대로 두어야 할 듯하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震之歸妹䷵, 有所歸也.〈六二之威法, 无所自遂, 歸妹之義也.〉 |
震卦진괘(☳)가 歸妹卦귀매괘(䷵)로 바뀌었으니, 돌아갈 바가 있다.〈六二육이의 威嚴위엄스러운 法법은 스스로 이룰 수 있는 바가 없으니, 歸妹귀매의 뜻이다.〉 |
二之時, 民有歸者矣. 以柔居柔, 而乗初之剛, 才力不足以敵下, 而畏其强悍, 多所俯從而不能必其威法. |
二爻이효의 때에 百姓백성들 中에는 돌아가는 者자가 있다. 부드러운 陰음으로 부드러운 陰음의 자리에 있으면서 굳센 陽양인 初爻초효를 타고 있으나, 재주와 힘은 아래와 對敵대적하기에 不足부족하고 사나움을 두려워하여 順從순종하는 바가 많아 반드시 威嚴위엄스러운 法법대로 할 수는 없다. |
夫在下而有德行可師者, 吾之所禮下也, 强猾足以傷我而爲變者, 吾之所畏避也, 皆不可直以威法處之也. |
아래에 있으면서 本본받을만한 德行덕행이 있는 者자는 내가 禮예를 갖춰 낮추어야 할 者자이고, 强강하고 狡猾교활하여 나를 害해치고 變변하게 하는 者자는 내가 두려워하면서 避피해야 할 者자이니, 모두 다만 威嚴위엄스러운 法법으로 對處대처할 수 없다. |
在崇尙威嚴之時, 懼其狎侮而喪威, 故曰震來厲. |
威嚴위엄을 崇尙숭상하는 때에 蔑視멸시받음을 두려워하여 威嚴위엄을 잃기 때문에 “우레가 옴에 危殆위태롭다”라고 하였다. |
程子曰, 億度也, 夫威怒必量度詳慎而後, 發乃无患也. |
程子정자는 “‘億억’은 ‘헤아림’이다”라고 하였으니, 威嚴위엄스러운 노여움은 반드시 詳細상세하게 하고 愼重신중하기를 헤아린 後후에 노여움을 내야 곧 憂患우환이 없다. |
二與五得中, 故曰億, 二位卑居柔, 量度而有所不行也, 五量度而有不得不行也. |
二爻이효와 五爻오효는 알맞음을 얻었기 때문에 ‘헤아린다[億억]’고 하였는데, 二爻이효는 자리가 낮고 부드러운 陰음의 자리에 있어서, 헤아려도 行행하지 않는 바가 있고, 五爻오효는 헤아려 行행하지 않을 수 없는 바가 있다. |
坎離互兌震爲億. 六二志欲從四而效其威重, 而以其近初而俯從, 故不能焉. |
坎卦감괘(䷜)와 離卦리괘(䷝)의 互卦호괘인 兌卦태괘(☱)와 震卦진괘(☳)가 ‘헤아림[億억]’이 된다. 六二육이의 뜻은 四爻사효를 따르고 四爻사효의 威嚴위엄있고 愼重신중함을 本본받고자 하지만, 初爻초효와 가까워 順從순종하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가 없다. |
故曰喪貝, 躋于九陵, 勿逐. 貝, 龜貝也. 離爲龜, 艮爲陵爲躋, 兌爲九爲喪, 兌震爲勿逐. |
그러므로 “財物재물을 잃고 아홉 언덕에 오르니, 쫓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財物재물[貝패]’은 貨幣화폐[龜貝귀패]이다. 離卦리괘(☲)는 거북껍질이 되고, 艮卦간괘(☶)는 ‘언덕’과 ‘오름’이 되며, 兌卦태괘(☱)는 ‘九구’와 ‘잃음’이 되고, 兌卦태괘(☱)와 震卦진괘(☳)는 ‘쫓지 않음’이 된다. |
喪貝, 言喪四也. 躋于九陵, 言望四也. 勿逐, 言不能從也. |
‘財物재물을 잃음’이란 四爻사효를 잃음을 말한다. “아홉 언덕에 오른다”란 四爻사효를 바라봄을 말한다. ‘쫓지 않음’이란 따를 수 없음을 말한다. |
久而威信漸立, 則自然尊重, 而下之不服者皆服, 故曰七日得. 離爲七, 離兌有革日之義, 故曰七日. 艮爲得. |
오래되어 威信위신이 漸漸점점 서게 되면 自然자연스럽게 尊重존중되어, 아래에 있는 服從복종하지 않는 者자가 모두 服從복종하게 되기 때문에 “이레 만에 얻으리라”라고 하였다. 離卦리괘(☲)는 七칠이 되고, 離卦리괘(☲)와 兌卦태괘(☱)에는 날을 고치는 뜻이 있기 때문에 ‘이레’라고 하였다. 艮卦간괘(☶)는 ‘얻음’이 된다. |
* 龜貝귀패: 거북의 등딱지와 조개껍데기. 古代고대에 貨幣화폐로 썼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六二柔得中正, 而乗初九之剛, 當雷震之初, 其來最邇而勢甚猛厲, 故大失其寶貝, 躋于九陵之上. |
六二육이는 부드러운 陰음으로 中正중정함을 얻어 굳센 陽양인 初九초구를 타고 있으므로, 처음 우레가 치는 때를 맞아 우레가 올 때에 가장 가까워 形勢형세가 매우 사납고 危殆위태롭기 때문에 自身자신의 보배를 크게 잃고 아홉 언덕의 頂上정상에 오른다. |
然居中而得正, 有以自守, 故雖勿逐其所失, 而七日之間, 終復有得也. 卽象而占可知矣. |
그러나 가운데 자리에 있고 바름을 얻어 스스로 지킬 수 있기 때문에 비록 잃은 것을 쫓지 않더라도 七日칠일 사이에 끝내 다시 얻게 된다. 象상에 나아가 占점을 알 수가 있다. |
○ 十萬曰億, 而數之大者, 故大謂之億也. 是以六五言億无喪, 而象釋以大无喪也. |
十萬십만을 ‘億억’이라고 하니 數수 中중에서 큰 것이기 때문에 ‘큼[大대]’을 ‘億억’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六五육오 爻辭효사에서는 ‘億无喪억무상’이라고 하였고, 「小象傳소상전」에서는 “크게 잃음이 없다”라고 풀이하였다. |
貝蚌屬爲寶之物, 而取於爻變互離也. 或云, 以貝喻心, 如佛語之以心爲光明寶藏也. |
조개[貝蚌패방]는 보배로운 物件물건에 屬속하고 二爻이효가 變변한 卦괘인 歸妹卦귀매괘(䷵)의 互卦호괘인 離卦리괘(☲)에서 取취하였다. 어떤 이가 말하기를 “‘貝패’는 마음을 比喩비유하였으니, 佛家불가에서 마음을 빛나고 밝은 숨겨진 寶物보물이라고 한 말과 같다”고 하였다. |
升于上曰躋也. 陽數爲九, 故指四之陽曰九, 而陵取於互艮爲山也. 二五相應, 故言躋于九陵之上也. |
頂上정상에 오르는 것을 ‘躋제’라고 한다. 陽양의 數수가 九구이기 때문에 四爻사효의 陽양을 가리켜 ‘九구’라고 하였으며, ‘언덕’은 互卦호괘인 艮卦간괘(☶)가 山산이 되는 데에서 取취하였다. 二爻이효와 五爻오효는 서로 呼應호응하기 때문에 “아홉 언덕의 頂上정상에 오른다”고 하였다. |
合二五之數則爲七, 而亦以爻位一周而復, 則爲七也. 日取於爻變互離也. |
二爻이효와 五爻오효의 數수를 合합하면 ‘七칠’이 되고, 또 爻효의 자리를 한 바퀴 돌아 다시 오면 ‘七칠’이 된다. ‘日일’은 二爻이효가 變변한 卦괘인 歸妹卦귀매괘(䷵)의 互卦호괘인 離卦리괘(☲)에서 取취하였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億喪貝. 財物재물을 크게 잃다. |
億, 大也, 觀六五象[주 110]大無喪, 可見. 劉向傳註, 亦以大萬爲億. |
‘億억’은 크다[大대]는 뜻이니 六五육오 「小象傳소상전」의 “크게 잃음이 없다[大无喪대무상]”를 보면 알 수가 있다. 『漢書한서‧劉向傳유향전』의 註주에서도 또한 ‘數萬수만[大萬대만]’을 ‘億억’이라고 하였다.[주 111] |
○ 躋于九陵. 아홉 언덕에 오르다. |
二至四互艮, 有山陵象, 九陽居上, 故曰九陵. 震爲足, 故曰躋. 七日之象, 程傳正矣. |
二爻이효로부터 四爻사효에 이르기까지의 互卦호괘는 艮卦간괘(☶)이니 山산과 언덕의 象상이 있고, 九구인 陽양이 꼭대기에 있기 때문에 ‘아홉 언덕’이라고 하였다. 震卦진괘(☳)는 발이 되기 때문에 ‘오른다[躋제]’고 하였다. ‘이레[七日칠일]’의 象상은 『程傳정전』의 說明설명이 옳다. |
110) 象상: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영인본에 모두 ‘彖단’으로 되어 있으나, 文脈문맥을 살펴 ‘象상’으로 바로 잡았다. |
111) 『漢書한서‧楚元王傳초원왕전』: 及徙昌陵, 增埤爲高, 積土爲山, 發民墳墓, 積以萬數, 營起邑居, 期日迫卒, 功費大萬百餘.〈應劭曰:大萬, 億也. 大, 巨也.〉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
躋陵, 是避難之占也. 避難者, 當以喪貝爲先, 若係戀[주 112]於財, 則終不能避之矣. |
“언덕에 오르다”란 어려움을 避피하는 占辭점사이다. 어려움을 避피한다는 것은 마땅히 財物재물을 버리는 것을 먼저 해야 하는데도 萬若만약 財物재물에 얽매이고 戀慕연모한다면 끝내 避피할 수 없을 것이다. |
112) 戀 연:경학자료집성DB에 ‘變변’으로 되어 있으나, 경학자료집성 影印本영인본을 參照참조하여 ‘戀연’으로 바로 잡았다. |
6. 爻辭효사-二爻이효, 小象소상
p.531 【經文】 =====
象曰震來厲乘剛也
象曰, 震來厲, 乘剛也.
(상왈, 진래려, 승강야.)
象曰 震來厲는 乘剛也일새라
[程傳정전]「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우레가 옴이 사나움’은 굳셈을 타서이다.”
[本義본의]「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우레가 옴에 危殆위태로움’은 굳셈을 타서이다.”
中國大全
p.531 【傳】 =====
當震而乘剛是以彼厲而己危震剛之來其可禦乎
當震而乘剛. 是以, 彼厲而己危, 震剛之來, 其可禦乎.
當震而乘剛이라 是以로 彼厲而己危하니 震剛之來를 其可禦乎아
우레가 침을 맞아 굳센 것을 타고 있다. 그래서 저것은 사납고 나는 危殆위태로우니, 굳센 우레가 오는 것을 막을 수 있겠는가?
p.531 【小註】 =====
臨川呉氏曰柔乘初剛迫近雷威故危
臨川呉氏曰, 柔乘初剛, 迫近雷威. 故危.
臨川呉氏임천오씨가 말하였다. “柔弱유약한데 굳센 初爻초효를 타고 있으니, 벼락의 威勢위세에 가까이 간 것이다. 그러므로 危殆위태롭다.”
○ 雲峯胡氏曰屯六二豫六五噬嗑六二困六三震六二皆言乗剛也惟困六三乗坎之中爻其餘皆乗震之初也皆不以吉稱
○ 雲峯胡氏曰, 屯六二, 豫六五, 噬嗑六二, 困六三, 震六二, 皆言乗剛也. 惟困六三, 乗坎之中爻, 其餘, 皆乗震之初也, 皆不以吉稱.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屯卦준괘(䷂)의 六二육이, 豫卦예괘(䷏)의 六五육오, 噬嗑卦서합괘(䷔)의 六二육이, 困卦곤괘(䷮)의 六三육삼, 震卦진괘(☳)의 六二육이에서 다 ‘굳센 陽양을 탔다’고 하였다. 困卦곤괘(䷮)의 六三육삼만 坎卦감괘(☵)의 가운데 爻효를 타고 있을 뿐, 나머지는 다 震卦진괘(☳)의 初爻초효를 타고 있어서, 모두 ‘吉길하다’고 하지 않았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乘剛雖厲, 終必相交而生. 見屯六二. |
굳센 陽양을 타서 비록 危殆위태롭지만, 끝내 반드시 서로 사귀어 생겨난다. 屯卦준괘(䷂) 六二육이에 이에 對대한 說明설명이 보인다.[주 113] |
113) 『山天易說산천역설‧屯卦둔괘(䷠)‧六二육이』:十者, 坤土之成數也. 凡言十年, 皆在坤體之卦也. 六二之難, 必盡坤之數, 然後得與正應相遇, 故曰十年乃字.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柔能乗剛, 故知懼而自厲也. 震來, 非謂初九之來, 謂二亦震也. 乗剛, 非謂初九之懼, 謂二能乗也. |
부드러운 陰음이 굳센 陽양을 타기 때문에 두려움을 알아 스스로 危殆위태롭다고 여긴다. ‘우레가 옴’은 初九초구가 옴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二爻이효 또한 우레임을 말한다. ‘굳셈을 탄다’는 初九초구의 두려움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二爻이효가 탈 수 있음을 말한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柔乗初剛, 迫近雷威之厲, 故有所喪, 而以中正, 故終自得也. |
부드러운 陰음이 굳센 陽양인 初爻초효를 타고 있어서 우레의 威嚴위엄이 주는 危殆위태로움에 매우 가깝게 다가가기 때문에 잃는 바가 있지만 中正중정하기 때문에 끝내 스스로 얻는다.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
干曰, 億, 歎辭也, 似訓噫, 或又訓大也. |
干氏간씨가 말하였다[주 114]. “‘億억’은 感歎감탄하는 말이니 ‘噫희’라고 풀이한 것과 비슷하고, 어떤 이는 또 ‘크다[大대]’라는 뜻으로 풀이하였다. |
貝, 寶貨也, 此喻紂拘文王, 其徒永貝以賂紂, 故曰億喪貝. |
‘貝패’는 寶貨보화이니, 이것은 紂王주왕이 文王문왕을 羑里유리에 拘束구속하자 文王문왕의 무리가 ‘永貝영패’를 紂王주왕에게 賂物뇌물을 주었던 일을 比喩비유하기 때문에 “財物재물을 잃는구나”라고 하였다. |
水物而方升於九陵, 雖喪之, 猶外府, 故勿逐. 七日得者, 七年之日也. |
‘조개[貝패]’란 물에 사는 것인데 바야흐로 아홉 언덕에 올라왔으니, 비록 잃더라도 오히려 바깥 倉庫창고[外府외부]에 두는 것과 같기 때문에 쫓지 않는다. ‘이레 만에 얻는다’란 七年칠년 동안의 날 數수이다.”[주 115] |
114) 이러한 內容내용은 宋송나라 李衡이형이 지은 『周易義海撮要주역의해촬요』 卷권 5에 나온다. |
115) 『書經서경‧洛誥낙고』:惟周公, 誕保文武受命, 惟七年. |
*****(2023.05.30.)
[보조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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