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10:00 | 복지요결 공부 | 실습생 전체 | -복지요결 공부 | 학습, 경청 |
10:00~11:00 | 실습일지 기록 | 실습생 | -실습일지 기록 | 기록 |
11:00~12:00 | 슈퍼비전, 학습 | 신림동 실습생 | -슈퍼비전 -100시간의 강점샤워 읽기 | 학습, 경청 |
12:00~13:00 | 점심식사 | - | - | - |
13:30~16:00 | 당사자 만남 | 당사자 | -바자회 홍보 활동 -마을 선생님과 수업 -향후 일정 의논 | 경청, 동행, 설명 |
16:30~17:30 | 실습일지 기록 | 실습생 | -실습일지 기록 | 기록 |
17:30~18:00 | 슈퍼비전 | 신림동 실습생 | -슈퍼비전 -배움나눔 | 학습, 나눔, 경청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당사자 만남]
-여기가 잘 보여요
아이들이 놀이터로 모였습니다. 오늘 모인 기획단 인원은 수아 유담 채희 그리고 새로운 친구 수지입니다.
인사를 나누고 포스터를 붙이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장소가 바뀌어서 포스터 내용을 수정해야해."
"저 네임펜 있어요!"
유담이가 네임펜을 가져왔습니다. 유담이랑 채희가 포스터를 수정하고 수지랑 수아는 붙였습니다.
"선생님 여기가 들어오자마자 잘 보여요."
"선생님 여기에 그네 탈 떄 줄 서는 곳이라 여기에 사람이 많을 것 같아요."
수아가 직접 다니며 설명해줬습니다. 수아가 추천한 곳에 포스터를 붙였습니다.
아이들이 자주 오는 놀이터라 어디에 사람이 많이 오는지, 어디가 잘 보이는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수지야 테이프좀!"
테이프가 하나였습니다. 수지가 테이프를 들고 있었습니다.
수아가 포스터를 붙일 때마다 수지를 부르면 달려와서 테이프를 줬습니다.
어떤 때에는 수아가 수지에게 가서 테이프를 받아왔습니다.
수지는 테이프를 들고 이곳저곳 다니며 열심히 테이프를 나누어줬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포스터를 열심히 붙이던 중 도서관 한연임 선생님이 아이들을 알아
보셨습니다.
날도 더운데 아이들 수고한다며 아이스크림을 사주셨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감사인사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다시 열심히 활동하러 갈 에너지를 얻었습니다.
"얘들아 누구신지 기억 나?"
"네 지난번에 도서관에서 만났어요."
채희가 한연임 선생님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벌써 두 번째이나 만나뵈었습니다. 아이들이 활동하며 아는 동네 어른이 늘어납니다.
-저 경찰아저씨랑 처음 얘기해봐요.
"선생님 저기 휴대폰 떨어졌어요."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한창 아이스크림을 먹던 중 수아가 말했습니다.
"어디? 저기 도로에?"
도로에 떨어진 휴대전화를 주웠습니다.
"이거 어떡하지?"
"경찰서에 가져다줘요."
"그래 시간나면 경찰서 가보자."
근데 마침 경찰차가 놀이터 옆으로 다가옵니다.
"저기요~!!!"
김별 선생님과 아이들이 경찰차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목소리를 듣고 경찰차가 멈춰섰습니다.
"경찰아저씨 이거 저희가 휴대폰을 주웠는데"
휴대폰을 주운 수아가 상황을 잘 설명드리고 휴대폰도 전달해드렸습니다.
"우와 저 경찰아저씨랑 처음 얘기해봐요."
아이들과 동네를 다니다 보니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게 됩니다.
-역할 정하기
"얘들아 우리 오늘부터 선생님 찾아가서 배울 건데 배운 내용 기록하는 건 어떨까?"
활동을 시작하기 전 배운 내용을 기록자하고 제안했습니다.
"좋아요."
"그럼 혹시 연필이랑 종이 가지고 있는 친구 있을까?"
"저요! 선생님이 지난번에 종이랑 연필 가져오자고 하셔서 챙겨왔어요."
유담이가 제 말을 기억하고 종이와 필통을 챙겨왔습니다.
"제가 기록할래요."
"여기!"
수아가 기록하겠다고 자원했습니다.
유담이가 본인이 챙겨온 연필과 종이를 수아에게 내어주었습니다.
그럼 인사드리고 여쭤보는 건 누가 할래?
"저요"
"저요"
"저요"
"저요"
넷 다 손을 들었습니다.
"가위바위보!"
아이들끼리 의논해 가위바위보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했습니다.
채희 유담 수아 수지 순서로 이야기 하기로 했습니다.
-수박 꼬리는 돼지꼬리 모양(~)이 단 거예요
첫번째로는 마트에 가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아는 마트 중 가장 가까이에 있던 대영마트로 향했습니다.
마트 앞에 과일이 잔뜩 쌓여있습니다.
첫 번째 차례인 채희가 사장님께 여쭤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신림동 '여름아 부탁해'팀 입니다. 저희가 과일을 잘 보관하는 방법과 신선한 과일 고르는 방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왜냐면 시원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 입니다."
채희가 대본을 보고 차근차근 말씀드렸습니다.
"음 과일을 상하지 않게 보관하려면 냉장고에 넣는게 좋지요."
"그 맛있는 과일 고르는 방법은요?"
"맛있는 과일은 우선 벌레가 없는지 잘 봐야 하고, 어디 부딪혀서 상처난 곳이 없나 잘 봐야해요."
아이들이 질문한 것에 대해 잘 대답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씻을 때는 베이킹소다로 깨끗하게 씻으면 돼요."
과일 깨끗하게 씼는 방법도 설명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맛있는 수박이나 복숭아 고르는 방법도 알고 싶다고 합니다.
새들놀이터 바로 옆에 있던 과일가게로 갔습니다.
이번에는 유담이가 말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신림동 '여름아 부탁해'팀 입니다. 신선한 과일 고르는 방법이랑 과일 잘 보관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과일을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냉장고에 넣어야죠."
"얘들아 맛있는 과일 어떤 거 알고 싶어?"
김별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아 수박이요!"
"토마토요!"
아이들의 말을 들으신 사장님이 맛있는 수박과 토마토 고르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수박은 꼭지가 돼지꼬리 같이 생긴 게 단 거야."
"토마토는 이렇게 빨갛게 익은 게 완숙인데 이런 건 갈아먹기 좋고 그냥 먹기에는 이거 보다 덜 익은 게 좋지."
"나는 여기 20년 했는데 아직도 배우는 중이야."
과일가게 20년 하셨지만 여전히 배우는 중이라고 하셨습니다.
과일가게 20년 하며 배운 지식을 아이들에게 나눠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인사하고 나가려는데 한 어머님이 가게로 들어오십니다.
"뭐 하는 거예요? 학교에서 나온 건가?"
아이들이 뭐하고 있는 중인시 궁금하신듯 아이들에게 질문하셨습니다.
아이들이 궁금한 것을 여쭤보기 위해 왔다고 하니
"아~ 그래 너무 좋지." 하십니다. 아이들 활동 좋은 활동이라 지지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더 힘을 얻었길 바랍니다.
아이들이 아직 더 궁금한 게 있다고 해서 다른 마트로 가봤습니다.
이번에는 수아가 했습니다.
기록은 유담이가 해주기로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신림동 '여름아 부탁해'팀 입니다. 맛있는 과일 고르는 방법이랑 과일 보관하는 방법이 궁금해요."
"아 요즘 같은 여름에는 냉장고에 보관해야지. 내가 지금 어디 가야 해서..."
아쉽지만 사장님이 지금 나가보셔야 한다고 합니다.
가능한 만큼만 합니다. 아쉽지만 감사인사드리고 이동했습니다.
-너무 신기해요!
다음으로는 월드비전 교회 옆에 있는 119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채희가 말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 저 119 처음 들어가봐요"
119 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 아이들이 말했습니다.
119 앞을 지나다녀 본 적은 있지만 들어가보는 건 처음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신림동 '여름아 부탁해'팀 입니다. 불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람이 쓰러졌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어요. 그러면 사람이 쓰러졌을 때, 불이 났을 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사람이 쓰러지면 우선 119를 불러야 해요."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심폐소생술 직접 해볼래요?"
소방관님께서 심폐소생술을 해볼 수 있는 인형을 가져오셨습니다.
아이들 한 명씩 해볼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어떤 자세로, 몇 회 반복해야 하는지 해볼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온 힘을 다해 인형에 심장압박을 했습니다.
"사람이 쓰러지면 지금 한 것처럼 이렇게 30번 심장압박 세게 하면 돼요. 만약에 중간에 말하거나 의식이 돌아오면 그만 하면 되고 계속 의식이 없으면 계속 하면서 기다리면 우리 구급대원들이 와서 도와줄 거예요."
아이들에게 친절한 설명까지 덧붙이셨습니다.
"더 궁금한 거 있어요?"
"혹시 아래쪽에 불이 나서 나갈 수 없으면 어떡해요?"
채희가 용감하게 질문했습니다.
"만약에 아래로 내려갈 수 없으면 옥상으로 가거나 젖은 수건으로 입이랑 코를 막고 창가로 가서 구조요청을 하면 돼요."
소방관님께서 아이들이 질문하는 것에 친절하게 답해주셨습니다.
"또 궁금한 거 생기면 여기 지나다니다 들어와서 물어봐요~"
소방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까지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묻고 답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소방서를 나서며
"신기해요!"
"저 소방서는 처음 와봐요!"
안에서는 약간 긴장한 듯해보였던 아이들이 나오자마자 신이나서 소감을 이어나갑니다.
처음 방문해본 소방서가 신기하고, 소방관님과 처음 대화해본 게 신기하고, 심장압박을 직접 해본 게 처음이라 신기해 합니다.
마을에 있는 선생님에게 배우며 처음 해보는 것이 하나 둘 늘어납니다.
-상어놀이
3시 30분에 가봐야하는 수아가 먼저 떠나고 채희 유담 수지와 놀이터로 갔습니다.
놀이터로 가자마자 아이들이 그네로 향합니다.
"얘들아 놀이터 오면 그네타기 제일 많이 해?"
"아니요. 상어놀이랑 지탈 많이 해요."
"어떻게 하는 놀이야?"
"술래는 여기만 다닐 수 있고..."
수지가 상어놀이와 지옥탈출 게임 규칙을 설명해줬습니다.
놀이기구 주변을 빙빙 돌며 어떻게 하는 건지 알려줬습니다.
궁금한 부분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해줬습니다.
-부탁할게~
유담이를 집에 데려다주고 떠나기 전
"유담아 아까 유담이 공책에 적은 거 선생님 카톡으로 보내줄 수 있어?"
"네!"
복지관에 도착하기도 전에 카톡이 왔습니다.
연필과 종이도 그리고 부탁한 사진도 잘 기억하고 바로 전해주는 유담이가 고맙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복지요결]
-인사하다 보면 강점이 보인다
"인사 다니다 보면 사람이 보이고 할 일이 보이고 하고 싶은 그려지고 살려 쓸 강점이 보입니다."
김별 선생님이 마을 인사 다니셨던 이야기 들었습니다.
마을인사 다니며 상추같은 농작물 기르시는 어르신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고
하루 종일 인사 다니며 어르신들과 자주 마주친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인사 다니며 농기계를 한가득 가지고 계신 어르신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사로 얻은 정보로 사업 구상하셨습니다.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농작물 기르는 것 배우는 사업 구상하셨습니다.
농작물 기르는데 필요한 농기구도 인사하며 뵈었던 어른에게 부탁드렸습니다.
소식 들은 어르신이 미리 와서 밭 갈아주셨습니다.
당일에는 10명 정도 되는 어르신이 오셔서 아이들 한명씩 봐주셨다고 합니다.
이게 다 인사로 얻은 정보로 이루어진 사업입니다.
마을 인사로 마을의 강점을 알게 되고 도움 받을 분들 두루 알게 됩니다.
해볼만한 사업이 떠오르게 됩니다.
사회사업 잘 하려면 인사 열심히 다녀야겠습니다.
어떤 걸 하면 좋을지 생각이 안 날 때는 발로 뛰고 주민들을 만나야 답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 인터뷰
"활동에 참여한 아이들 부모님 인터뷰를 해도 좋아요"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길 바라는지' 묻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활동한 이야기와 모습 보여드립니다.
'이번 활동이 부모님께서 바라는 모습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묻습니다.
이렇게 물으면 활동 잘했는지 평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이 잘 자라는 것, 행복하게 자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100시간의 강점 샤워]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로 느끼고 남에게도 그렇게 인정받은 경험. 이것이 바탕이 되어 자기를 사랑하는 아이는 다른 사람도 그렇게 존중하고 이해하려 합니다. 다른 이를 헤아릴 수 있는 마음의 자리가 있습니다. 품이 넉넉합니다. 다양한 사람과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성이 발달합니다."
아이들이 이번 과업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경험을 하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아이들이 빛나게 하고 아이들을 세워줄 수 있게 해야겠습니다.
아이들이 이룬 것으로 보이게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하도록 잘 거들어야겠습니다.
[슈퍼비전]
-배움나눔: 주민이 인사 나누듯이
오늘 신림동의 다른 팀인 '수박 수영장'팀은 박은희 선생님의 사례관리 당사자분을 만나뵈었습니다.
다녀와서 느낀 점을 나누던 중 박은희 선생님께서 사례관리 당사자를 만날 때 어떻게 만나면 좋을지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주민이 인사 나누듯이 다가가는 게 좋아요."
마치 주민이 서로 인사나누듯이 그렇게 다가가면 좋다고 하십니다.
처음 당사자를 만날 때 어떻게 대할지 고민됩니다.
어떻게 대해야 할지 어떤 말을 건네야 할지 궁리할 게 많습니다.
주민이 인사 나누듯이 해봐야겠습니다.
그렇게 당사자에게 다가가고 둘레사람과 동네 주민들에게 다가가야겠습니다.
별나게 바라보거나 별나게 대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2) 보완점
-궁금한 걸 미리 적어보자
출발하기 전 아이들과 어떤 것을 질문할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맛있는 과일 고르는 방법이요!"
"수박, 복숭아..."
열심히 이야기 나누고 출발했습니다.
막상 사장님을 마주하니 긴장해서 말이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끝까지 잘 말해줬습니다. 중간에 못하겠다 포기하지 않고 문장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장님, 소방관님도 아이들 말하는 것 중간에 끊지 않고 끝까지 잘 들어주셨습니다.
다만, 조금 더 자세하게 물어보려 했던 것들을 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 놓치지 않기 위해 미리 적어서 가져가야겠습니다.
사장님 중 질문지를 요청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아이들이 궁금한 것을 미리 적어 사장님께 건네드리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는 출발하기 전 궁금한 것을 종이에 적어 사장님께 드리거나 읽어드려야겠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선생님 섭외, 포스터 부착시 어른들에게 부가적으로 설명드리는 과정에서 복지관에서 나왔다는 이야기를 하는 게 좋을까요?
-아이들이 마을 선생님께 배울 때 아이들이 직접 기록하게 하는 게 좋을까요?
-실행계획서에 평가방법이 역할체크리스트라고 되어있는데 이건 아이들과 같이 만들어야 하나요 아니면 저희가 만들면 될까요?
-실행계획서에 바지회 수익금도 지정후원금에 속하는 이유 궁금합니다.
-실행계획서에 작성한 예산은 다 사용해야 하나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7.29 19:33
첫댓글 오늘 많은 분을 만났습니다.
이번 활동으로 지난 활동때
만난 상가 사장님들 다시 인사드리고
새로운 분들도 만나면 좋겠습니다.
수지는 오늘 활동 처음하는데
경찰아저씨도 만나고, 소방서도 가서 신기했다고 합니다.
한가지를 찐하게 배워 보기도 하고
이번 기회로 짧게라도 새로운 분들을 만나 보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아이들의 둘레 사람에게 배워보기도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