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습 생 | 김수현 |
실습일자 | 2024년 7월 29일 월요일 |
실습지도자 | (인) |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10:00 | 복지요결 | 실습생 전체 | - 복지요결 공부 | 학습, 경청 |
11:00~12:00 | 전화 인사 | 기획단 학부모 | - 기획단 어머님들과 전화 인사 | 경청, 기록 |
12:30~13:30 | 점심식사 | - | - | - |
13:30~16:00 | 팀 회의 | 실습생 | - 당사자 모임 준비 - 기획단 선행 사례 설명 리허설 | 경청, 나눔 |
16:00~17:00 | 슈퍼비전 | 실습생 | - 슈퍼비전 | 경청, 기록 |
17:00~18:00 | 초대 식사 | 실습생 | - 핵사곤팀 인사 및 식사 참여 | 경청, 나눔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학부모님과의 통화 “모이는 날이 많을수록 진운이는 더 좋아하죠.” (11:00~12:00)
: 진운 어머님과 통화로 인사드렸습니다. (예건 어머니는 휴가 가셔서 통화가 어려워 문자로 대화를 주고받았습니다.) 진운이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게 되었습니다. 진운이는 사람 만나는 걸 꺼리지 않고, 축구를 좋아했다가 요즘은 야구 종목으로 관심사가 바뀌었다고 합니다. 어머님이 프로그램 신청할 때만 해도 걱정했는데, 이번 1회차 모임 다녀오고 나서 진운이가 재밌었다고 해서 다행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진운이는 어렸을 때부터 유치원에 같이 나온 서준이와 친합니다. 친한 만큼 장난이 심할 수 있어서 지적하셔도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복지관 활동을 많이 했어요. 여행 계획 짜는 프로그램도 했고, 여동생도 함께 복지관 활동도 참여 했어요. 전래 놀이, 모두의 놀이터, 마술 프로그램도 해서 참여할 때마다 가기 전에는 심드렁했는데 다녀오고 나서는 만족했어요.”
“진운이 스케줄은 오후엔 늘 2시 이후에 학원 일정이 있고, 오전에 다 만날 수 있어요. 모이는 날이 많을수록 진운이는 더 좋아하죠.”
첫 만남부터 낯가리지 않고 실습생 선생님들에게 다가와 준 진운이가 생각납니다. 본인이 원하는 축구 포지션이 없다고 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서 축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진운이가 프로그램 후에 “역시 우리들의 월드컵 신청하길 잘했다. 방학이 너무 재밌었어. 야구만큼 축구도 재밌네. 내가 잘하는 포지션을 발견하게 되었어.”라고 평가하게 되길 꿈꿉니다. 복지관 활동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고 꾸준히 참여해 주시는 진운이 어머님께 감사했습니다. 진운이가 좋아하고 갈 때마다 기대되는 기획단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겠습니다.
- 핵사곤팀의 식사 초대(17:00~18:00)
: 핵사곤팀에서 식사 초대 해주셨습니다. 냉면과 불고기, 김치까지 준비해 주셨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저희를 위해 음식을 준비해 주시고 많은 양을 요리하시는 걸 보며 감동이었습니다. 실습하느라 고생한다고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힘이 났습니다. 401호 휴게실에서 호중, 기택님과 식사를 했습니다. 기택님은 배드민턴을 좋아하셨고, 호중님은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셨습니다. 교회에서도 인정받는 축구 선수시고, 복지관 강당에서 종종 탁구를 치시며 스포츠를 즐기시는 것 같았습니다. 식사를 하는 도중에 호중님께서 복지관 강당에서 함께 8월 5일에 탁구 치는 거 어떠냐고 제안해 주셨습니다. 핵사곤팀과 친해지고 싶었는데 먼저 제안해 주셔서 속으로 기뻤습니다. 우리들의 월드컵 D-day는 언제냐며 물어봐 주셨고 호중님이 가겠다고 하셨습니다. 민지 선생님이 호중님은 D-day때 어떤 도움을 주실 수 있냐고 했을 때, 콜라 2박스를 가지고 가겠다고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월드컵에 참여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필요한 간식까지 베풀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호중님과 탁구를 치며 더 친해지고 관계 맺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핵사곤 팀의 어머님들, 청년 분들의 따뜻한 미소와 베풀어 주시는 마음 덕분에 사업에 대한 열정과 감사가 풍부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음식 양이 많아서 다른 실습생 동료들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복지요결
: 사회사업 방법입니다. 첫 번째, 인사하기입니다. 당사자, 지역사회에 인사합니다. 늘 먼저 할 것과 나중에 할 것을 구분해야 합니다. 인사만 잘해도 사회사업은 반을 넘습니다. 이런저런 구실로 어울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사회사업가의 일입니다. 어르신들에게는 시간이 많고 베풀고자 하는 마음, 아이들은 활동하고자 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당사자의 강점을 발견하고 어울려 살도록 도와야 합니다.
두 번째,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입니다. 묻기는 두루 알아보게 합니다. 아이들이 즉석에서 답하는 것뿐만 아니라 집에 가서도 생각하고 궁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사회사업 방법의 조건은 기관이 아닌 동네 사람에게 부탁합니다. 사회사업가의 충분한 설명은 아이들의 동의를 이끄는 것이 훨씬 많습니다. 의논하고 부탁하는 것도 함께 해야 합니다. 당사자가 하기 어렵다면 세분화하여 할 수 있을 만큼만 합니다.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만큼 하게 부탁하는 것을 명심하겠습니다.
기획단 활동을 통해서 아이들, 부모님들에게도 평가를 부탁합니다. 30~40분 부모님과 미팅하며 아이들이 어떻게 자랐으면 좋겠는지 어머니가 생각하는 조작적 정의를 여쭤봅니다. 아이가 기획단 활동을 열심히 했던 것을 설명하고, 활동사진을 보여줍니다. 이후 기획단 활동이 아이 성장에 어느 정도 기여했을지 물어봅니다. 당사자의 평가받기 기억하겠습니다.
- “우회 질문을 활용하자”
: 학부모님과 통화하기 전에 민지 선생님의 슈퍼비전과 조언을 들었습니다. 첫인사로 어떤 대화를 하면 좋을지 동료들과 대본을 작성했습니다. 자기소개, 아이들 스케줄, 감사 인사로 대본을 구상했습니다. 감사 인사를 할 때, ‘활동하고 나서 집에 오면 활동에 대해 물어봐주시고, 칭찬 많이 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라고 작성했습니다. 민지 선생님께서는 이를 보고 우회 질문을 사용하라고 하셨습니다. 사회사업가가 직접 부탁하면 부담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대신 아이들에 대한 강점을 이야기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학부모님께서 아이들에게 칭찬과 활동에 관해 묻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탁하기에서 부담을 주지 않고, 우회 질문을 사용하거나 할 수 있는 만큼 세분화하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2) 보완점
- 핵사곤 팀의 호중, 기택님과 대화할 때 더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소통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기택님의 더 많은 이야기를 듣지 못했던 점이 아쉽습니다. 대화의 장이 마련되어 있을 때에는 더 소통하려고 노력하며 실천하겠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