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나무]
아이들이 함께 오리고 꾸미고 색칠한 소망나무가 벽 한 켠에 붙어 있습니다. “이렇게 굽는 거 맞아요?” “그래그래 잘 하고 있네!” 아이들은 호떡 굽는 걸 도와주러 오신 주민분의 설명을 들으며 호떡 굽는 것을 지켜보고 직접 해보고 있습니다. 호떡이 어느 정도 구워지니 아이들은 밖을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기획단 아이들이 길잡이가 되어 각자 가기로 했던 장소를 확인해보고 행사에 신청한 친구들을 데리고 호떡과 종이를 챙겨 출발합니다. “안녕하세요!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희가 이번에 소망나무라는 행사를 하고 있는데요. 2025년의 소망을 이 종이에 적어주세요!” “너희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렴~ 자 다 적었으니 조심히 돌아가고 호떡 맛있게 먹을게~” 아이들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고 돌아오니 어느새 소망나무가 다양한 소망으로 가득 차 더 풍부하고 아름다워졌습니다. “선생님! 오늘 너무 즐거웠어요.” “모모카페 사장님은 이런 소망을 바라고 계시네?” 행사를 끝낸 아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합니다.
[겨울놀이]
“우리가 이 게임을 담당하기로 했었지? 열심히 잘 해보자!” 각자 맡은 게임을 준비하고 규칙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시간이 되자, 행사에 신청한 친구들이 복지관으로 하나 둘씩 들어옵니다. “게임은 어떤 게 있고, 모든 게임을 다 즐기고 오면 선물을 줄거야! 재밌게 놀다 와~” 설명을 맡은 친구가 행사에 대해 친구들에게 소개해주고 아이들이 함께 돌아다니며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할 수 있다!” “아~ 아쉽다. 그래도 재밌었다! 다음은 어떤 거 해볼까??” 어느덧 시간이 지나고 행사를 마무리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이 기획단 아이들에게 말합니다. “오늘 진짜 재밌었어. 너는 어떻게 기획단한거야? 나도 다음 방학 때 해보고 싶다” “무슨 게임 진짜 재밌더라. 다음에 놀이터에 또 같이 해볼래?”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이 다 돌아가고 복지관을 정리하며 기획단 아이들에게 어땠냐고 물어보자, “설명해주는 게 처음엔 긴장됐는데 하면 할수록 잘 할 수 있었어요”, “벌써 활동이 끝나서 아쉬워요”라며 말하는 아이들은 아쉬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즐거운 추억이 된 건지 밝게 웃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