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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바라다보이는 이효석 생가 복원가(復原家) 이효석 생가 복원가 전경 이 곳이 '이효석문학관' 정문이다. 우리는 여기까지만…, 복원가에서 너무 마음이 상한 터이므로. 남동생은 저 사래 긴 밭이 아름답단다. 어제 불었던 강풍에 이엉이 날아갔다지만, 애시당초 물레방앗간은 보여주고 싶지 않다. 봉평에 '이효석문학관'을 보러온 게 아니다. 사실은 이곳 '미가연'의 막국수를 먹으러 왔다. 이 막국수의 이름은 '이대팔 100% 물막국수'로 대야만한 분홍 사기그릇에 담겨 나온다. 숙주나물처럼 보이는 건 메밀싹으로 맛이 쌈 박하다. 참고로 이 집 '미가연'은 봉평 9대 맛집 중의 한곳이라고 하며 다양한 메밀음식 메뉴가 있다. 대화면 소재지의 이름도 재미있는 '땀띠공원'. 청룡산 자락의 이 연못물로 목욕을 하면 땀띠가 스러진다고 하 여, 2013년부터 열리고 있는 '평창더위사냥축제' 기간중에는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구순(九旬)의 노시인과 끝물 도화(桃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