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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희 |
2004/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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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야 하고 싶은때 하는 것이 옳겠습니다만..
그러나,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었다고 말하고 다니는 것으로.. 진짜 아무것도 아닌 것을 만들게 되는 건 아닌지.. 다시 생각해보는게 어떠실지요
"우리는 12년전부터 고구려를 이야기했어..우리는 선구자, 자랑스럽구나" ...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고구려는 우리거야..손대지마.. 아아 손댔네..내 고구려는 아무것도 아니네" 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그것을 사랑한다는 분이.. 누구보다 먼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렸다는 말을 입에 올리면서 미리 절망하십니까? 무엇이 나올지 모르는 마당에
작품이 끝난후에.. 자신이 너무 성급했다는 것을 알게되면 그때는 또 어찌하실지.. 쓸데없이 걱정되네요..내 걱정에도 코가 석자인 주제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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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 |
2004/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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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것 아닌 일로 만들어 버린다는 그 '종지부를 찍는다'는 송지나님의 마지막 답변 글에 다가.. 하고 싶지만 꾹 참고 계시다는 그 많은 말들을.. 댓글로 차근 차근 적어주시면 되는것 아닐까요? 일단은 다물고 계신 입이라 하셨기에 한번 여쭤봤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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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
2004/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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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중계에 김진씨가 출연했더군요. 남자 분일줄 알았는데 여자 분이셨어요. 유독 kbs에서만 (타방송사는 함구중이고 etn에서는 노코멘트였습니다) 언급을 하는 것을 보고 , 혹시 kbs에서도 고구려사에 대한 작품을 기획하고 있었는데 우선권을 김종학 프로덕션에 빼앗겨 버려서 저러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잠시 들었습니다. 수도이전, 화폐 개혁설 , 어려운 경제 상황 대입제도 개선 등등 나라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이 시기에 우리 민족의 자존심이기도 한 고구려사를 다룬다는 것이 - 우리에게 그런 역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입니까? 저라면 조용히 지켜보겠습니다. 나는 이렇게 표현했는데 저 작가는 또 어떻게 표현할까 때로는 부러워하고 때로는 비판도 하면서 말입니다. 아무도 손대지 않았던 고구려사를 김진씨가 우리나라 에서 처음으로 발굴해서 자료화 한 것은 아니지요? 나서지 않겠다고 결심 또 결심을 하고서도 또 ... 참말로 정희님 말씀대로 제 코가 지금 열자도 넘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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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
2004/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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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하고 답답한 것이요. 어째서 사람들은 한번 왜곡한 진실을 인정하기가 그렇게 어려운 것일까요? 솔직히요. 여기 올려주신 지나님의 글을 읽어보면 초졸 내지 중졸 정도의 독해력과 이해력만 있으면 알 수 있지 않으까요?
지나님의 이런 생각들은 단지 남의 작품 하나 보고는 절대로 나올 수가 없는거구나라거나, 지나님이 얼마나 행복하게 이번 이야기를 구상하고 계시구나라거나, 그리고 말이 많은 사신이란 것이 바람..작품에 나온 것과는 완전 차원이 틀리구나라거나, 그런건 금방 판단할 수 있지 않으까요? 눈 감고 귀 닫고 계속 원망할 상대가 필요하다면 할말 없지만서도요,
제가 바라는건요. 지나님이 이런 말에는 신경을 쓰지 말아주었으면 좋겠어요. 저같은 지망생나부랑이도요. 애정 팍팍 쏟으며 작품하나 시작하다가 누가 옆에서 김새는 소리 한마디만 하면 오만정이 떨어져서 집어치게 되거든요. 화이팅화이팅이고요. 또 화이팅이어요 V^^V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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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타 |
2004/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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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잠시 끼어들자면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렸다'는 말의 의미는 말 그대로가 아니라 김진님의 입장에서 보면 영향을 끼친 것이 분명히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지나님은 '순수 창작'이라고 주장하고 계시기 때문에 김진 님이 애써 닦아 놓은 길이 '아무것도 아닌 것' 이 되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답글달린 것들을 보면 '하늘 아래 새 것은 없다'라든가 '하늘 아래 새 것을 만든자 있으면 나와보라'는 댓글을 다시는 분도 있던데, 하늘 아래 새 것이 없기 때문에 창작이 어려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작은 신중해야 하고, 창작자는 겸손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창작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실은 오래 전 누군가 생각해왔던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선험자를 존중하는 것이 사람의 기본 예의일 것입니다. 설사, 자신이 접하지 않았고 모르고 있었다고 할 지라도 나중에라도 알게 되면 존중하는 것이 사람 사는 도리가 아니겠습니까? 사람은 같은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지나님도 '우연히' 생각이 일치하실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자신이 생각한 것을 이미 다른 사람이 표현한 적이 있다면 같은 내용을 표현하는 데 신중해야 합니다. 누구나 책이나 드라마를 보며 '어, 이거 나도 이렇게 생각했었는데'라거나 '맞아, 나도 이런 생각해봤어'라며 무릎을 친 경험이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다음에 책이나 드라마를 집필할 때 그 내용을 그대로 써먹을 순 없겠지요. 본인도 생각하긴 했으나, 이미 나온 이야기이므로. 제가 안타까운 것은 김진님을 인정하지 않으려 보이는 태도입니다. '고구려는 김진만 하느냐.' 예, 물론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에 고구려 전문가가 불과 14분 정도 밖에 없는 걸 아십니까? 지금 현재까지 14분일진대, 12년 전에는 과연 몇 분이나 있었는지는 의문입니다. 전문적인 학자의 수가 그럴진대, 그 몇 안되는 학자분들의 연구를 활용하여 고구려 얘기를 했던 분은 얼마나 있었는지가 또 의문입니다. 비단 12년 전 뿐만이 아니라 지금까지도요.
아래는 드라마다에도 올라와 있는 김진님의 '내리 써보는 글' 중의 일부분입니다. //////////////////////////////////////////////////////////////////////////////////////////// 이걸 하면 얼마나 공격이 들어올까- 설정미스가 또 얼마나 잡힐까- 늘 그게 두려웠습니다. 12년 세월에 자료가 산만큼 쌓였지요. 재판마다 고쳐도 또 틀리고, 또 틀리고, 유적 발굴했다고 할 때마다 핏발이 섭니다. 아, 뭐야... 또 바뀌나? 이렇게요. 고대사가 그 만큼 힘들고, 재야와 강단의 대립과 만들어진 자료를 피해가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서 작가들이 무너지기 쉬운 이유는 사료처럼 섞인 것들 중 만들어낸 사료일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덫 같지요. 인터넷 검색하다가 남의 것을 베끼게 되기도 하고, 책이라고 해도 정체를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무늬만 고구려고 나머지는 소설입니다. 어떤 책은 이다‘ 일 것이다’ 일지도 모른다‘로 일괄되게 말합니다. 이건 자료로서 무가치합니다. 이다-‘라고 말만하고 제안된 텍스트가 없으면? 이것도 자료가 안 됩니다. 쓸 수 있는 것은 어디에 어떻게 나왔으며 텍스트는 무엇이다-뿐입니다. 아니면 다 주장에 불과하지요. ///////////////////////////////////////////////////////////////////////////////////////////////////// 새 물길을 닦는 것보다, 이미 있는 길로 흘러가는 것이 편하겠지요. 그러나 '창작자'는 편한 길을 가려 해서는 안됩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창작의 고통. 그것은 새로 길을 내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저 있는 땅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만, 그 땅에 길을 내는 것은 사람입니다. 김진님은 고구려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하신 적이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시는 '우리 왕'은 '우리나라, 우리 집과 같은 애정을 담은 표현일 뿐입니다. 그리고 문제가 되는 것은 '고구려'라는 고유명사의 '소재'가 아니라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데 핵심이 되는 '작가만의 설정'입니다. 그리고..아직은 그러한 설정이 보편타당해서 누구나 자연스레 떠올려 쓸 만한 설정이 아닙니다. 누구나 사용하는 말을 가지고 누군가가 독특한 표현을 사용한다면 당.연.히 그 사람만의 특징이겠지요. 그런데, 그것이 인구에 회자되어 관용어가 되었습니다. 그런 뒤에는 아무나 그 표현을 사용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김진님의 글 중 일부입니다. <'저의 이 소스와 이야기는 언젠가 보편타당한 것이 될 날이 올 것이다.' 단지, 제가 만화를 끝내고 소설을 끝내고 바람을 다 잊었을 때요. 지금은 아닙니다.>
바람의 나라를 읽지 않은 자는 시놉시스를 보며 놀라겠지요. '아, 이야기를 이렇게 풀어나갈 수도 있는 거구나' 그러나 바람의 나라를 읽은 사람들도 시놉시스를 보며 놀랍니다.'아, 이렇게 비슷한 이야기를..혹시 바람의 나라를 드라마화하는건가?, 이거 바람의 나라 아니야?' 라고요.
두서없는 긴 글이었습니다. 김진님의 당부로 끝을 맺습니다. 여기 따 온 김진님의 글은 모두 드라마다에 올라와 있는 '내리 써보는 글' 중의 내용입니다.
<텍스트 싸움에서는 자료가 우선이고, 자료는 중국과 일본에 더 많습니다. 우리는 갈 수 없는 나라와 후기 역사 자료로 그들과 대응 중입니다. 우리는 진짜지만, 우리가 진짜일까? 라는 의심을 할 만큼 그들은 치밀한 공격을 합니다. 외부의 눈은 더 심하겠지요. 세상에는 수 백 개의 나라가 있고, 수십억의 인구가 있고, 그 수십억의 인구 중 우리보다 그들이 더 많습니다. 물론 중요한건 우리 피에 흐르는 민족의 유전자, 믿음이겠지요 만은. 저는 제가 해온 세월에 비추어 이 부분에 자본, 상상, 작은 에러라도 타협은 없다고 봅니다. 타협이 없는 만큼, 정확한 고증을 붙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구려는 팬시가 되기 이전에 정사가 먼저 서야 하고, 정사가 확립되야 멀티유즈가 가능합니다. 원작이 있어야 팬픽이 있고, 코스프레와 패러디가 되듯이요. 급하면 곤란합니다. 전 여기저기서 서둘러 만드는 고구려에 대해 심하게 불안합니다. 고구려는 신화가 아닙니다
왜 열 두 해를 그리면서 끝을 못 내고 울고 있겠습니까... 몇 달 기획, 몇 달 투자. 몇 달 상상. 그러기엔 제게 우리 고구려가 너무 컸습니다. 제게 넌 정사를 외치면서 왜 그런 신수 따위를 만들고 그러느냐고 묻는다면, 태조 대왕 이전이 신화와 역사가 섞여서 그렇습니다라고 답하겠습니다. 신화는 신화로 해석하고 역사는 역사로 해석하는 것이 제 방식이었습니다. 그게 제가 고구려를 사랑하는 방식이었고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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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희 |
2004/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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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확립이 그 분의 고구려 사랑하는 방식이라면.. 다른쪽에선 다른 방식으로 사랑할수 있지않을까요? 그러하니.. 그 부분에 있어서는 기다리는 수 밖에 없을테고..
이것은 보편다당하지 않은 나만의 설정이다..하는 부분과 자료를 읽고 공부를 하다보면 당연히 나올수 있는 설정이다...의 평행선긋기인데.. 어느쪽에선 바람의나라를 읽지 않고 이야기하고 또다른 쪽에서는 바람의 나라만 읽고 이야기하는 게 아닌가 싶을때도 있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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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mickey) |
2004/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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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혹은 김진님의 홈피에서 끊임없이 싸운다고.. 또 싸워서 표절이다 아니다 결론이 난다고 그것이 과연 정답일까요?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작품은 완전히 나오지 않았고..조금은 다들 기다려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시청자 혹은 대중..그 무엇으로 이름 붙여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들이 가장 정확한 판정을 내리지 않을까요? 표절 유무는 지나님을 사랑하는 혹은 김진님을 사랑하는 몇몇 사람이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닌 것도 같습니다만..양쪽 다 자신이 사랑하는 작가의 편을 무조건만 들고 있는 것 같아서..조금 안타까워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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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
2004/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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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참으로 답답합니다요. 도대체 하늘 아래에 저작권이란 것이 생기고 난 뒤에 말입니다. 어떤 작품의 기획안만 보고 표절이니 마니 말할 수가 없는 것이거던요. 국어 사전을 좀 찾아보고 말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설마 김진님 본인께서 그렇게 표현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창작을 오래 하신 분이라는데 설마 그런 기본개념도 모르실리가 없고. 기획안이란건 말이에요. 말 그대로 기획안이에요 작품이 아니에요. 표절이니 그딴거는 기획안을 보고 말하는 것이 아니고요. 작품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라고요. 작품이 나온 다음에요. 표절이라고 주장을 하든가 명예훼손을 했으니 죄송하다든가 말해야 되요. 표절해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처럼 기획안을 보고 자꾸 얘기하는게 참말로 이해가 안되고요. 아마도 이 사이트에서 더 이상 관심을 안 두니까 한번 더 바람?을 일으켜 볼라고 이분이 글쓰신거 같은데요. 그렇다면 이렇게 댓글 쓰고 있는 저도 한심하네요. 하아. 제발 국어사전 좀 읽어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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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 |
2004/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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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하지 않으셨더라도.. 이런 식의 감정선을 움직이게 만드는 글 보다는.. 지나님이 달으셨던 '[re] 보영님의 여섯가지 질문' 라는 글에 답글을 달아주십사 하는 말을.. 그래서 위에 적었던 것입니다. 무엇이 얼마나 어떻게 문제가 있는 것인지..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그 글에 명확하게 지적해주시면 되는것일텐데요.. 왜 그 글에는 답글이 달리지 않고 있을까가 사실 궁금합니다. 감정적인 글들이 자꾸 오고가면 갈수록 상처입는 분들이 골만 깊게 패이지 않을까.. 저도 그런 부분들이 걱정스럽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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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혼마녀 |
2004/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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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네에. 그럼 표절이 아니라 '소재 도용' '설정 도용'이라고 할까요. 기획안만 보고 표절이다 도용이다 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는 생각해보시지 않으셨는지? 국어사전 좀 보라고 하기 전에 바람의 나라 만화책 좀 먼저 봐 보시겠습니까. 말씀하시는 거 보니 전혀 안 보신 거 같네요. 그리고, 작품이 이미 나온 다음에 표절이라고 밝혀지면 늦은 거 아닙니까? 사람들이 다 본 다음에 표절이다 어쩌고 하면 그건 일을 오히려 더 키우는 일이 되는 거 아닐까요-_- 덧붙여서 드라마 '풀하우스'가 대체 왜 정식으로 허가를 받고 드라마를 만들었는지 스스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뭐, 만화 풀하우스를 안 보셨다면 모르시겠지만, 드라마 풀하우스는 만화 풀하우스와는 전혀 다릅니다. 어떠한 부분 하나 빼고 말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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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
2004/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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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바람의 나라라는 만화책을 구해 읽었어요. 머리나쁜 저는 도표 그려놓고 봐야헸습니다. ㅡ,,ㅡ 솔직히 인물들이 다 비슷하게 생겨서 구분하는데 고생했어요 ㅠ.ㅠ 그리고 머리 나쁜 저는 도대체 어느 부분이 표절이라는지 찾아낼 수가 없었어요.
일단 시대 배경 다릅니다. 바람은 고구려 초기 왕 이야기고 태왕은 광개토왕 이야기죠.
등장인물? 다릅니다. 바람은 왕과 그 아내와 그 아들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주요 등장인물은 왕과 그 아들 그 아내. 그 누이. 그런 가족들이고요. 태왕? 고구려 백제 두 나라 간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등장인물은 그 나라의 왕과 그 왕을 둘러싼 신하들입니다.
주제? 다릅니다. 바람은 아버지와 아들 간의 갈등이 주요 소재더군요. 태왕은 고구려 백제 간의 갈등과 국토회복인 듯합니다.
나라간의 갈등 라인? 다릅니다. 바람은 고구려와 부여의 갈등이 주요 라인입니다. 태왕은 고구려와 백제의 갈등이 주요 라인으로 보여지고요.
사신의 역할? 다릅니다. 바람에서 사신은 한 사람마다 붙어있는 수호귀신 같은 역할입니다. 태왕에서 사신은 하나하나가 인간으로서 살아갑니다. 그들은 주군의 옆에서 각자의 역할을 하는 인간입니다.
도대체 무엇이 비슷하다는건지 제 머리로는 도저히 모르겠어요. ㅠ,.ㅠ 저는 지나님 팬이라서 여기 온게 아니고 시나리오 쓰는데 얻어갈게 있나 들어왔었는데요. 지나님 글 보고 팬 됐어요. 저같으면 이렇게 기분 나쁜 글들 내 사이트에 안 둬요. 바로바로 삭제하고요. 가서 니들끼리 떠들어라 하겠죠. 그런데 그냥 놔두고 물어보면 대답해주고 그러시네요.
그리고 바로 위에 댓글 쓰신 ar님. 작품을 기다리고 그 작품이 만들어진 뒤에야 표절이라고 말할 수 있는거 맞아요. 왜냐하면요. 표절이라는 것은 A라는 작품이 B라는 작품의 일부를 도용했을때 표절이라고 하는데요. 기획안은 작품이 아니거든요? 그러니 있지도 않은 작품이 어떻게 다른 작품을 도용하겠어요? 그건요 태어나지도 않은 뱃 속의 아이를 보고 저 아이의 아버지는 이웃집 아저씨라고 하는 것 과 같아요. 일단 태어나야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잖아요. (요즘 의학으로는 할 수 있나? 그건 잘 모르니까 ㅡ,ㅡ)
그래도 아래 보영님은 의구심이 드는 부분을 조목조목 질문이라도 했는데, 다른 분들은 무조건 당신 표절이야. 그러네요. 이유도 없네요. 그거 명예훼손 걸리는 거 아닐까요?
에효 고만 답쓸께요. 죄송해요. 여러분. 댓글 안 쓸께요 이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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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혼마녀 |
2004/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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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뭐를 보고 표절이라고 하는지 알고 싶으시다면 여기서 헤매면서 혼자 이건 표절이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거 보다 표절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사이트에 가서 뭘 보고 표절이라고 하는지 알아보는 게 제대로 된 게 아닐까 합니다. http://cafe.daum.net/savebaram 여기가 제일 중심적인 곳이니 한번 봐보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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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
2004/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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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안쓸게요 해놓고, 제 이름이 있어서 하나만 더. 가봤는데요. 알려주신 사이트도요. 저는 가진게 시간뿐이라서요. 거기서 오신 분이었꾼요. 가보고 제가 떠올린 단어들이 있어요. '편협' '매도' '피해망상' 같은 단어들요.
저어.. 만화하시는 분들은 다른 창작자분이 뭔가 창작을 하려고 할때 그렇게 기획안 몇장 보고 그런 판단들을 쉽게 하시곤 하나요? 너 내꺼 도둑질했지?하고요. 시나리오계는 그렇게 않거든요. 대개는 속으로 가슴 쓰려도 동업자가 시나리오를 쓸때는 격려도 해주고 술도 사주고 그래요. 물론 속으로는 끙끙대요. 저 놈이 나보다 잘 쓰면 어떻게하나, 잠이 안오기도 해요. 그렇다고 너 나하구 비슷한 소재 잡았는데 내꺼 도둑질했지?하고 기획안만 보고 멱살 잡지는 않아요.
그리고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요. 김진님이 그런 판단을 하셨다면 송지나님께 전화 한통 해 보셨대요? 같은 작가들인데 그러는게 순서 아니에요? 그냥 뒤에서만 인터넷 속에서만 널리 소문 내고 있는거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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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혼마녀 |
2004/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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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말을 그렇게 함부로 하시는 거 아닙니다. 그리고 가보고 떠올린 게 그거라 하시는데 내용물 제대로 보신 거 맞나 궁금하군요. 어느 부분이 편협하고 매도하고 있고 피해망상이란 말입니까? -_-? 본인이 위에서 말씀하신 것 처럼 그리 말씀하실꺼라면 어떤 점에서 그렇다. 너희들의 주장은 이 점에서 틀리다 고 확실하게 말씀해보시길-_-
그리고 만화를 하는 사람들은 다 그러냐? 고 하시는데-_- 비슷한 소재를 잡았다고 무조건 멱살 잡는다? 아니지요-_- 로마님은 물론 바람의 나라를 '자세히 들여다보지도 않으신 분'일 뿐 더러-_- 위에 나열하신 사항을 봐도 시대배경, 등장인물, 나라간의 갈등, 사신의 역할 등의 '겉으로만 드러난 사항'만 따지니까 '어떻게 기획안으로 표절시비 할 수 있느냐'라는 입장이신거라 생각합니다=_= 시놉시스 하나하나를 따져가며 적은 글도 카페에 퍼와져있지만 아마 안 읽으신 거 같으니 한번 읽어보시길. 고구려라는 나라는 우리나라의 '역사'이지만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기에 그만큼 '창작'의 여지가 있습니다. 물론 역사적 사실에 대한 것도 '재해석'에 따라서 다르게 표현됩니다. 그 점에서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죠-_- 뭐 이와 관련해서는 카페 글을 정회원이 되신 후에 읽어보시면 되겠고요. 또, 태왕사신기 기획안 및 인터뷰 기사들을 보면 '역사적 오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오류들은 바람의 나라를 표절하지 않으면 생기기 힘든 것들이죠. 구체적인 사실은 카페 참고=_= 그리고 묻겠는데요, 어떻게 '비슷한 소재를 잡았다는 두 사람'을 12년이나 시작시기가 차이가 나는 바람의 나라와 비교할 수 있습니까?-_-? 비슷한 소재를 비슷한 시기에 잡은 사람들은 서로가 베꼈든 아니든간에 실력으로 표가 날 겁니다. 베낀 쪽은 자료도 딸리고 자기 것이 아니라 100% 소화가 불가능하니까요-_- 하지만 바람의 나라는 이미 12년전부터 연재되던 것이고, 게임, 소설, 뮤지컬등으로 나와있습니다. 이미 존재하는 창작물이란 말이죠-_- 솔직히 본인도 창작자니까 아시리라 믿습니다만-_- 창작자라면 당연히 '비슷한 소재'라던가 '비슷한 설정' 비슷한 상황'등등이 '이미 예전부터 있던 다른 것에 쓰였다'고 하면 그건 폐기하고 새로운 창작을 하는 게 '창작의 자존심이며 프라이드'아니었던가요. 위에서 말씀하신 비슷한 소재 잡은 두 사람도, 서로가 비슷한 소재를 잡은 걸 알면 양쪽이든 어느 한 쪽이든 그 소재 폐기하고 다른 걸 잡아 쓰는 게 창작자의 도리이며 자존심입니다-_- 김진님이 따로 연락하셧나 안하셨나는 김진님 본인이나 송지나님 본인께 여쭈어보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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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
2004/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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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직 바람의 나라를 읽어보진 못했어요.송작가님 기획안은 막 읽었습니다.제가 느끼기엔 '대망'의 목소리가 많이 묻어 있던 걸요.대망을 대본으로 다 읽어 보았거든요.진실이 뭔지는 차치하고..근데 그 설정이 비슷하다는 게 그렇게 중요한 문젠가요?가령 가족의 구성원이 같아도 살아가는 모습은 가족마다 다 다르잖아요.^^만화그리시는 분들.. 고구려배경으로 쓰신 김진씨 뿐만이 아니라 다른 현대물을 그리시는 분들도 일년에 단행본 한권 출간하시느라 엄청 고생하시는 건 잘 압니다. 그러기에 드라마대본이라는 만화에 비하면 초고속의 스피드로 써지는 쟝르가 ..또 카메라 몇번 돌리면 만화책 한권 분량은 어느새 나와 버리는 그런 속도감 같은 것이 ..이제껏 세월을 바쳐 연필로 뎃생하고 펜선으로 긋고 하시며 고구려에 매달리신 분들과 팬분들에겐 횡포로 다가 갈 수 있을 수 있단 점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그래두요..송작가님에 대해 인신공격하시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진실은이란 건 억지로 우기지 않아도 드러나잖아요. 방송이 되고 사람들이 보게 되면 시청자들이 판단하시겠구요.또 정말 표절이라고 손가락질을 받게 될 일을 송작가님이 하셨겠어요?누구보다 방송을 잘 아시는 분이시잖아요..마지막으로 저두 만화 관련된일을 조금 해봐서 만화작가분들 무척 ..드라마 작가보다 100배는 저 존경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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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
2004/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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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진짜로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요. 아래에 지나님이 '표절 안했어요'라고 대답하신 거 있잖아요. 그렇게 말씀하셨는데도 계속 했다고 우기는 것은 지나님더러 거짓말쟁이라고 하시는거예요? 그렇게 대답했는데도 계속 이 사이트에 와서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은 어떻게 하기를 바라는거예요?
그리고 또 궁금한게 있는데요. 이렇게 떠들어댄 이상 아마 제가 작가라면 바람의 나라 탐독해서 메모해서요. 절대 비슷한 부분은 안 쓸거예요. 바보가 아니면 그럴거 아니예요? 그럼 절대 안 비슷한 작품이 나올텐데 그때가서 뭐라고 미안하다고 하실거예요? 그냥 바람하고 비슷한 부분만 안나오면 목적달성이예요? 그때가서 표절 운운해서 명예훼손한거는 난 몰라 그러실거예요?
아 정말 궁금한 건. 어디까지를 비슷하다고 하실거예요? 여자 주인공이 나온다. 바람에도 여자 주인공 있다. 성격이 비슷하다. 그런 것도 다 표절이예요? 사신 얘기는 하지 마세요. 사신얘기는 저도 이번 참에 공부 많이 해서 알아요. 그건 김진님이 혼자 지어낸 얘기가 아니예요. 그건 다른 고구려사 한권의 첫부분만 보시면 알아요. 고구려의 이야기를 판타지로 하려면 사신 이야기가 제일 맞아요. 왜냐하면 사신은 고구려의 상징같은 존재였으니까요. 대한민국의 상징이 무궁화니 태극기니 하는 것처럼요.
한 작품의 시대배경, 등장인물, 나라간의 갈등, 주요 소재인 사신의 역할이 다 다른데 어떻게 설정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어요? 단지 12년 전에 고구려 얘기 사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내것이라고 하면 안되요.
{창작자라면 당연히 '비슷한 소재'라던가 '비슷한 설정' 비슷한 상황'등등이 '이미 예전부터 있던 다른 것에 쓰였다'고 하면 그건 폐기하고 새로운 창작을 하는 게 '창작의 자존심이며 프라이드'아니었던가요} 라고 말씀하셨는데요. 그건 창작을 잘 모르셔서 그러시는 거예요. 자유부인에서 비롯된 '불륜, 혹은 여자의 자유의식'이라는 설정 소재는 수십년이 흘러도 수많은 작가들이 작품으로 쓰는 거예요. 구미호라든가 늑대인간, 드라큐라, 같은 환상의 소재들도 수없이 많은 작가들이 수없이 많은 작품으로 만들었어요. 다 다르고 다 각각 창작품이예요. 십년전에 구미호 이야기를 썼던 작가가 지금 드라마되는 구미호를 보고 내꺼라고 표절했다고 하는 건 챙피한 일이예요.
마녀님. 좀 더 마음을 열고 정상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세요. 아직은 표절이니 도용이니 하는 단어를 쓰는 것은 '어불성설'이예요. 솔직히 좀 우스꽝스러워요. 아마 드라마다의 점잖은 분들은 어리둥절하고 계신가봐요. 이게 왜 얘기꺼리가 되는거지하고요. 나같은 초짜만 떠드는거보면 ㅡ,.ㅡ
김진님이나 그 무리분들이 고구려에 대해서 그렇게 애정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서 그렇게 알리고 싶었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 다른 작가가 고구려에 대해서 글을 쓴다면 자료라도 보내주면서 격려해야 되지 않을까요? 내가 유명한 작가고 12년이나 어떤 작품을 써온 작가라면 그러겠어요 ㅡ.ㅡ
모래시계 이후에 비슷한 드라마영화가 쏟아져나왔지만 지나님이 내꺼 왜 표절햇냐고 말한 건 들은 적이 없어요.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냐하면요. 우리 시나리오 작업실의 선배 한분은요. 삼청에 대해서 글 쓸라고 지나님께 연락했더니요. 당신이 쓰던 자료를 한뭉치 택배로 보내주셨더래요. 당신이 만났었다는 인터뷰이들 연락처도 메모해주셨더래요. 영화는 엎어졌지만요.
전 연륜이 있는 작가분들은 다 그런줄 알았거던요. 마녀님의 생각이 김진님의 생각이라면 전 실망이예요. 진짜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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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
2004/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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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빗길에 젖은 발. 에라 풍덩풍덩. 마녀님. 그리고 마녀님의 친구분들. 바람의 나라만 읽으라고 하지 마시고요. 지나님의 작품도 한번 보세요. 글을 보면 그 글 쓴 자의 성품을 알 수 있잖아요.
김진님이 몇년이나 작품을 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나님은 20년 가까이 방송글을 썼다고 기사에 있대요. 20년동안 쓰신 글 중에 제가 본 작품도 많아요. 가진게 시간뿐이라 전 울나라 영화 드라마는 50프로 이상 봐요 ㅡ,ㅡ
그 모든 작품에 한결같이 나타나는 건 정의로운 주인공이었어요. 놀라운 일이지만 우리가 보는 영화나 드라마 중에서 정의로운 주인공이 나오는 작품은 별로 없어요. 착한 주인공이나 똑똑한, 용감한 주인공은 있어도 정의로운 주인공은 별로 안써요.
제가 왜 지나님의 팬을 안할라고 했냐하면요. 제가 쓰는 글에 주인공들은 대충 엽기거든요 ㅡ,.ㅡ 전 엽기로 벌어먹을 작정이고요. 어쩔수 없는게 제 생긴거나 사는게 엽기라서 다른 주인공은 잘 못 써요. 딴데로 샜다.
정의로운 주인공을 그렇게 줄기차게 그리는 작가는 어쩔수 없어요. 정의로운 성격이거든요. 최소한 정의롭게 살라고 무쟈게 노력하던가요. 여명에 하림이. 모래시계에 우석이, 대망에 무영이, 카이스트에 민재. 전 딴건 몰라도 그런 주인공을 만든 사람이 남의 글을 도둑질해서 쓴다는 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내기할 수 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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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혼마녀 |
2004/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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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_- 정말 말을 함부로 하시는 분이시네요. 앞뒤 사정을 정확히 모른다면 마구 말씀하시면 안되는 거 아실꺼라 생각했는데. 하긴 제가 여기에 리플을 달기 시작한 건 로마님의 말에 화가나서니까 말입니다-_- 1. 표절안했다고 대답한 것에 대해 저는 아직 100% 그 말을 믿지도 않을 뿐 더러-_- '본인이 표절하지 않았더라도 프로덕션에서 자료로 제공했을 가능성'또한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2. 물론 비슷한 부분은 안 쓰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카페에서는 역사적 오류 부분은 숨기고 또 숨기며-_-[기획안 발표된 거랑 인터뷰에 다 나온다니까요-_- 오류가] 자료제공 않기 위해 구체적으로 자료를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적어도 이미 드러난 오류가 있으며 그 것이 표절의혹을 더욱 더 부채질하고 있다는 점은 기억해두시고-_- 바람의 나라와 비슷한 부분이라고 자꾸 말씀을 하시는데, 표절, 혹은 도용의혹이 있는 부분은 '작품을 이루는 토대 부분'입니다. 이해를 못하신 건지 그냥 말씀하시다보니 실수하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작품의 토대 부분이 안 나오고 작품이 이루어집니까? 3. 사신은 김진님이 지어내신 이야기가 아니지만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재해석'의 부분입니다. 그냥 '인간형 사신'이 나왔다고 무조건 다 표절이면 만화 '사신전'도 표절입니다?-_-? 아 물론 저 사신전이라는 만화 모르실 수도 있겠네요. 똑같이 인간형 사신 나옵니다. =_= 소년만화구요. 그리고 사신부분만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카페 가서 읽어보셨다더니 대체 어느 부분을 표절이라 하시는지도 명확하게 파악을 못하신 거 같네요. 4. 로마님이야 말로 파악을 못하시는 거 같은데, 구미호, 총각귀신 처녀귀신등등은 예전에는 누군가의 창작이었을지 몰라도 지금에는 엄연한 '소재'지요. 문제는 이 소재를 '어떻게 재해석'하고 '어떻게 나타내느냐'가 창작이 아닙니까? 흡혈귀. 아, 처녀의 피를 빠는 거 좋아하고 박쥐, 늑대, 안개로 변신 가능하고 햇빛 받으면 재로 타 죽고 은으로 된 무기로만 타격을 받는다던가 성수를 뿌리면 타격을 입는다더라, 십자가에 약하다더라, 죽이려면 나무말뚝을 심장에 박아라. 이런 피상적인 내용이 있다 치죠. 그럼 버피의 뱀파이어 였던가 외화 드라마 시리즈가 있었죠. 거기서 나오는 흡혈귀와 '드라큘라'에 나오는 흡혈귀는 같은 흡혈귀입니까?[창작적 관점에서-_-] 그리고 역대 드라큘라 영화들에서 나오는 드라큘라들은 모두 동일한 캐릭터였던가요? 그들의 공통점은 위에서 말한 '흡혈귀의 특성'입니다. 하지만 태왕사신기의 사신과 바람의 나라의 사신은 '기본적인 사신의 특성'이외의 것들도 일치하는 면들이 있습니다. 이름 다르다고 다른 캐릭터면 모래시계도 배경 바꾸고 캐릭터 이름 바꾸고 하면 다른 작품이 되겠군요=_= 5. 정상적이고 객관적이라. 과연. 로마님은 지금 표절이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전부 다 비정상적이라고 말씀하시는거로군요. 잘 알았습니다. 시나리오 쓰는 사람들의 시각이란 그러한 것이로군요? 로마님은 본인을 '초짜'라고 표현하고 계신데, 솔직히 꽤나 맞는 말 같습니다. 왜냐면 로마님의 리플을 보고 열받은 분들이 한둘이 아니거든요-_- 지금껏 그래도 이성을 가지고 대처하려고 해왔는데-_- 로마님 글을 보는 순간 야마가 팍 돌아버려서 글 안 쓰겠다 생각했는데 저에게 이렇게 리플을 달게 만드시고 말입니다. 6. 그 무리라-_- 본인 스스로도 시나리오 쓴다고 하셨으면 단어 선택을 좀 제대로 하시길. 송지나님과 그 무리 라고 표현되면 기분 좋으시겠습니까? 아니겠지요-_- 고구려에 대한 애정이 많으면 '판타지 짬뽕된 역사오류 범한 기획안'을 보고 와아아~ 박수라도 쳐줘야 한다는 겁니까? 위에서도 말한 바 있지만, 저 기획안과 인터뷰에 나온 것을 토대로 보면 역사적오류 있습니다-_- 차라리 그냥 고구려 사극이면 박수쳐줄 사람이 많겠지만[물론 제대로 된 역사로-_-]
연륜있는 작가라면 자기 것을 가져가서 마구 가위질하고 바느질하고 지우개질하고 먹칠한 다음에 자기것입네 하고 밖으로 내놓는 걸 수용한다고 생각했다니 참 대단하네요-_- 연륜있는 작가는 저작권도 없고 지적재산권도 없나보죠?-_-?
그리고 로마님이 김진님께 기대한 거라도 있습니까? 왠 실망입니까?-_-? 그리고 김진님 생각은 김진님이 쓰신글을 '직접 찾아다가' 보시기 바랍니다-_- 로마님 글이 송지나님을 대변하기는 커녕 오히려 민폐가 된 것처럼 제 글도 김진님의 생각을 대변하고 있지는 않거든요-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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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혼마녀 |
2004/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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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질 해서 쓴 거 아니라고 쳐도 드라마 제작에 들어가면 문제는 커질 뿐입니다-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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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
2004/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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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 역시 저는 글을 제대로 쓸려면 먼거 같네요. 제딴에는 착하게 쓸라고 했는데 흑흑
드라마다 여러분 죄송합니다. 미꾸라지 흙탕물 일으키고 깨갱하여 구석으로 숨을랍니다. 처음부터 여기 분위기가 너무 점잖고 그래서 저 같은 놈이 있을 곳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요. 결국 이렇게 사고치고 마네요.
그리고 마녀님. 야마는 일본말이고요. 머리가 우리말이예요. 이 한마디라도 안하면 제가 아닌 딴 놈이 된 거 같아서 또 붙였심다.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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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김 |
2004/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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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나오지도 않은 드라마인데 말도 많고 탈도 많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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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 |
2004/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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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이제 쫌 끝냅시다. 정말 너무 하시는군요. 우리도 속상합니다.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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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샤마지끄 |
2004/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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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나 다 똑같군요. 씁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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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희 |
2004/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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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혼마녀님... 핵심을 짚어주세요 바람의나라 도용이 문제인겁니까 아니면 판타지 짬뽕한 역사오류가 문제인겁니까? | |
첫댓글 윗 글의 댓글중에서 로마님의 댓글을 보니까 조금 화가나는군요....
혈압 팍 오르면서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 납니다. (여기까지 -_-*)
아아 열받아서 로마님께 댓글 달아주고 오는 길입니....[......] 라지만 일만 커지게 한 느낌일까나;ㅁ; 저 잘못한건가요;ㅅ;[엉엉;ㅅ;]
-_-제가 더 답답합니다. 저 사람은 기획안의 모든 내용이 그대로 드라마화 된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건가요? -_-당신네 그 작가가 만든 시놉이 이미 공식 발표화 됐으며 공식 문서화 됐다는 걸 간과하고 있는겁니까?
...저거 읽고 열을 받는게...당연한거 맞죠? -_-;;;;
아무 말도 하지말자....
.....열받기보다도 웃기네요;;
댓글 하나 삭제했습니다. ^^ 요즘 이리저리 민감한 일이 많아서요. 인신공격으로 보일 수 있는 글은 자제합시다. ^^
로마님... 마녀님의 말대로 말을 막하시는군요. 저도 혈압상승중... 착찹합니다.
그저.. 어이없는 웃음만이...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