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송이 장미 - 장기하 심수봉
심수봉 씨가 신앙인이 된 후, 자신의 신앙 간증처럼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하네요. 원래 이 곡 가사는 러시아의 구르지야 지방 이야기에서 기초로 하는데 어느 화가가 꽃을 사랑하는 여배우를 위해 백만송이 장미를 선물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하는데 심수봉 씨가 부른 백만송이 장미 가사와는 아주 다르군요. 원곡 제목은 <마라가 준 인생>
세상 속에서 많은 상처를 받고 지내야 했던 수많은 시간들.. 그러나 심수봉 씨 에게 찾아 온 사랑의 진실은.. 예수 그리스도였다고...
아마도 심수봉 씨 는 이 러시아 원곡 가사를 본인의 심정으로 개사해서 불렀나봅니다.
중반에 이렇게 노래하네요..
수많은 세월 흐른 뒤 자기의 생명까지 모두 다 준 빛처럼 홀연히 나타난 그런 사랑 나는 알았네..
들어보니..가사도..곡도 아주 좋군요.ㅎ
Alla Borisovna Pugacheva(알라 보리소브나 뿌까쵸바)의 백만송이 장미 원곡
<마라가 준 인생> 원곡 가사입니다.
1. 한 화가가 살고 있었지. 홀로 살고 있었지.그는 꽃을 사랑하는 여배우를 사랑했다네 그래서 자신의 집을 팔고, 자신의 그림과 피를 팔아 그 돈으로 바다도 덮을만큼 장미를 샀다네.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붉은 장미 창 가에서, 창 가에서, 창 가에서 그대는 보겠지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누군가가 그대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꽃으로 바꿔놓았다오
2. 그대가 아침에 깨어나면, 정신이 이상해질지도 몰라. 마치 꿈의 연장인 것처럼 광장이 꽃으로 넘쳐날 테니까, 정신을 차리면 궁금해 하겠지. 어떤 부호가 여기다 꽃을 두었을까? 하고 창 밑에는 가난한 화가가 숨도 멈춘 채 서 있는데 말이야..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붉은 장미 창 가에서, 창 가에서, 창 가에서 그대는 보겠지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누군가가 그대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꽃으로 바꿔놓았다오
3. 만남은 너무 짧았고, 밤이 되자 기차가 그녀를 멀리 데려가 버렸지. 하지만, 그녀의 인생에는 넋을 빼앗길 듯한 장미의 노래가 함께 했다네. 화가는 혼자서 불행한 삶을 살았지만 그의 삶에도 꽃으로 가득한 광장이 함께 했다네.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붉은 장미 창 가에서, 창 가에서, 창 가에서 그대는 보겠지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누군가가 그대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꽃으로 바꿔놓았다오 |
출처: 행복한 우리들의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jack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