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날씨에 고등학생과 기업체 임직원들이 자원봉사로 나눔을 실천, 영하의 날씨를 훈훈하게 녹였다.
율곡고등학교(교장 이병호) 학생들은 20일 손수 재배*수확한 김장용 배추 100포기와 무 200여개를 ‘파주 희망 푸드 뱅크(대표 최명성 목사)’에 기탁했다.
기탁된 배추와 무는 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려져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김치로 전달됐다.
또 LG이노텍(주) 임직원들은 22일 ‘파주 희망 푸드 마켓’에 자원봉사로 구슬땀을 흘렸다.
임직원 10여명은 오전 10시부터 2개조로 편성, 1조는 각계에서 기부한 식품 등을 포장, 교하지역 임대아파트 32가정에 직접 배달했으며 2조는 용인 등지에서 기탁된 물품을 분류하는 작업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봉사활동에 나선 강 모씨는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많은 기관*단체, 개인들이 나눔을 실천하면서 사회가 더욱 훈훈해 지고 있다”며 “따뜻한 사회 분위기 만들기에 동참한 것은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최명성 목사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온정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더 많아 지고 있다”며 “학생들의 작은 정성이 이웃들에게는 큰 희망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또 “자원봉사 인력이 부족한 희망 푸드 뱅크에 봉사활동을 전개한 임직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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