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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합격수기
한영과 나경진 (서울대 독어교육과)
합격 수기를 쓰려고 책상에 앉아서 올 한 해를 돌아보니 2011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저에게 있어서 잊지 못할 기쁜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면서 일찍 결혼을 하고, 그즈음에 감사하게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일 년 동안 즐겁게 공부하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은 열매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제 자신을 돌아볼 때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깨닫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제가 시험을 준비한 방법, 시험 내용 등을 말씀드리면서 통번역대학원을 준비하시는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길 바랍니다.
[공부 배경]
사실 저는 해외파 (보통 외국에서 정규교육과정을 5년 이상 이수한 사람을 해외파라고 하더라고요)는 아니지만 초등학교 3, 4학년을 캐나다에서 보냈고, 이 때 저의 영어기초가 만들어졌다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한창 언어를 배울 시기에 체계적인 한국말보다 영어를 더 빨리 습득하게 되어서, 물론 저의 모국어는 한국어지만 어떻게 보면 언어 자체를 감각적으로 받아들이는 데는 영어가 조금 더 편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학원에 다니면서 통번역대학원 준비를 시작한 것은 올해 2월 중순 정도부터였으니 약 9개월 동안 통번역 공부를 한 셈인데, 초등학교 이후로 다방면으로 꾸준히 영어공부를 한 것이 저의 큰 재산이 된 것 같습니다. 영어공부를 즐기면서 한 것이 큰 강점이었던 것 같은데, 특별히 제가 좋아하는 영어 로맨스 소설을 탐독하거나, 좋아하는 팝송을 들으며 마음에 드는 구절을 적어두었다가 외우거나, 좋아하는 미드 대본을 구해 혼자 따라 읽으며 목소리 연기(?)를 해본다든가, 영화를 보고 리뷰 혹은 제가 원하는 결론을 다시 영어로 써본다든지 하는 (어찌 보면 저의 세계에 빠져서 허허) 것들을 하면서 영어 실력이 많이 자라난 것 같습니다. 특히 이렇게 영어로 글을 자주 쓰는 습관이 이번에 바뀐 한국외대 1차 시험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비록 다듬어지지 않은 글이었지만 헤헤)
[통번역 공부를 시작하며]
올해 준비를 시작하면서 이제까지 영어공부를 해왔던 것처럼 혼자 공부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우선 전반적인 분위기를 알고 싶어서 바로 학원에 등록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알지 못했던 또 다른 영어의 세계를 발견하고 신선한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이제까지 제가 갖고 있었던 영어에 대한 자신감, 나쁜 말로 하면 자만심 등도 부서졌습니다. 이 때, 아무 것도 모르고 처음 공부를 결심했을 때 만난 분이 김수연 선생님이었다는 것이 지금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제 실력을 바로 보게 해주셨고, 어떤 점이 부족한지, 더 보완할 점은 무엇인지 자상하고 세심하게 지도해주셨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처음 얼마 동안은 들은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아서 애를 먹었습니다. 분명히 들을 때는 아는 것 같았는데, 말을 하려고 하면 머리가 하얀 백지장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한 문단을 들을 때도, 심지어 ABC 뉴스 한 문장을 듣고 바로 해보라고 하실 때도 도대체 기억이 안 나서 너무나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선생님 말씀대로 이미지화해서 생각을 정리하니 얼마 지나서부터는 키워드 혹은 그림을 떠올리며 기억을 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모리 스팬과 함께 저를 괴롭혔던 것은 방대한 시사의 늪이었습니다. 부끄럽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자체적으로 모든 시사, 상식과도 졸업을 했던 제 자신이 한없이 원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시작하면서, 분명히 시험에 나올 것은 올해 시사일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TV뉴스를 꼬박꼬박 챙겨보고 신문을 정독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말 표현이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위에 적은 부족한 점들과 같이 이것도 이번 방학을 통해서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더 부단히 노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 한국말에 대한 사람들의 기준치가 높아서 그런지 영어 표현에서 막히는 것보다 한국말 표현이 어색하고 서투른 것이 너무나 속상하고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특히 저는 적재적소에 알맞은 한자어를 자연스럽게 섞어 쓰는 소위 교육 받은 한국어 구사가 힘들었는데, 신문을 음독하고, 아나운서가 그날그날 뉴스 대본을 외우듯이 한국어를 공부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면접 때 오히려 영어보다도 한국말이 더 걱정되었는데, 갑자기 저의 한국말 버릇을 바꿀 수도 없고 해서 그냥 저에게 편한 말로 시험을 치렀고, 다행히 이것이 면접에 큰 영향을 준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좋은 통역사가 되기 위해서는 꼭 보완해야 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 방법]
저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느라고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보았는데,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어떤 자료를 가지고 공부하든 중요한 것은 자료의 양이 아니라 같은 자료라도 반복해서 복습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학원 수업
저는 학원 수업 시간에 다룬 내용을 복습하는 것을 저의 공부에 가장 큰 줄기로 잡았습니다. 보통 듣기는 ABC뉴스와 TED로 했는데, 청취뿐만 아니라 배경지식을 쌓고 시사를 따라가는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Dear Abby를 통해서는 실생활에 자주 쓰이는 영어표현을 익히고, 영/한 대조 표현을 통해서는 조금 더 문어체적인 영어표현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이코노미스트 등의 자료를 sight translation으로 해석하는 것, 그리고 여러 자료들을 정해진 시간 안에 영어로 요약하는 연습을 수업 시간에 하면서 1차 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듣기
학원에서 다루는 것 말고도 혼자서 관심 있는 분야의 TED speech를 찾아서 많이 들었습니다. 외대 1차 대비를 위해서 조금 긴 글을 들으면서 note taking 연습을 같이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부가 잘 되지 않을 때는 머리를 식힐 겸 미드를 보며 표현을 익히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영어표현
영어표현을 익히려면 반복해서 외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생활하는 게 아닌 이상 더 많은 의식적인 노력을 하면서 표현을 익혀야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방법대로 공책을 반 접어서 왼쪽에는 한국어, 오른쪽에는 그에 맞는 영어표현을 정리해서 외웠는데 반복해서 외우니 글을 써야 될 때, 외웠던 단어가 쓰일 수 있는 비슷한 주제가 나왔을 때 굉장히 빠른 속도로 작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듀오3.0이라는 단어집으로 공부를 했는데, 단어보다는 거기에 나오는 문장을 스터디 파트너들과 외우고 체크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올해 몇 십 번 같은 단어집을 외우니 모두들 툭 건드리기만 하면 그 문장이 줄줄 나올 정도가 되었는데, 이렇게 되니 응용할 수 있는 표현도 늘어나고 기본적인 문장 구조를 파악하는 힘을 기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 시사상식
우선 매일 저녁 8시 혹은 9시 한국뉴스는 놓치지 않고 꼭 보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냥 듣는 것이 아니라 정신을 차리고, 아나운서가 사용하는 표현, 특정 단어와 어울리는 동사의 collocation, 시사용어 등에 신경을 썼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집에서 FOX News를 시청하기도 했는데, 미국뉴스를 같이 보는 것이 한국뉴스만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유익했습니다. 신문은 되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을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참 오래 걸렸습니다. 어떤 때는 신문만 읽는데 2시간이 넘게 걸리기도 했는데, 그래서 신문은 이틀에 한 번씩, 대신 꼼꼼히 읽었습니다. 특별히 한국말 표현을 입에 붙이고 싶어서 신문사설은 노트에 그대로 옮겨 적으면서 논리구조나 좋은 표현을 이해하고 외우도록 했습니다. 시사상식은 풍부할수록 좋겠지만,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으니 따로 시사 정리집을 공부하기보다는 적어도 그 해 일어난 이슈는 조금 더 심층적으로 정리해서 알아두는 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스터디]
스터디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는 앞에서 말한 듀오3.0을 함께 공부한 그룹이 있습니다. 각자 외워 와서, 스터디 때는 빠르게 체크해주는 것 위주로 했기 때문에 하루에 10-15분 정도면 충분했습니다. 처음에 3-4회독 정도 할 때까지는 3-5챕터씩 외우다가 점점 챕터 수를 늘렸고, 시험 전 주에는 그 주에 한 번 다 볼 수 있게까지 범위를 넓혀서 공부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학원 수업이 끝나고 있는 스터디가 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점심을 먹고 오후 혹은 저녁까지 꾸준히 공부를 하는 6-8명이 2-3명씩 짝을 이뤄서 그날그날 배운 내용을 복습했습니다. 매번 앉은 자리대로 자유롭게 스터디파트너를 바꾸어서 했는데, 매번 조금씩 다른 시각의 코멘트를 받는 것이 좋았고, 한편으로는 사람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종종 파트너가 겹쳐서 어느 정도 연속성이 있어서 또 좋았습니다. 보통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자료 중 이코노미스트는 sight translation으로, 한/영 자료는 한 사람이 읽어준 내용을 듣고 다른 언어로 요약하는 식으로 활용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외대 1차를 위해 특별히 8월 말부터 시작한 스터디 그룹이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시험시간을 지키면서 실제로 쓰는 것을 연습했습니다. 세 명이 돌아가면서 준비를 했는데, 영어듣기파일을 준비하는 사람은 5-8분 분량의 글과 그에 따른 확장문제, 한국어지문을 준비하는 사람은 1-2쪽 정도의 글과 그에 대한 확장문제를 준비했습니다. 답을 검토할 때는 각자 자기가 쓴 글을 읽으면 함께 듣고 이상한 영어표현이나 논리흐름 등을 지적해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시간이 되면 각자 준비해온 자료로 통역연습을 하였고, 조금 논리구조가 어려운 글로 한-한 말하기 연습도 하였습니다.
[시험]
· 1차 시험 (영어 글쓰기)
2012학년도부터 한국외대 시험유형이 바뀌었다는 것을 모두 알고계실 것 같습니다. 영어 글쓰기로 바뀌었는데, 총 시험시간은 90분이고 문제는 4문항입니다. 1, 2번은 8-10분 정도의 영어 지문을 듣고 요약하고, 거기에서 들려주는 확장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것입니다. 3, 4번은 1-2쪽 분량의 한국어 지문을 읽고 요약하고, 거기에 딸린 확장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방식입니다. 아주 거대한 OMR 카드에 글을 쓰는데, 분량은 각 사람의 글씨체나 띄어 쓰는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각 문제 당 A4 용지 반에서 3/4 정도인 것 같습니다. 듣기 분량이 길기 때문에 1, 2번을 위해서는 따로 note taking 용지가 배부됩니다.
5월 입시설명회에서 시사 관련 문제가 나온다고 해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시험에서는 모두 비교적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일상적인 내용이 나왔습니다. 1, 2번에 해당되는 듣기문제는 거짓말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분별할 수 있는 언어적, 비언어적 힌트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디테일이 너무나 많아서 note taking을 하면서 머리가 어지러웠습니다. 청취내용만 정말 10분을 다 채웠는데, 실제로 들어보니 예상보다 상당히 길었고, 이 많은 것을 어떻게 요약해야 되는지 혼란스러웠습니다. 들은 내용을 다 쓰려고 하기보다 중요한 줄기와 그에 대한 디테일을 나름대로 정리해서 글을 써내려갔습니다. 2번 문제는 1번에서 들려준 제시문이 결론 없이 끝났으니 영어 속담을 인용해서 결론을 직접 쓰라는 문제였습니다. 시험이 끝난 뒤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 2번 문제로 이번 합격, 불합격이 갈렸을 것 같다는 정도로 모두들 어려워한 문제였습니다. 3번은 한국어 지문으로, 내용은 요즘 세대들이 버릇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4번 확장 문제에서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쓰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전 시험들은 객관식이었고 지문내용이 굉장히 어려웠다고 하는데, 이번 시험은 내용 자체가 어렵다는 사람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영어로 글을 쓰는 것을 부단히 연습해야 된다는 것과, 글을 쓰면 철자, 표현부터 시작해서 가장 중요하게는 글쓴이의 논리까지 그 사람의 영어실력이 낱낱이 드러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낀 시험이었습니다. 영어로 직접 글을 많이 써보지 않고 멋있는 표현이나 단어만 외운 사람은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쉬운 표현으로 쓰더라도 정확하게, 자기 논리를 명확하게 펼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세세한 부분이지만, 직접 손으로 글씨를 쓰니 되도록 크고 알아보기 쉽게 쓰는 것이 좋겠고, 틀려서 긋고 쓴 부분이 너무 많으면 (수정테이프, 수정액 등은 쓸 수 없으므로) 이 사람이 backtrack이 너무 많다는 인상을 주니 가급적 조금 천천히 꾸준한 속도로 고치지 않고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2차 시험 (면접)
2차 면접 때는 신상에 대한 이런저런 질문, warm-up하기 위한 간단한 시사 질문을 받았고, 본격적으로 영어지문을 듣고 한국어로 요약, 한국어지문을 듣고 영어로 요약했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follow-up 질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저는 수험번호가 꽤 앞 이어서 별로 기다리지 않고 거의 3-4번째로 면접실에 들어갔습니다. 웃으면서 들어갔는데 그 모습이 좋아보였는지 아니면 긴장을 풀어주시려고 그러셨는지 한 교수님께서 'You look so happy!'라며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하고 좋았던 것 같은데, 초반에 외국인 교수님께서 앉자마자 저를 warm-up 해주시기 위해 주시는 문제라고 하시고는 현재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미국 공화당원 두 사람 이름을 말씀하시고 이 중 하나라도 아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해보라고 하셔서 갑자기 당황했습니다. 다행히 그 주에 읽었던 신문내용에서 답할 수 있어서 저는 둘 중 한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잘 넘어갔습니다. 개인적인 질문으로는, 저의 학부 때의 과에 대해서 물어보시고, 캐나다에서 살았던 경험 등을 질문하셨습니다. 영어지문은 예전에 TED speech에서 들은 인간의 직관, 인식에 대한 실험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결론 부분에서 약간 흔들렸는지 그것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다시 답을 하고 약간 어중간한 오케이 사인을 받았습니다. 그 다음 한국어지문은 태국의 물난리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우리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 된다는 결론의 글로 논지가 명확해서 기억하기가 쉬웠습니다. 어떻게 말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거의 끊임없이 말했던 것 같은 기억이 납니다. 약간 긴장하긴 했지만 조금은 즐길 수 있는(?) 떨림이어서 오히려 집중해서 면접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목소리는 크게 했지만 시선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단정하게 정장을 입고, 조금은 자신감 있는 태도와 부드럽고 공손한 말투로 말을 한 것이 플러스 요인이 된 것 같습니다.
너무 길게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쓰다 보니 많이 길어졌네요. 조금이라도 더 상세하게 써서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많이 앞섰나봅니다. 올해 공부를 하면서 좌절했던 적도 있고, 슬럼프에 빠져서 힘들었던 때도 있었지만 그 단계를 잘 참고 이겨내니 실력향상을 이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올 한 해 공부를 하면서 저의 멘토가 되어주신 김수연 선생님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학습 환경을 만들어주신 김성백 선생님과 항상 저희의 필요를 먼저 아시고 잘 챙겨주신 카운터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함께 늦게까지 자리를 지키며 서로 힘이 되어준 지인, 유진, 연지, 윤화, 윤정, 희경, 용림, 지엽 언니께도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항상 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사랑하는 남편과 가족 분들께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사를 드리며, 저의 앞길을 인도하여주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첫댓글 경진씨 넘넘 축하해요.. ^^ 어린나이지만 남다른 포스가 느껴져 뭔가 해낼 줄 알았답니다.. 아무래도 나 자리펴야 할까봐요.. ㅎㅎ 아마 대학원생활두 정말 야무지게 할꺼란 느낌이 들어요.. 정말 넘넘 축하해요.. ^^ 2011년 나두 경진씨를 알게 되서 정말 조았어요.. ^.~
첫 날 부터 영어 내공이 팍팍 느껴졌었다는..ㅎㅎ 대학원에서도 잘 해낼거야. 앞으로도 파이팅! ^ㅡ^
경진씨 정말 축하해요! 지금처럼 꾸준히 그렇게 해나가면, 별 무리없이 잘 적응해 나갈거라 믿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