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교총동문산악회 인천 무의도 찾아 갯벌체험, 레포츠체험으로 섬 이야기 써가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찾아 섬 문화 체험
숲속과 계곡 체험, 갯벌 체험, 레포츠 체험...행복한 야유회
다양한 산행문화를 만들어가면서 역사를 써가고 있는 구림교총동문산악회가 올 여름 야유회는 산과 계곡이 아닌 바다를 끼고 있는‘섬’을 찾아 가졌다.
해마다 여름철과 가을철을 기해 야유회를 겸한 여행을 떠나고 있는 산악회는 올 여름에는 인천에 있는‘무의도’를 찾아 다양한 섬 문화를 즐기며 추억의 일기를 써 남겼다.
산악회는 여름 야유회를 주로 가평에 있는 계곡을 찾아 산행 겸 가졌다. 올해는 계곡이 아닌 바다를 선택했다. 섬을 끼고 있는 바다에서 해수욕도 하고 갯벌에서 조개나 게 등 해산물도 채취하는 체험도 해볼 겸 그동안의 했던 계획을 바꿔 바다에서의 추억, 섬 이야기를 써내려가기 위해 정기산행에 따른 9일(토) 인천 무의도를 찾았다.
산악회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용종도 남단에 위치한 무의도를 관광버스 편으로 와 배에 차를 실은 채 타고 건넜다. 용종도 잠진도선착장에서 약 1.5Km 떨어진 무의도 큰무리선착장에 도착해 큰 갯벌이란 뜻을 가진‘하나개해수욕장’에서 자리를 잡았다.
도착하자마자 해수욕장 소나무 숲에서 준비해온 홍어랑 함께 삼겹살을 구워먹으면서 정담을 주고받으며 시원하게 보냈다. 그리고 바닷물이 빠지자‘해산물채취 체험’을 하거나‘익스트림 짚라인 레포츠(25m 높이, 420m활강코스)’를 즐겼다. 해산물채취와 레포츠를 즐긴 후 다시 소나무 숲으로 가서 휴식을 취했다. 오후 5시에 예약된 저녁시간을 앞두고 잠시 짬을 내 계곡을 찾아 발을 담그기도 했다. 그리고서 인근 음식점(번영횟집)에서 회를 먹으면서 바다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써내려갔다.
무의도의 갯벌은 모래로 다진 모래갯벌이다. 갯벌이 마치 넓은 평온처럼 경사와 굴곡이 없는 평평한 드넓은 갯바닥이었다. 그런 빠지지 않는 모래갯벌을 걸으면서 해산물을 채취했다. 내 어머니가 영산강 갯벌에서 해산물을 채취해 고무 통 가득 채워 마음이 풍족했던 것처럼 동문들도 칠게, 방게, 민챙이(보리밥)를 한 봉지 가득 채취해 기분이 좋아 해맑은 미소로 섬을 사랑했다.
박성경 회장은 하나개해수욕장 소나무 숲속에서 즐기는 삼겹살 파티에서“산악회가 산뿐만 아니라 여러 자연을 찾아 동문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여러 문화를 창출해내거나 즐기고 있는데 이번 야유회는 계곡이 아닌 바다를 찾아갖게 됐다”며“계곡에서 느껴보지 못한 것을 바다에서는 해수욕과 함께 물이 빠지면 조개, 게 등 해산물을 채취해보는 체험을 하는 색다른 낭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고 또 섬에는 산이 있어 소나무 숲이나 계곡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더 매력이 느껴지고 또 줄을 타고 하늘을 난 활강코스의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만족이 배가 되는 무의도의 각종 문화를 즐기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이 기쁨과 즐거움을 여러 동문선후배 및 지인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오늘 무의도의 바다이야기가 두고두고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으면 하고 다음에는 이보다 더 뜻 깊고 멋진 계획을 세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무의도 야유회는 박성경 산악회장을 비롯한 최인철 총무 및 총동문회 최기석(48회) 부회장 등 동문선후배들과 가족 및 지인 그리고 동문인 재경 영암군향우회 박성남 사무총장, 조순임 여성회장 등이 함께 했다.
산악회는 단풍이 든 가을철을 기해 1박2일로 단풍야유회를 가질 예정이다.
뉴스 앤 리포트월드(I.kore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