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무속인 관련 사건을 보면서 그런 일이 계속적으로 벌어질 수 밖에 없는 현상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가장 최근에는 전라도 지방에서 무속인 3명이 고등학생을 기치료를 한다고 하면서 치료를 하다가 고등학생이 죽자 3년전에 암매장하였다가 오늘 발각이 되었다.
기치료를 한다고 하는 무속인은 별로 없다. 이들은 아마도 자칭 도사들인 것이다. 자칭 도사들은 딱히 분류의 범주에 넣을 수 없기 때문에 무속인으로 분류하나 도사와 무속인은 다른 것이다.
무속인은 거의 기치료를 하지 않는다. 자칭 도사들이 기치료를 하기 때문에 이들을 무속인의 범죄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따라서 이 사건은 무속인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경우다.
바로 그 전에 젊은 여자 무속인이 더 젊은 20대 후반의 여성을 몇년동안 윤락을 시키고 화대를 10억원이나 가로채다가 구속이 된 것을 보면 그것은 무속인의 범죄가 맞는 것이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 무속인들이 젊은 여자들이 오면 신액땜을 해야 한다면서 남자들에게 몸을 팔라고 하는 경우를 보았다. 이들은 대부분 제정신이 아닌 무속인이지만 그런 자들이 일부 있으니 이런 황당한 사건이 발생하는 것이다.
어느 무속인은 방이 많은데 남자들이 오면 어느 방에 들어가 있으라고 하고 신가물이 있는 여자들을 붙여주는 것을 한번 본 적이 있다. 이 무속인은 개를 많이 키우는데 그래서 나는 개보살이라고 하면서 한번 만나고 더 이상 만나지 않았다.
개보살이니 그런 짓거리를 하는 것이다. 신액땜을 하고 몸을 파는 것하고는 별개인 것이다. 그런데도 그렇게 해서 모은 돈으로 결국 내림굿을 해주는 경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구속된 무속인은 그 보다 더한 악질이었다. 아예 사채를 빌려주고 그것을 갚는 윤락을 시켰으니 말이다.
그 처녀보살인지 개보살인지 하는 30대 초반의 여자보살은 내가 자주 가는 그 센트로펠리스에서 살았던 것이다.
법당은 봉덕동에 있었고 자신의 집은 센트로펠리스의 호화주택에서 살면서 여자들을 그곳에 감금하고 윤락을 시켰다고 한다.
어머니도 사채업을 하고 여동생과 남편이 여기에 가세를 하여 사기행각을 같이 했다는 것이다. 그들은 무속을 거대한 윤락조직으로 활용했던 것이다.
어이가 없는 일이다. 그런 곳을 내가 자주 찾았다니...
그 전에 무속인의 사건이 많지만 다 허황된 사고방식으로 저질러지는 것이다.
이는 수행이 부족하고 공부가 부족하기 때문인 것이다. 앞으로 무속인도 공부를 해서 이런 허황된 사고방식에서 빨리 벗어나야 할 것 같다.
세상은 인공위성이 뜨고 앞으로 달나라로 갈 시기가 가까워오는 시대에 그 무슨 황당한 생각인가. 송장썩은 물이나 신도들에게 먹일 생각이나 하고 굿타령을 하면서 돈을 갈취할 생각이나 하고 말이다.
그러나 무속인 사건이 아닌 것과 무속인 사건을 구별하는 지혜도 필요할 것 같다. 도사들은 사실 무속인은 아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