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槐山)이 무슨 뜻일까? 직역하면 느티나무가 많은 산 ? 산 깊고 나무 좋은 고을이라는 뜻인가 ? 속리산국립공원 쌍곡지구
쌍곡계곡
그 옆 고랑에 있는 각연사
34번 국도에서 절까지 들어가는 십여리의 길이 좋다.
낙엽이 다 떨어진 나무들이라도 스스로 존재의 의미를 부여하며 자기 자리에 모두 서 있다
(외형적인 상세한 설명은 아래를 참조요망)
대웅전이 있는데 불상이 없으니 또 다른 느낌이다
비로전에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보물 제433호)을 모셔 놓았다 삼배를 올리고 이곳 저곳 감상하였는데, 참으로 잘 다듬었다 어떻게 돌 부처가 저렇게
살아있는 듯이 될까?
입술에
빨간 루즈 바른 듯한 새색시 같은
예쁜 모양의 비로자나불은 압권이며 뒤에 광배 부분에도 위에 셋 , 좌우로 셋 합하여 모두 아홉분의 부처를 새겨 놓았으며,
연꽃좌대와
그 밑에 육각 받침은
조각미가 뛰어 났지만
법당 마루보다 낮게 되어 잘 보이지 않았다. 나는 문화재에 대하여
잘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아름다움에 반하여 다시 들어가 한번 더 비로전을 보고 왔다
밖에는 깊은 산중이라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벌써 김장을 담그느라 절집은 분주하다
절 옆에 있는 밭에서 자란거라는 무공해 배추와 무로 담근다고 자랑하는 인심 좋은 아주머니가 무를 하나 주길래 받아먹으니 정말 단단하고 맛있다
다음에 동치미 먹으러 다시 오라고 하니...... 가 볼까? 찾아 가는길 1) 중부고속도로 증평나들목 -> 괴산->쌍곡계곡 입구 통과 직진 ->태성차부수퍼식당 삼거리 -> 우회전 ->4.7km->각연사 2) 중부내륙간고속도로 연풍나들목 -> 괴산방향 -> 좌회전 ->4.7km->각연사
(한국관광공사 자료 발췌분 )
보배산(709m), 칠보산(778m), 덕가산(858m)에 둘러싸인 조그마한 분지에 자리잡은 각연 사는 신라 법흥왕 때(515년) 유일화상이 창건했고 현재 법주사의 말사로 되어있다. 깨달 을 "각" 자에 연못 "연" 자를 쓴 연유로 보아 이에 마땅한 전설이 없을 리 없다. 창건 설화에 따르면 유일이 절을 짓고자 지금의 칠성면 쌍곡리 사동(절골)근처에 자리를 잡고 공사를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까마귀떼(또는 까치)가 날아들어 자꾸 대패밥과 나무 부스러기를 물고 어디론가 날아가더라는 것이다. 기이하게 여겨 까마귀들을 따라가보니 현재의 각연사 자리 연못에 대패밥 등이 떨어져 있어 연못속을 들여다보니 연못 안에 석 불이 하나 있고 그로부터 광채가 퍼져나왔다. 이에 유일이 깨달은 바가 있어 연못을 메 우고 그 자리에 절을 세우니 이 절이 각연사라는 이야기이다. 주지스님 얘기로는 지금 의 바로전 자리가 바로 그 연못자리이고 그 돌부처가 바로 비로전 안에 모셔진 부처님이 라고 한다. 정남향의 대웅전을 중심으로 동쪽에는 비로전이 있다. 비로전 안의 석조 비로자나불좌 상(보물 제433호)은 신라 하대인 9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세련된 기교는 나타나 있지 않 지만 단정한 아름다움을 지닌 석불이다. 비로전 앞마당에는 키 큰 보리수 한그루가 서 있다. 절 옆으로 난 숲길을 따라 15분 정도 산 속으로 들어가면 통일대사탑비 (通一大師塔碑: 보물1295호)가 나온다. 통일대사는 고려 태조 때의 승려로, 속성은 김씨이고 신라말기에 당나라에 유학, 귀국한 후 각연사에 머물렀다 한다. 각연사 주변은 산세가 수려하여 특히 봄철 야생화와 가을의 황엽, 홍엽이 절경을 연출한 다. 각연사 들머리인 중리마을에서 보개산(709m) 등산로가 시작되는데, 낙엽송 숲터널을 지나고 산새소리도 들으면서 정상에 오르면 동쪽으로 청석골의 각연사 전경이, 서쪽으로 는 괴산의 진산 군자산(948m)이 우뚝 솟은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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