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동강면 곡천리 ‘우수샘 약숫물’ 드시러 오세요”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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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동강면 ‘우수샘(牛溲井)약수터’ 복원
신라산의 꼬리부분 위치 … 주민 건의 수용해 2천5백만원 투입
“풍부한 수량으로 영산강변 자전거 도로 탐방객에 꿀맛 제공”


“나주시 동강면 곡천리 ‘우수샘 약숫물’ 드시러 오세요”

나주시 동강면 기관 사회단체,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샘(牛溲井)약수터’ 준공식이 26일 오후 곡천리 현지에서 열렸다. <사진>

우수샘 약수터는 사철 일정량의 물이 흘러나오는 맑고 시원한 용천수로서 1967년부터 연 3년동안 지속된 극심한 한발에도 불구, 인근지역 농경지 농업용수로 사용하였을 정도의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고 있다.

작년초 민선5기 임성훈시장 부임이후 주민과의 대화과정에서 정판면씨(인동리 거주)가 우수샘 약수터복원 공사를 요망하는 건의 이후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한 결과 먹는물 관리법에 의한 수질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아 시비 2천5백만원을 지원받아 이번에 동강면 준공식을 가졌다.

우수샘 약수터가 있는 ‘신라산’은 암소의 형상을 띠고 있는 해발 100m남짓의 영산강변에 위치한 산으로, 암소의 꼬리부분에 해당하는 지점에서 용천수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번 약수터 완공은 최근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양질의 지하수가 고갈되어가는 추세에서 마실 수 있는 수자원을 복원했다는 점과, 인근에 영산강 강변 자전거 도로 개설과 함께 탐방객과 주민들의 이용에 편리한 입지조건으로 깨끗한 먹는 물 공급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한편 화강석 재질로 길이 170㎝, 높이 70㎝의 암소 모형 조각은 원광대 환경조각과 출신 이혁교씨가 조각한 작품으로,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 보는 이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제공부서:동강면, 제공자:박원홍, ☎061)339-3533

[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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