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겜스파이에서 겜 했다하면 무조건 터킵니다. 왜냐면 터키로 할 경우 8척탄병(궁병+검병)이 가능하거든요. 예니체리 보병 4이랑 푸투와 4으로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이렇게 할 경우 파비스 석궁병이 문젠데 호라즘 기병 하나를 뽑아서 해결합니다. 파비스 석궁병 사거리에 들자마자 기병을 보내서 석궁병을 치는 척 하다가 창병이나 말오면 도망가면서 상대가 궁시에 노출되게 합니다. 물론 보병은 계속 거리를 좁히는 상태여야 합니다.그렇게 2 번 정도 하고 서서히 거리를 좁혀서 파비스 뒤에 있는 보병에 활을 쏩니다. 호라즘 기병은 처음에는 산개대형으로 가다가 석궁병에 닿기 직전에 밀집으로 바꿉니다. 화살 때문이죠. 그리고 이놈은 아머가 좋기 때문에 그나마 석궁에 의한 피해를 덜 입습니다. 그럼 엄청난 화살비에 적 보병이 나올 수 밖에 없는데 양 사이드의 사라센보병으로 방어를 하고 안쪽의 활병이 사라센 보병 양 옆으로 치고 나옵니다.
적 ㅣㅣㅣㅣㅣㅣㅣㅣ ㅣ ㅣ
아군 ㅡㅡ ㅡㅡ
ㅡㅡ...... ......ㅡㅡ
,,,..............,,,
ㅡ:사라센 ..:척탄병(예니체리,푸투와) ,,,:가지보병
여기서 푸투와는 사라센 뒤에서 적의 측면을 치도록 하고 예니체리는 가운데서 직접 싸웁니다. 경우에 따라 가운데 예니체리를 뒤로 빼서 적이 아군진영으로 들어오게 한 다음. 치는것도 좋습니다. 적의 기병이 측면으로 돌려고 하면 양 사이드의 사라센으로 방어합니다. 그리고 대장부대는 필히 예니체리 중보병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옆에서 사라센이 기병 막고 있으면 달려가기 쉽게요. 우회하는 기병이 좀 많다 싶으면 선두에 있는 사라센 보병을 뒤로 빼면 됩니다. 이 전술은 기병 1에 전부 보병이라서 밀집이 생명입니다. 흩어졌다간 기병한테 몰살당하니 주의하세요. 또한 사라센 보병은 오로지 방어용으로만 사용합니다. 적 기병이 코앞에 있어도 절대 공격하지 마시고 적 기병이 제풀에 지쳐 돌격할 때까지 방향만 적의 앞으로 바꿔줍니다. 가지보병은 적을 우회해서 치는데 사용합니다. 이 전술의 단점: 비잔틴한테 약합니다. 바랑기안에 비잔틴보병이 그대로 갖다 박으면 상대가 초보라도 어렵습니다. 세심한 부대운용으로 극복해야죠. 마찬가지로 올 검병에 단순무식 돌격에도 무너집니다. 사라센은 검병한테 상대가 안되고 천상 8개의 척탄병을 써야하는데 그냥 싸우면 유럽검병한테 지게 되있습니다. 역시 부대운용으로 극복해야.. 이 전술의 장점: 기병위주 플레이어한테 강합니다. 궁기병은 쪽도 못씁니다. 난 남들과 다르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포인트: 초반 기병운용에서 세심한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파비스 석궁병에 활을 쏴서는 안됩니다.(화살낭비) 사라센은 보통 방어용으로만 사용합니다. 예니체리 중보병은 검병에 약하니 정면승부는 하지 마세요. 제가 리플자료실에 올려논 게 있으니 궁금하신 분 보세요.
수정합니다. 자료실에 올린 안시진 스샷으로 제가 이긴 멀티겜에서 찍은거 히히히^^
첫댓글 좋은 전술이었습니다, 터키의 전술에 새로운 개발을 하셨습니다, 거의 완벽한 전술인듯 싶습니다. 푸투와와 제니세리의 조화가 그렇게 강력할줄은 몰랐네요. 제가 검병사용은 하지 않는편이라 검병에 대해이야기 할수는 없겠지만, 약간의 컨트롤만 조화된다면 상당히 강력한 전술이 될것 같습니다.
문제는 기병위주 플레이어에게 강하다고 하셨는데, 저처럼 단순무식 돌격 휩쓸기 기병운용전술자가 아닌 이상 기병에게도 꽤 많이 피해를 입을것 같습니다. 게임을 끝나고 죽인수와 잃은수를 비교했을때도 차이가 별로 나지 않더군요. 물론 기병은 수가 적어 전멸같기는 했습니다만..
가장 큰 문제는 아무래도 기병의 차지력으로 인해 입는 데미지(궁수가 절반이기 때문에)와, 약간의 컨트롤 미스로도 큰 피해가 날것 같습니다. 잭님의 실력으로는 큰 피해는 없을것 같지만요, 검병에게는 빠른 뒤치기 밖에는 방법이 없을것 같습니다. 검병 + 기병 위주로 나온다면..
컨트롤밖에 없겠지요. 하여간, 놀라운 전술입니다, 결코 만만하게 볼 전술이 아니군요. 더욱더 많은 전술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참고하며 게임하도록 하겠습니다 ^^
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 전술로 유닛셋팅하면 1100명입니다. 근데 올기병으로 16개 부대 뽑으면 640명이죠. 사망, 피해 수가 그렇게 나온 건 이 때문인거 같습니다. 제가 기병위주에 강하다고 썼는데 올기병엔 상대적으로 약한 듯 합니다. 주력부대인 척탄병이 기병에 무력하거든요.
진형좌우는 사라센이 지키고 있어서 기병차지 당할일이 없고 앞뒤가 문젠데 차지 당하면 정말 아픕니다. 해결책은 차지할려는 거 보고 가운데 예니체리 중보병을 보내는거죠.
수보타이님 말을 듣고 노심초사하여서 진형이름을 지었습니다. 이건 진형이 주요한 특징이니까 전술보다는 무슨무슨 진으로 불리는 게 좋겠습니다. 이름은 안시(鮟矢)진입니다. 아귀 안에 화살 시를 썼습니다. 진 가운데 공백 두 개가 아귀입 같아서 아귀 안을 썼고 비오듯 쏟는 화살이 있어 화살 시를 썼습니다.
글을 읽어보고 약간 흉내 내봤는데, 잘 통하더군요! ^^;
좋은 작전이시군요! 예전에 7척후병(궁병겸 검병) + 2 사라센 혹은 9 척후병을 자주 사용했었는데. 화살 받이 기병을 쓸 생각은 안해보았습니다. 좋은 작전인것 같은데 터키의 고질적인 단점인 기병+검병조합을 못이기겠군요. 또 올기병이면 중앙이 싹 뚫릴 가능성도 있겠군요.
그리고 비잔틴 과 터키는 미디블 나올때 부터 문제가 있었던거 같더군요. 왠만한 실력이 아니라면 유닛 대 유닛으로 터키는 비잔틴을 못이긴다라는 공식이지요.
나프타는 범용성이 떨어지고 아군을 하도 많이 죽여서 별로더군요. 잘하는 상대가 올기병 한 걸 본적이 없어서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안시진 양 날게를 구부려서 방원진처럼 만들면 될 듯 합니다.
나프타 정말 사용하기가 까다로워요. 자기편도 상당히 많이 죽여 오히려 우리편이 퇴각할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상대방의 양익기병을 빠르게 처치하고 공세를 펼치기 위해 사라센을 줄이고 예니체리헤비인펜트리를 넣었으면 합니다. 물론 맨 앞의 보병은 사라센이 수도 많고 아머도 괜찮으니 사라센을 그대로 쓰는게 나을꺼라 생각합니다.
오늘 jack님 과 멀티 3번 하면서 느낀건데요. 안시진의 문제점은 파비스와의 사거리 차이입니다 파비스에게 진형유지와 위치 사수를 키면 호라즘이 다가와도 도망치지 않으며 중기병으로 파비스뒤에서 호라즘에 무빙을 따라다니면 쉽게 저지할 수 있습니다
그 사이 보병이 진격해오면 역시 자신의 보병을 천천히 뒤로 뺍니다 단 파비스는 제위치에 두고요 그럼 화살을 어쩔 수 없이 파비스에게 사용하거나 파비스에게 뻔히 노출당하면서 전지하게 되죠
전지 -> 전진 // 또 파비스와 보병간에 거리가 너무 벌어지지 않게 호라즘이 쳣다 빠지는 타이밍에 파비스를 뒤로 빼면 됩니다 파비스는 당현히 사라센 또는 예니체리를 공격해야 겠죠
어떻게 보완하려고 해도 터기는 8검병 은 못당하더군요 저도 10000만 플로린이 아닌 이상 15000부터는 8검병을 사용합니다
터키는 아무래도 다루기 힘든 국가인 것 같군요
네. 8검병에게 힘을 못 쓰지요. 그냥 정면으로 박아도 우수수 박살나는 터키의 보병들...
그러게요. 파비스방패 누가 발명했는지 참--^